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4색 장점 살리자 속도 '훅'…남자 400m '금빛 릴레이' 작성일 07-29 18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트랙 위에 선 우리 선수들이 태극기를 펼친 채 활짝 웃고 있습니다. 남의 잔치로만 여겼던 육상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4명이서 만든 금메달이라 4배 더 값진데요.<br><br>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나온 남자 400m 금빛 릴레이, 홍지용 기자입니다.<br id="isPasted"><br>[기자]<br><br>[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2025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 (독일 보훔)]<br><br>첫 번째 주자 서민준이 코너를 돌면서 앞으로 성큼성큼 나옵니다.<br><br>그다음 두 번째 주자 나마디 조엘진은 직선 주로에서 선두로 쭉쭉 치고 나갑니다.<br><br>세 번째 주자 이재성이 1위를 지켜내며 코너를 돌아 나오니, 마지막 주자 김정윤이 바통을 받아 가속을 붙입니다.<br><br>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려 결승선을 여유 있게 들어옵니다.<br><br>유니버시아드 400m 계주에서 나온 역사상 첫 금메달이었습니다.<br><br>무엇보다 38초50으로 기록도 좋았습니다.<br><br>두 달 전에 세웠던 한국 신기록에 0.01초 모자랐습니다.<br><br>이 팀은 1년 전부터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고, 하나씩 단계를 밟으며 성장해 왔습니다.<br><br>100m 개인 기록은 10초 초중반대, 그러나 넷이 함께할 때 계주 기록은 점점 빨라졌습니다.<br><br>서로 잘하는 것을 특화한 덕분입니다.<br><br>스타트가 좋고, 곡선주로에서 뛰어난 서민준이 1번 주자를 맡았습니다.<br><br>200m에도 강점이 있어 최대속력으로 오래 버틸 수 있는 나마디 조엘진, 코너에서도 좋은 기록을 지닌 이재성이 뒤를 받쳤습니다.<br><br>마지막 주자인 앵커로는 직선주로에서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번갈아 기용하며 경쟁력을 높였습니다.<br><br>그 결과 1년 사이 계주 기록을 0.19초 앞당겼습니다.<br><br>앞으로는 내부 경쟁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br><br>이시몬, 고승환, 비웨사와 같은 선수들이 계주에 합류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br><br>이들의 꿈은 가깝게는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도전, 멀게는 3년 뒤 열리는 LA 올림픽 출전입니다.<br><br>올림픽 출전권을 얻으려면 지금보다 계주 기록을 0.2초 이상 더 단축시켜야 합니다.<br><br>[화면출처 STN]<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UFC 사상최초 한일전! 9연속 피니시 박현성, 16승1패의 타이라 타츠로와 8월 3일 맞붙어 07-29 다음 임영웅, 정규 2집 피지컬 발매 안 한다…팬 위한 앨범북 제작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