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테니스팀 13년 만에 역사 속으로'…유도팀 창단으로 전환 작성일 07-29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 해 10억 예산 부담…"재정 악화에 종료 불가피"<br>감독 비위·코치 징계 등 내홍 겹쳐…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팀 모색</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9/0000323617_001_20250729063009604.jpg" alt="" /></span><br><br>(MHN 이규원 기자) 세종시청 테니스팀이 13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는다.<br><br>세종시는 지난 28일 테니스팀을 공식 해산하고, 그 자리에 새 유도팀을 창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br><br>테니스팀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할 당시 창단돼 운영돼 왔다.<br><br>시 관계자는 해마다 10억6천만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시의 재정 부담이 한계에 달했다고 설명했다.<br><br>여기에 선수단 연봉 상승 압박, 감독 부재로 인한 운영 차질 역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br><br>감독은 장비 구입 과정에서 드러난 비위로 현재 구속 상태에 있으며, 코치도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이에 따라 시는 테니스팀을 해체하고, 유도팀 신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br><br>이는 종사자 천 명이 넘는 기관이 최소 한 개 이상의 직장 운동경기부를 운영해야 한다는 공공기관 규정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br><br>현재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이미 장애인 유도팀을 운영하고 있어, 시청 소속 유도팀이 창단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팀으로 구성될 전망이다.<br><br>또한 시는 내년도 기준으로 기존 테니스팀과 장애인 유도팀이 각각 15억4천만 원이 드는 반면, 어울림팀 체제로 전환 시 9억 원 수준까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br><br>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상황 탓에 기존 팀의 정상적 운영이 현실적으로 힘들었다"며 "테니스팀 해체는 불가피했고, 유도팀 창단이 재정적 여건을 고려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코인 갈라파고스 코리아]①8년째 '빗장'…변동성 키워 투기판 조장 07-29 다음 [경륜] 훈련지 변경으로 재도약 노리는 경륜 선수들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