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다연 305위, 박소현 311위...한국 선수들 그랜드슬램 출전 언제 가능할까? 작성일 07-29 9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9/0000011262_001_20250729093610954.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7일 튀니지에서 열린 2025 ITF 모나스티르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백다연. 사진/NH농협은행</em></span><br><br></div><strong>ITF 월드투어 잇단 우승 <br>랭킹포인트 ↑ 안간힘</strong><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한국 테니스 여자 유망주들의 그랜드슬램 출전은 언제쯤 가능할까요?<br><br>최근 백다연(23·NH농협은행)과 박소현(23·강원도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해 세계랭킹 300위권대 초반으로 진입하면서, 이들이 내년 호주오픈(AO) 등 그랜드슬램 예선에서 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br> <br>이번주 WTA 투어 단식 랭킹을 보면, 백다연은 305위, 박소현은 311위에 올라 있습니다. ‘파워히터’ 이은혜(25·NH농협은행)는 346위, 구연우(22·CJ제일제당 후원)는 363위입니다.<br><br>4대 그랜드슬램 예선을 뛰려면 세계랭킹이 250위 정도는 돼야 하는데, 비록 WTA 정규투어보다 등급이 낮은 대회라도 이들이 조금 더 힘을 내 랭킹포인트를 끌어올린다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br><br>지구력이 좋아 끈질긴 랠리 플레이를 하는 백다연. 그는 지난 27일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린 ITF 월드투어 모나스티르(총상금 3만달러)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br><br>하드코트에서 열린 W35 등급대회인데, 백다연은 랭킹포인트 35를 추가해 세계랭킹이 17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개인통산 9번째 ITF 대회 여자단식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랭킹포인트는 현재 212로 아직 갈길이 멀기는 합니다.<br><br>박소현도 지난 27일 독일에서 열린 W35 등급인 ITF 호르브(총상금 3만달러) 여자단식 챔피언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7계단 높였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9/0000011262_002_20250729093610998.jpg" alt="" /></span><br><사진> 독일 호르브 W35 대회 단식 챔피언에 오른 박소현. 사진/박소현 인스타그램 <br><br>백다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년 호주오픈 예선 출전에 도전합니다.<br> <br>그러기 위해서는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리는 W100 대회에서 우승하고, 9월 이어지는 2025 코리아오픈(WTA 500) 본선에서 선전해 랭킹포인트를 확 끌어올려야 합니다.<br><br>이와 관련해 김동현 NH농협은행 여자테니스단 감독은 29일 전화통화에서 “백다연이 지난해 인천 W100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세트올 접전 끝에 아쉽게 졌다. 거기서 우승할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 그리고 WTA 500 대회로 승격한 코리아오픈 본선 1라운드에서 승리만 했어도 호주오픈 예선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면서 올해도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br><br>사실 현재로서는 백다연 등은 여전히 WTA 정규투어에 뛰기 힘든 상황입니다. 랭킹포인트를 끌어올려 그랜드슬램 예선을 뛴다 해도 그 벽은 너무 높습니다. 예선에서 3승을 해야 본선 1라운드(128강)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br><br>한국 여자선수들이 더욱 분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br><br>필리핀의 ‘신성’ 알렉스 이알라(19)처럼 WT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해 돌풍을 일으키는 우리 선수들을 보고 싶습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소리없이 강한' 박준용, 한국인 두 번째 UFC 10승 고지 사냥→'스턴건' 김동현 향해 계속 전진한다 07-29 다음 IOC 위원장에 ‘韓 국가대표 사인 티셔츠’ 선물한 유승민 체육회장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