예상 밖 강자 만나는 박현성 “질 생각 없어” [정필재의 필톡] 작성일 07-29 12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5/07/29/20250729511516_20250729145411601.jpg" alt="" /></span> </td></tr></tbody></table> “경기를 치르기로 한 이상 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br>  <br> 한국 선수 중 UFC 랭킹 진입에 가장 가까이 있다는 파이터 박현성(30) 상대가 갑작스럽게 변경됐다. 예상 밖의 강자를 만나게 됐지만 박현성은 차분했다.<br>  <br> 박현성은 29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오퍼가 와서 고민을 했다”며 “UFC 고위 관계자까지 나서서 경기를 좀 치러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길래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웃었다.<br>  <br> 박현성은 다음달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펙스에서 플라이급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과 일정이 잡혀있었다. 하지만 이날 박현성에게 한 주 앞선 대회에서 싸워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5/07/29/20250729511517_20250729145411607.jpg" alt="" /></span></td></tr></tbody></table> 박현성이 만날 상대는 플라이급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25·일본)다. 타이라는 극강의 그래플러로 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다. 박현성이 이긴다면 랭킹 진입은 물론 단숨에 타이틀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준비 기간이 단 5일밖에 없다는 게 문제다.<br>  <br> 박현성은 “시차 적응과 감량이 조금 어려울 것 같다”며 “보통 감량까지 열흘정도 계획을 갖고 준비하는데 이번엔 극단적인 방식으로 빼 보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라는 단신(170㎝)이지만 팔이 길고(리치 178㎝) 정신력에 기술력까지 뛰어난 선수”라며 “나이는 어리지만 경험도 많고 저보다 장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박현성은 “그래플링은 몰라도 타격에서는 내가 위라고 생각한다”며 “종합격투기(MMA)에서 타격 하나로는 할 수 있는게 많지 않기 때문에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br>  <br> 박현성은 정찬성이 2023년 은퇴한 이후 처음으로 UFC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게 됐다. 메인이벤트는 5분 3라운드로 치러지는 일반 경기와 달리 5분 5라운드를 소화해야 한다. <br>  <br> 박현성은 MMA전적 10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경량급에서 보기 드물게 9연속 피니시승을 따낼 정도로 화끈한 경기력을 자랑한다. 로드 투 UFC를 통해 옥타곤에 입성한 박현성은 2023년 12월 데뷔전에서 2라운드 TKO 승을 거뒀고, 지난 5월에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따내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br>  <br> 하지만 이번엔 상대가 만만치 않다. 박현성 연승이 깨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박현성은 “언젠가 무패 기록은 깨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승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면서도 “최소 이번 경기에서 만큼은 연승이 끊어지지 않도록 잘 싸워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에 육상 김국영 선출 07-29 다음 미야오, 일본어 싱글 '미 미 미' 발표…열도 진출 발판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