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부상 피한 안세영, 이제 시선은 세계선수권 2연패 작성일 07-29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사상 첫 슈퍼 슬램 달성 앞두고 무릎 부상 기권<br>한 달 뒤 세계선수권서 역대 6번째 2연패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9/0002985000_001_2025072914420819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 AFP/연합뉴스</em></span>[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중국 오픈서 아쉽게 낙마한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몸을 추스른 뒤 세계선수권을 정조준한다.<br><br>안세영은 28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 오픈을 마치고 배드민턴 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br><br>앞서 안세영은 지난 26일 한웨(중국)와의 중국 오픈 준결승서 2세트 도중 중 오른쪽 무릎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배드민턴 사상 첫 슈퍼 슬램 대기록 달성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총 네 차례 슈퍼 1000 시리즈 중 3개 대회(전영오픈,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를 석권한 바 있다.<br><br>입국장에 들어선 안세영의 표정은 나쁘지 않았다.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서 “일본 오픈까지는 몸 상태가 괜찮았다. 하지만 피로가 누적되며 무릎 통증이 찾아왔고 더 심각해지기 전 중단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br><br>이번 시즌 BWF 월드 투어는 이번 주 시작하는 마카오 오픈(슈퍼300)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감하며 다음달 25일부터 프랑스 파리서 2025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일정에 돌입한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1번 시드를 받을 예정이다.<br><br>세계선수권은 슈퍼 1000 시리즈보다 훨씬 더 높은 권위를 자랑하며 올림픽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닌다. 그리고 안세영은 이번 세계선수권서 대기록에 도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9/0002985000_002_2025072914420821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 AFP/연합뉴스</em></span>1977년부터 시작된 배드민턴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단식 연패에 성공했던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br><br>1985년~1986년 한아이핑(중국)을 시작으로, 1995년, 1997년 예자오잉(중국), 2005년~2006년 시에싱팡(중국), 2014년~2015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2021년~2022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배드민턴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강자들이다.<br><br>안세영은 2년 전인 2023년 코펜하겐 대회서 카롤리나 마린을 꺾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년에는 올림픽을 치르느라 세계선수권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안세영이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br><br>역대 두 번째 올림픽, 세계선수권 포함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룰지도 관심이다. 이 부문 기록은 2014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 연패에 성공한 뒤 이듬해 2016년 리우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낸 카롤리나 마린이 유일하다. 관련자료 이전 대한피클볼협회,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마케팅 대행 계약 07-29 다음 '무려 6년 5개월 만' 조현주, 女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 '새 역사'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