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직업체험 아이돌 방문에 '발칵'…불법 판치는 통신매장 "여권 2만원" 작성일 07-29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웹예능 속 통신매장 '불법' 논란<br>불법 여권으로 선불폰 개통 의혹<br>외국인 여권 이용, 불법 개통에도<br>'솜방망이' 처벌…공급책도 '집유'<br>외국인 여권 '개당 2만원' 거래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gvvenSgl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a9bd7aadf5501c24f6da441083978ccc22c32860c8ffb9151dca811ba807b8" dmcf-pid="1aTTdLva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걸그룹 빌리 멤버 츠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ked/20250729143658683xqcu.jpg" data-org-width="1200" dmcf-mid="XwMMZFxp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ked/20250729143658683xqc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걸그룹 빌리 멤버 츠키.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5364447332435a65f730b90ba68f0e5fc1e21b62ca59c7178a6b16c28ed402" dmcf-pid="tNyyJoTNl6" dmcf-ptype="general">공교롭게도 경찰복을 입고 나타난 걸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가 출연한 웹 예능에 휴대폰 불법 개통 현장이 등장하면서 발칵 뒤집혔다. 영상을 보면 츠키는 경찰들과 함께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지역을 순찰하다 한 통신매장을 방문했는데 이곳 유리창에 붙은 문구가 논란이 됐다.</p> <p contents-hash="d03a83966ec080eb6b956c775e7ec3b281a0563b311d3c44aa142701599d5ebe" dmcf-pid="FjWWigyjC8" dmcf-ptype="general">이 매장 유리문에 붙은 '非法 护照 开卡'이란 한자 문구는 불법여권 발급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불법 여권을 이용해 휴대폰을 개통해준다는 얘기다. 아이돌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는 콘셉트의 이 영상을 공개한 채널은 나흘 만인 지난 28일 논란이 된 부분을 삭제하기로 했다. </p> <p contents-hash="0716c2d52b4789912988a5679bc1139a6c6700ad37b32244f41bcdf25efc805d" dmcf-pid="3AYYnaWAS4" dmcf-ptype="general">이처럼 불법 입수한 여권을 활용해 휴대폰을 개통하는 행위는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으나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뿌리를 뽑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f82c1a8194766f873f48bf03d7d11f3a6a6c84c9f7ebfbdbc5ad4db4b28f61a2" dmcf-pid="0dOO6MsdWf" dmcf-ptype="general">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불법으로 입수한 외국인 명의 여권을 이용해 휴대폰을 개통하다가 재판에 넘겨진 통신매장 관계자들은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들은 '사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대체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3년을 받는 데 그친다. </p> <p contents-hash="2f4067aef140dba5ad332805336ee4739ae09b9a899e3c0fe4f931a6d7089c81" dmcf-pid="pJIIPROJyV" dmcf-ptype="general">인천 부평구에서 통신매장을 운영한 A씨는 외국인 명의 여권 사본을 사들인 뒤 가입신청서를 위조한 다음 선불 휴대폰 유심을 개통하다 덜미가 잡혔다. 그는 외국인 여권을 유통하는 공급책과 수익을 나누기로 공모한 혐의도 받았다.</p> <p contents-hash="2092b438013413a26fad6b63cc4048e7ba080f8df28ff077ede29f355cb99dd3" dmcf-pid="UiCCQeIiS2" dmcf-ptype="general">A씨는 실제로 한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여권을 전송받아 휴대폰을 개통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신청서 351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가 적용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7601cfb9bab7f06073f8168b8295a84e5fd5587f19dfbdc1624f66f426c8cc" dmcf-pid="unhhxdCnC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유튜브 예능 '워크돌' 영상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ked/20250729143659942hywl.jpg" data-org-width="1200" dmcf-mid="ZZDD28EQ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ked/20250729143659942hyw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유튜브 예능 '워크돌' 영상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0c67bd1cfd09e0d5370e9b4a230deb3857dec740012e09bb87da615dee138d" dmcf-pid="7LllMJhLSK" dmcf-ptype="general">충남 공주에서 통신매장을 운영하던 B씨도 사정이 어려워지자 불법으로 건네받은 외국인 여권을 이용해 선불폰 개통에 뛰어들었다. 그는 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여권을 이용해 선불폰을 개통했다. 법원이 B씨에게 선고한 형 역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같았다. </p> <p contents-hash="43c40b3e952786e35441a2243cd28330d6703b8d0c4ae6dcbe2d0ef8cd32c86b" dmcf-pid="zoSSRiloyb" dmcf-ptype="general">이보다 적극 범행에 가담한 경우도 비슷했다. "외국인 명의로 된 휴대폰 유심을 개통하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통신매장을 열어 총 574개에 이르는 선불폰 유심을 개통한 C씨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A·B씨와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p> <p contents-hash="ae553097f8fbfb09896eaee9dc28092dd75edeb89e5897d1310a451d5ec9d2a7" dmcf-pid="qgvvenSgCB" dmcf-ptype="general">다만 불법 개통 건수가 앞선 사례보다 과도할 정도로 많을 땐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전남 목포에서 통신매장을 운영한 D씨는 같은 방식으로 불법 수집한 외국인 여권을 이용해 선불폰 가입신청서 2214장을 위조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에 처해졌다. </p> <p contents-hash="dab67e7ebcf0e8b3f12f850d3b63725d5c675e64a3c54311402efdc8ebabad5f" dmcf-pid="BaTTdLvaSq" dmcf-ptype="general">최근 판례를 보면 외국인 여권은 개당 2만원선에서 거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통신매장을 운영하던 E씨는 또 다른 통신매장 운영자인 F씨에게 외국인 여권 등 개인정보를 건당 2만~6만원에 팔았다. F씨는 이를 이용해 선불폰을 개통해 수익을 올렸다. E씨는 징역 6개월, A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343cce980fd971642c7da66b2fa319e783586e88e670659332f08bcd6037e8a7" dmcf-pid="bNyyJoTNlz" dmcf-ptype="general">츠키가 나온 영상을 올렸던 해당 채널 측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 후 "제보해 주셨던 특정 매장의 내용들은 관할 경찰서에 전달했으며 영상 내 해당 구간은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906245f5f7bda4c5ecca196aea8a3f75224481028557529aee06eb7e20a8af4a" dmcf-pid="KjWWigyjT7" dmcf-ptype="general">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영상] Z폴드7 펼친 뒤 반대로 힘껏 꺾어봤다···극한 테스트 결과 "이건 흑마법이야!" 07-29 다음 ‘시간이 약’ 안 통하는 PTSD…공포기억 없어지지 않는 원인 찾았다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