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 ‘C형간염 퇴치 캠페인’ 시작…조기 진단·치료 중요성 강조 작성일 07-29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RLxCznbSc"> <p contents-hash="152a3513170fd24c2d791f38fa09be3c319b6cc8e194479f129b0068cd941e33" dmcf-pid="beoMhqLKhA" dmcf-ptype="general">대한간학회는 이달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기점으로 국내 C형간염 극복을 위한 제8회 ‘C형간염 퇴치 캠페인: Goodbye HEP C, Step 2’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br><br> 간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의 ‘2030년 바이러스 간염 퇴치 전략’’에 발맞춰 2018년부터 C형간염 퇴치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C형간염 항체 양성자를 대상으로 RNA 확진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관리체계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br><br> 간학회는 이달 28일 세계 간염의 날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열린 ‘C형간염 인식개선 포럼’에 참여해 전문적인 지견을 발표했다. 포럼에서 이창훈 간학회 의료정책위원회 간사(전북의대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가 연자로 나서 ‘C형간염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하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김인희 간학회 의료정책위원회 이사(전북의대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가 참여해 지역 사회 기반의 C형간염 예방 및 관리 체계 강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br><br> 정숙향 간학회 회장(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C형간염의 완전한 퇴치를 위한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간학회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br><br> 이날 포럼에서는 C형간염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C형간염 퇴치에 있어 가장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김윤준 대한간학회 이사장(서울의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은 “C형간염은 간경화나 간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아직 진단받지 못한 환자를 찾아내 치료로 연결하는 것이 C형간염 전파 차단과 퇴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간학회는 국민 인식제고와 함께 실질적인 진단∙치료 지원을 지속해 왔다“면서 ”지난해부터 업무협약(MOU)을 이어온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RNA 확진 검사비 지원을 통해 C형간염 청정 국가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br><br> 그러면서 “올해부터 만 56세(1969년생) 국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검사가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된 것은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대한간학회는 항체검사 이후 확진검사 및 치료로 이어지는 인식개선 활동을 강화해 국민들의 간 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 한편, C형간염은 HCV(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만성 간질환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감염자는 수년간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해 지내다가 20~30년 후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 등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br><br> 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정맥주사 약물 남용, 주사침 찔림 사고, 문신, 피어싱, 네일케어 등 비위생적인 미용 시술이나 일상 속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위생용품 공유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여부는 HCV 항체검사 및 HCV RNA 확진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현재는 경구용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의 발전으로 8~12주 단기 치료만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br><br> 약물 부작용도 대부분 경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만 56세 국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검사가 국민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며, 조기 발견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간학회는 이를 계기로 진단과 치료를 연계하는 실질적인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cf5b9d9d4e47e19c56993cb56926e97cf034b54b8d58e8616c29001a22da70" dmcf-pid="KdgRlBo9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한간학회 정숙향 회장이 7월 28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C형간염 인식개선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dt/20250729110304571awjf.jpg" data-org-width="640" dmcf-mid="qW71RCuSC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dt/20250729110304571awj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한간학회 정숙향 회장이 7월 28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C형간염 인식개선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b8d26c4d2314cb809da5ab6627864fe15b0aa99af51fa98e88ed76d86df9d22" dmcf-pid="9JaeSbg2SN" dmcf-ptype="general"><br> 강민성 기자 kms@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고속도로' 주역된 네이버·카카오·NHN…민관 GPU 1.3만장 가동 07-29 다음 中, 에이전틱 AI 시대 '가성비'로 승부수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