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겼지만 제대로 찍힌다"…아이폰17 프로 카메라 어떻게 달라지나

작성일 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8배 광학 줌·신규 프로 카메라 앱·카메라 제어 버튼 등 도입 추정 거대해진 아이폰17 카메라 섬…디자인 다소 포기하고 성능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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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아이폰17 프로 예상 렌더링. (사진=IT팁스터 kanedacane X)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is/20250729062148508bmer.jpg" data-org-width="720" dmcf-mid="9uctgpe7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is/20250729062148508bme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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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7 프로 예상 렌더링. (사진=IT팁스터 kanedacane X)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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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7 프로형 모델에 새로운 카메라 성능들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17 프로형 모델은 카메라 섬(범프)이 전작보다 훨씬 커져 기기 상단 후면을 모두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거대한 카메라 섬을 두고 일부 애플 팬들 사이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애플이 사실상 디자인을 다소 포기하고 카메라 성능 개선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29일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에 8배 광학 줌, 새로운 프로 카메라 앱, 기기 상단 측면에 추가 카메라 제어 버튼 등이 추가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7 시리즈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최신작인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경우 최대 5배 광학 줌을 제공하고 있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5배 확대해 촬영할 수 있게 하는 것. 아이폰17 프로형 모델은 이를 더 개선해 8배까지 확대를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초점 거리에서 연속 광학 줌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17 프로형 모델의 광학 줌 기능 개선과 관련해 주목되는 점은 삼성 갤럭시 폰의 줌 성능을 뛰어넘는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재작년 갤럭시 S23 울트라에 10배 광학 줌을 탑재했으나 이후 출시된 갤럭시 S24·S25 울트라에서는 5배 광학 줌을 적용했다.
 또 아이폰17 프로형에는 사진·영상 촬영을 위한 새로운 프로 카메라 앱이 추가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미 올해 초부터 업계에서는 아이폰17 프로형에서만 여러 대의 카메라에서 동시에 영상을 녹화하는 새로운 기능이 지원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아이폰17 프로형의 새로운 카메라 앱은 전문가용 카메라 앱인 할라이드, 키노, 필믹 프로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애플이 새로운 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파이널 컷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더해 아이폰17 프로형에는 기기 상단 측면에 추가적인 카메라 제어 버튼이 추가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미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의 우측 하단에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새롭게 도입한 바 있다. 아이폰17 프로형에서는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버튼까지 도입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3가지 개선점과 관련해 새로운 프로 카메라 앱이 출시될 가능성은 비교적 크나, 8배 광학 줌이나 새로운 카메라 제어 버튼 도입 등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이 나온다. 특히 새로운 물리버튼 도입과 같은 하드웨어 변경은 수개월~수년 전부터 소식이 들려오는 경우가 잦은데, 공식 출시를 불과 2달여 앞두고 이같은 주장이 제기된 것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아이폰17 프로형은 기존의 1200만 화소 망원 렌즈를 4800만 화소 렌즈로 변경해 모든 렌즈에 4800만 화소를 적용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카메라 센서가 더 커지면서 라이다(LiDAR) 스캐너 탑재 공간이 부족해졌고, 그 결과 카메라 섬이 가로로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 영상 크리에이터 등이 독립형 카메라에서 벗어나 아이폰으로 더 많은 작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만큼 아이폰17 시리즈의 카메라 개선을 통해 사진·영상 촬영 기능을 더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메라 기능 강화로 인해 거대해진 아이폰17의 카메라 섬은 일부 애플 팬들 사이에서 '최악의 디자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디자인을 다소 포기한 대신 카메라 성능 개선에 초점을 둔 애플의 전략이 기존 독립형 카메라 이용자들이나 경쟁사인 삼성전자, 소니 이용자 등을 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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