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여기서 만나"…'다큐 3일' 안동역의 기적 일어날까, 기업들도 관심 집중 [ST이슈] 작성일 07-2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sNyAZ8ty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ceda2b09d9187fa28ac3710b89bc58a1b21117a60d9b3e3f6e9e2bdf66681a" dmcf-pid="POjWc56FW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유튜브 KBS 다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sportstoday/20250729115502856ngys.jpg" data-org-width="600" dmcf-mid="7Oe9X6Dx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sportstoday/20250729115502856ngy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유튜브 KBS 다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0f59a1aff922c0bbe90fccb5e011c8f8b10eec3267c840a237ee0ef78cdc49" dmcf-pid="Qdfj8wtsl4"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다큐멘터리 3일'이 종영한 지 3년이 흐른 가운데, 10년 전인 2015년 방송된 '안동역 편'이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p> <p contents-hash="3d17ab1c916b093255de48647fd740d4c669e409cc24c60f5c9b928500f20a41" dmcf-pid="xJ4A6rFOCf" dmcf-ptype="general">지난 2015년 8월 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안동역 편'에는 카메라 감독이 안동역 앞에서 여대생 두 명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촬영 당시는 2015년 8월 15일 오전 7시경이었다.</p> <p contents-hash="885898381697d490c949f39785346a03bd74f030b04f88d09a9cd4d4b66e121a" dmcf-pid="yXhUSbg2WV" dmcf-ptype="general">카메라 감독은 여행 중인 학생들에게 "여행 며칠째냐"고 물었다. 학생들은 "'내일로'(한국철도공사에서 발매하는 철도여행패스) 마지막 날이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내일로'는 끝났는데 여행은 아직 안 끝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0ffce70390ba09d0c7e357478dd2012baab4996ff7db3b2f43a23d4070a7b04" dmcf-pid="WZluvKaVl2" dmcf-ptype="general">카메라 감독이 "이번 여행을 돌아보면 어떤 여행일 거 같냐"고 묻자, 한 학생은 "저는 친구한테 아직 말 안 했는데 돌아다니면서 생각한 게 나중에 한 10년 후쯤 똑같은 코스를 똑같이 돌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추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b117e238a74a47a11c8909011c111ada50c3def82e5fe838b92e952a03cef991" dmcf-pid="Y5S7T9Nfl9" dmcf-ptype="general">이에 친구도 "좋네, 가자! 날짜도 똑같이 (해서 가자)"며 카메라 감독에게 "10년 후에 다큐멘터리 또 찍으세요"라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993cd5de1d12fdf188e6e8b5ab95a3126bf2bbe02c111f4f2f1d00beb950db69" dmcf-pid="G1vzy2j4SK" dmcf-ptype="general">카메라 감독은 "그때도 제가 이 일을 하고 있을까"라며 당황했고, 학생들은 "2025년 8월 15일 여기서 만나요"라고 했다. 그러자 카메라 감독은 "그래요 약속"이라며 10년 뒤 이 시간, 이 장소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새끼손가락까지 걸었다.</p> <p contents-hash="b96c7c7609025542d3eb4929c40babce23e30530dacd25a28cddca35046de1b9" dmcf-pid="HtTqWVA8Sb" dmcf-ptype="general">그 후 10년이 지났고, 약속한 그날인 8월 15일이 다가오고 있다. 과연 이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p> <p contents-hash="f9a0a75c8f9b772870e3636dc7987173ea27eb38d240178632a8109647bf0bd6" dmcf-pid="XFyBYfc6CB" dmcf-ptype="general">KBS 측이 가장 먼저 관심에 응답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KBS 다큐'에는 '2025년 8월 15일 7시 48분 안동역, 10년 전 청춘들의 약속'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누리꾼은 해당 영상에 "기억 안 까먹고 진짜 만나면 대박이긴 할듯. 이거 유튜브로 영상 남겨주셔야 한다", "꼭 8월 15일에 만났으면 좋겠다", "진짜 낭만 그 자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p> <p contents-hash="85578fbf89456c6bb2fd5ee8a2242d24757cc9c1f590e1a52aaaf4db324fb4a2" dmcf-pid="Z3WbG4kPhq" dmcf-ptype="general">지난 28일 당시 카메라 감독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그 여름. 열차가 떠난 뒤 아홉 번의 여름을 지나 열 번째 그날이 오고 있습니다. 저와 소녀들의 약속에 각자의 낭만을 담아 뭉클하고 눈부신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앞서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있다. 가요? 말아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a7aa99c01d60cf67b700fafe385f62f59ba9363025e2a67128bac181f1a111a" dmcf-pid="50YKH8EQvz" dmcf-ptype="general">해당 방송분이 유튜브,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숏츠, 릴스 등의 형태로 퍼지자, 코레일유통, 알바몬, 오레오, 쿠팡, 잔스포츠코리아, NOL(구 야놀자) 등 각종 기업들도 댓글을 달며 등판해 관심을 표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8c7bf8a58d37aba72ae4deb29eaf0b3ce17202f4546bc17b794ac47b0f4404d9" dmcf-pid="1pG9X6DxW7" dmcf-ptype="general">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영상 속 안동역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장소다. 80여 년간 운흥동에 위치했던 안동역은 중앙선이 도담-영천 구간의 복선전철화와 함께 선로가 이설됨에 따라 지난 2020년 12월 현재의 송현동으로 이전했다. 구 안동역은 현재 '모디684'라는 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폐역된 안동역에 한 명, 신설된 안동역에 한 명 나눠서 서있으면 PD님이 어딜 가든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의견을 냈다. </p> <p contents-hash="af4e8e8193e68f30d76aeba9727473b224b4fa33afdbcffdf4fb65dd81d1d28b" dmcf-pid="tK3QpJhLhu" dmcf-ptype="general">10년 전 낭만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 2025년 8월 15일 7시 48분 카메라 감독과 여학생들의 만남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57c2dcd9c37bdb22772ed82d8c074ccad1c1a50d925da4f4a9fdd9f6fa5a177d" dmcf-pid="F90xUiloWU"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영문학 오타쿠가 알려주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 감상법 07-29 다음 故 서희원 묘비에 새겨진 한국어, 구준엽 부르던 애칭 ‘준준’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