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5일 전 긴급 투입' 박현성, 'UFC 최초 한일전' 메인 이벤트 주인공 등극!...'랭킹 6위' 日 타이라 타츠로와 격돌 작성일 07-29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박현성, 경기 5일 앞두고 아미르 알바지 부상으로 긴급 대체 선수 투입<br>-메인 이벤트 '한일전'은 UFC 역사상 최초...'코리안 좀비' 은퇴 후 2년 만에 韓 선수 메인 카드<br>-'승리 시 플라이급 랭킹 6위 직행, 타이틀 도전 가시권..."무조건 이기는 것만 생각"</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29/0002229235_001_20250729120008312.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UFC 역사상 최초로 한일전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피스오브 마인드' 박현성이 일본 최강 그래플러와 빅매치를 통해 단숨에 톱 랭커 도약을 노린다.<br><br><strong>아미르 알바지 부상으로 5일 전 긴급 대체...3주 사이 두 번째 상대 변경</strong><br><br>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 박현성(10승)은 오는 8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에서 UFC 플라이급(56.7kg)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16승 1패·일본)와 격돌한다.<br><br>경기를 불과 5일 남겨두고 전격 성사된 대진이다. 타이라의 원래 상대였던 아미르 알바지가 부상을 당하면서 박현성이 긴급 대체 투입됐다. 박현성이 마침 시차적응을 위해 미리 라스베이거스에 체류 중이었기에 출전이 가능했다.<br><br>3주 사이 두 번째 상대 변경이다. 박현성은 당초 경기 3주 전 제안을 받아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과 맞붙기로 예정되어 있었다.<br><br>이번에는 그보다 더 촉박한 상황이다. 박현성은 경기가 1주일 남은 상태에서 UFC로부터 제안을 받고 고민 끝에 수락했다. 당장 시차적응과 감량을 할 만한 여유부터 충분치 않았지만,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29/0002229235_002_20250729120008360.jpg" alt="" /></span></div><br><br><strong>'코리안 좀비' 은퇴 후 2년 만에 한국 선수 메인 이벤트...승리 시 랭킹 6위 직행</strong><br><br>박현성은 UFC 정식 계약 후 3전째에 바로 메인 이벤트 자리를 꿰찼다. 무패로 10연승을 달리며 9연속 피니시승을 기록한 화끈한 경기력이 빠른 기회로 이어졌다.<br><br>아시아 선수끼리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 것은 30년이 넘는 UFC 역사상 최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이후 2년 만에 한국 선수가 UFC 메인 이벤트 무대를 밟는다.<br><br>승리할 경우 박현성은 단숨에 UFC 플라이급 랭킹 6위로 진입하게 된다. UFC 공식 랭킹 진입 또한 정찬성 은퇴 이후 최초 기록이 된다.<br><br>박현성은 "일단 수락했으니까 무조건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며 "다른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29/0002229235_003_20250729120008428.jpg" alt="" /></span></div><br><br><strong>리치 10cm 차이, 5라운드 첫 경험..."더 어려운 경기"</strong><br><br>상대 타이라 타츠로는 아시아 최고의 플라이급 파이터로 평가받는다. 강력한 그래플링을 무기로 무려 16연승(UFC 6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10월 당시 랭킹 1위 브랜든 로이발과 맞붙은 그는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비록 타격에 밀려 패했으나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UFC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br><br>박현성은 타이라에 대해 "그래플링이 뛰어나고, 신체 조건이 좋아 타격도 괜찮다"고 평가했다. 타이라는 키 170cm로 박현성과 같지만 리치가 178cm로 약 10cm 더 길다. 긴 팔을 활용한 잽과 스트레이트 같은 직선 공격이 특기다.<br><br>박현성 커리어 최초 5라운드 경기라는 점도 부담이다. UFC 메인 이벤트는 5분 5라운드로 진행되는 만큼 체력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박현성은 "메인 이벤트라 5라운드고, 타이라 또한 내가 상대하기 편한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얼섹전과 비교해) 더 어려운 경기"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29/0002229235_004_20250729120008472.jpg" alt="" /></span></div><br><br><strong>이기면 타이틀 도전 가시권..."깊게 생각 안해, 단지 이긴다는 생각만으로 준비"</strong><br><br>박현성은 그간 레슬링, 주짓수 코치와 꾸준히 훈련해왔다. 특히 일본에서 23세 이하 세계 레슬링 선수권대회 자유형 레슬링(61kg) 금메달리스트이자 UFC 파이터인 나카무라 린야와 특훈을 소화하기도 했다. 정상급 그래플러 타이라를 상대로 그간의 훈련 성과를 실전에서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br><br>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곧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간다. 박현성은 "이기면 기회지만, 지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지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는 생각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눈앞으로 다가온 결전에 집중했다.<br><br>마지막으로 박현성은 "갑작스럽게 시합 날짜와 상대가 바뀌었지만 최선을 다해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br><br>'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은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br><br>사진=UFC 제공<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개인정보위,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위해 아태 정책당국과 논의 07-29 다음 육상 허들의 ‘미다스 손’ 심재령 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 코치 [화제의 인물]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