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부활 알린 삼성-테슬라 동맹…한미협상 지렛대 역할할까 작성일 07-29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 테슬라 'AI6' 美 테일러 공장서 생산…23조원 규모<br>반도체 품목 관세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도…"정부에겐 기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P0uOuJq5L"> <p contents-hash="88cef5a18db15e8814c4a3a1e6b20c53eb1f02a76a4b8d06cfad2aac640ad32b" dmcf-pid="xQp7I7iBXn"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3조원 규모 수주를 성공하면서 고전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활로를 만든 가운데, 정부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관세 압박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fec62901ae917e1bf692fd06fca249eef2b53c572dfb94e51618aa92ef22bb" dmcf-pid="yTjkVkZw5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yonhap/20250729115115765fafi.jpg" data-org-width="1200" dmcf-mid="Pr6x1xme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yonhap/20250729115115765faf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9af0411f81b9cf1b2322bb18d62f815a61948512bb8529589d804a3ee5db33" dmcf-pid="WyAEfE5rtJ" dmcf-ptype="general">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테슬라와 총 22조7천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p> <p contents-hash="d47630a2d3b711adf32b5232060a3d1cae874ed8dc7878e3ce7b94aa8906bac1" dmcf-pid="YMuqhqLK5d"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 가동 예정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1㎚=10억분의 1m) 공정을 활용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기능을 수행하는 차세대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칩 AI6를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058d645beadc865aa8752e71d86d1de65fe09111845275ee51e07b1291e2213b" dmcf-pid="GR7BlBo9Ge"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수주 계약이 단순 상업적인 계약을 넘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책과 투자 유치 전략, 대중국 기술 독립 등의 기조와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d5d8e6cfbfdf0325306f018f6e4620b47161eaa5574b89962a988f451861fd95" dmcf-pid="HezbSbg2GR" dmcf-ptype="general">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일러 팹(공장)은 내년 2∼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 파운드리의 내년 실적 회복과 관세 리스크 완화가 기대된다. 삼성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는 한국 반도체 전반에 대한 관세 압박을 완화할 유인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ea17648172d2a80a17d977bca2ab0997c0c3ff2cea4c4ed5befae7d65880d5e6" dmcf-pid="XdqKvKaVHM" dmcf-ptype="general">정부가 삼성전자의 사례를 한미협상에서 일자리 창출과 AI 발전 등 '미국 내 직접 투자 확대' 설득 논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 <p contents-hash="a5bf4e1aab285008617bddb4331d440e02b717a6e542fcebb0f58a3cb9872603" dmcf-pid="ZJB9T9NfGx" dmcf-ptype="general">앞서 협상을 진행한 일본과 EU(유럽연합)는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해 15% 관세를 일괄 적용받기로 했으며 당시 협상에서 미국 내 직접 투자 확대를 주요 논리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331a625c44746f5c66ff1f6908cac6703e27e21d1bbe36b27e51c9f69426cc81" dmcf-pid="5ib2y2j41Q" dmcf-ptype="general">정부가 '25% 상호관세' 부과(8월1일)를 앞두고 미국 행정부와 막판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상호관세와 함께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인 반도체 등의 품목별 관세도 협상 테이블에 올릴 가능성도 있다.</p> <p contents-hash="a9b6300ecfe447f074c0bf2dc02c90dee329457b46c1cd3e75904cba227edd12" dmcf-pid="1nKVWVA85P" dmcf-ptype="general">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반도체 관세를 다음 달 발표할 방침이다.</p> <p contents-hash="38f66a946c6a5211d2cc76f8e69213bf954e9b2c0c178c38f84cbae21ad7130e" dmcf-pid="tL9fYfc616" dmcf-ptype="general">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우리나라가 관세 협상에서 내세울 수 있는 세 가지 카드는 반도체, 조선,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투자"라며 "정부가 이번 삼성전자의 수주를 협상에서 호의적인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c187459905bff6faa9d00ffc056504bbca994b81a7d1bc95006fcc52e2a33af" dmcf-pid="Fo24G4kP18"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정부에서) 이미 삼성이 테일러시에 투자한 것이 있고, 이번 테슬라와 협력이 잘 이뤄지면 향후 2차 투자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계약을 두고 '실제 생산 규모는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발언한 것도 추가적인 투자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88e37ad3f4da1ce5d2774ff0a569f66b78927aac6ba2ba98ddaaff0d7491599" dmcf-pid="3gV8H8EQH4" dmcf-ptype="general">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 파운드리와 맺은 계약과 관련해 "165억달러(약 22조8천억원) 수치는 단지 최소액"이라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 같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99a281ff2b374fdcd53239d621c4220d39fb61858fe263167e21ad0978e8044" dmcf-pid="0af6X6DxHf"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머스크의 발언을 두고 AI6 칩의 생산 확대 또는 다른 제품의 추가 수주 가능성 등의 해석을 낳고 있다.</p> <p contents-hash="b31b8169974a5852bee365dcc84fc7632f0b404f4b3399514e52c9832a54de26" dmcf-pid="pN4PZPwMZV" dmcf-ptype="general">burning@yna.co.kr</p> <p contents-hash="9e84dd9f2890bce57e48114fbc43a6569500763187bc90e89345946644b8b0a1" dmcf-pid="uyAEfE5rX9"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손연재, 벌써 둘째 계획? “며칠 전 임신하는 꿈 꿨다…내년쯤 예상” 07-29 다음 [현장] 통신3사 ‘보안 전쟁’…AI·제로트러스트에 2조4000억 쏟는다(종합)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