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감독 "조정석, 실제 딸 아빠 아니면 나올수없는 부성애" [N인터뷰]

작성일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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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b425a76bbc1ce4d9edc61c28d304129ad43cdf4695ed45a5c372d6f72db05a" dmcf-pid="VEfeaGVZ1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113135405wjqy.jpg" data-org-width="1400" dmcf-mid="9JIYFROJX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113135405wjq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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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4aa4ee7ae481591936e6b89b6d6bc315741a5c8e1f6a35cdad9a19021b6c4d9" dmcf-pid="fD4dNHf5tm"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좀비딸' 필감성 감독이 배우 조정석의 부성애 열연에 대해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70a766f1c4b44331d8283d6d46f059b4d6da47ff9abe17f86bb3161c2f72a392" dmcf-pid="4w8JjX41tr" dmcf-ptype="general">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좀비딸'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p>
          <p contents-hash="f0c7d1150f51df178813860abc3c1c93e153b8ceb3af7c8156f3c35536a636d8" dmcf-pid="8jKQnTbYXw" dmcf-ptype="general">이날 자리에서 필감성 감독은 조정석 캐스팅이 1순위였다고 밝혔다. 그는 "(캐스팅이 불발됐다면) 상상하기도 싫다"며 "원작을 볼 때부터 이건 조정석 배우님이 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시나리오도 매 순간 조정석 배우를 생각해서 작업을 했고 다행히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정말 이 작품이 거의 연애편지라고 생각했다"며 "다행히 '이 캐릭터는 정말 나 같아'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날아갈 듯한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19f9b0f99f7eccf7a63ff077703af5f3c69e3c69814e42dc7236eed76a99195d" dmcf-pid="6A9xLyKGG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너무 다행인 것은 우리 배우님들이 다 제 원픽"이라며 "흔쾌히 이렇게 바로바로 캐스팅에 응해 주셔서 '진짜 사실이야?'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는 "너무 행복한 일"이라며 "이정은 선배님 또한 '선배님이 안 하시면 나 이 영화는 못하겠다' 할 정도였다, 왜냐하면 다른 배우는 전혀 아무 생각이 안 날 정도였다, 이 역할은 이정은 선배님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다행히 전작(운수 오진 날)을 함께 해서 서로 신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5818c789975a2085276bf5a405df35104a002743e3a7523373dd269c7dedf1c" dmcf-pid="Pc2MoW9HXE" dmcf-ptype="general">조정석의 부성애 연기도 언급했다. 필감성 감독은 "이 연기는 정말 아빠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그런 연기가 많았다"며 "수아를 훈련하다가 '팔 물어봐라' 하면서 팔을 내미는 장면이 있는데 수아가 물려고 하다가 물러난다, 그때 정석 씨가 '잘했어' 하는데 그 얼굴이 이 영화를 다 설명해 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너무 감동했다"며 "조정석 배우가 정말 뛰어나고 대단한 배우지만 아빠라는 그 코드가 딱 얹히면서 저런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정석 씨한테 '너무 좋다, 이 장면 최고다' 했더니 정석 씨가 어깨를 잡고 '다행입니다'라고 하더라, 그때 굉장히 교감을 깊게 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fb79e2d5c2e8d7aead5b2dfd56fbead4ee1d2fef3db4fe7a03a235d73ddedfab" dmcf-pid="QkVRgY2XZk" dmcf-ptype="general">'코미디 장인'다운 활약도 짚었다. 조정석은 "저희 영화가 조금 어려웠던 게 웃기다가 울리다가 또다시 웃기고 이런 게 막 한신 내에서 이뤄진다"며 "이런 건 제가 의도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또 배우와 싱크가 잘 맞아야 하는 부분인데 정석 씨와 항상 같은 곳을 바라본다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항상 조금만 얘기해도, 몇 마디 안 해도 바로 '감독님 해볼게요' 하면서 본인만의 어떤 위트를 딱 넣어서 해내시는 분"이라며 "정석 씨가 본인만의 절묘한 위트를 집어넣어서 코미디로 돌리는 그런 모습들에 정말 감탄했다, 배우들과도 어려운 촬영을 끝내면서 '우리가 이심전심으로 정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08bcdda97503d3d3c2df5fa6d218bd1c19b6d55b53deb65a72df28c16120522" dmcf-pid="xEfeaGVZXc" dmcf-ptype="general">한편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30일 개봉.</p>
          <p contents-hash="21840c4f8974d8c66bebe8b9ac1fe194d18d93306de75deebcb1faba302fafc2" dmcf-pid="yzCG3eIiZA" dmcf-ptype="general">aluemchang@news1.k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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