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한 '명말'… 중국 "아직 두 발 남았다"

작성일 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팬텀 블레이드 제로, 타이즈 오브 어나이얼레이션에 중국 게임 평가 걸렸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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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dmcf-sid="BM5eKOphY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d7b771888b17b2c332fce766ada0d177db2c5d764f808c576bd342155e8106" data-idxno="278635" data-type="photo" dmcf-pid="KetJ2CuS5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HankyungGametoc/20250729004305251jxcv.jpg" data-org-width="600" dmcf-mid="U1LiVh7v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HankyungGametoc/20250729004305251jxc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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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11af87fb4d1c0c3a2ac7c2ec56af22d59a7a964d1e4bcbeb1875fc41798fa27" dmcf-pid="2J3nflzTGF" dmcf-ptype="general">7월 24일 출시된 중국 액션 RPG '명말: 공허의 깃털(이하 명말)'이 기대에 못 미치는 퀄리티로 혹평을 받고 있다. 초창기 스팀 리뷰 '압도적으로 부정적' 등급은 벗어났지만 아직 긍정 비율이 40%(2만 5658개 기준)에 그치면서 '복합적' 등급에 머물러 있다. '검은 신화: 오공'의 뒤를 이을 기대작이라는 출시 전 기대감에 한참 못 미치는 평가다.</p>
          <p contents-hash="60d56150e29721a26b6a96b19e54b5093c5d24162671a90178f300e0b657f454" data-end="489" data-start="341" dmcf-pid="Vi0L4SqyGt" dmcf-ptype="general">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최적화다. 아무리 게임이 재밌어도 그 재미를 온전히 즐길 수 없으면 무의미하다. 명말 정식 버전은 PC와 PS5 양쪽에서 심각한 프레임 저하를 보였다. 물론 핵심인 전투 자체도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최신 게임 트렌드에 벗어난 정통 소울라이크 게임들의 익숙한 공식을 반복하는 데 그쳤다는 반응이 많다.</p>
          <p contents-hash="5823be182f94b205546b4f38d6a3155132d9fc5abde99d26e3bb49937605a0aa" data-end="489" data-start="341" dmcf-pid="f0DUWeIiX1" dmcf-ptype="general">눈에 띄는 비주얼과 강렬한 전투 연출에도 불구하고 최적화 문제와 조작성, 개성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2024년 게임사이언스의 '검은 신화: 오공'이 쏘아올린 중국 액션 RPG의 기대감을 이어받기엔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p>
          <p contents-hash="7fb89819351ad834f2459cf30670f491305cd00207cf47c5056cdf0c0ebd166a" data-end="690" data-start="491" dmcf-pid="4pwuYdCnt5" dmcf-ptype="general">명말은 아쉽게 지나갔지만 중국 게임의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진 않았다. 여전히 많은 게이머가 주목하고 있는 차기작이 기다리고 있다. 2023년 플레이스테이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처음 공개된 S-GAME의 '팬텀 블레이드 제로'가 대표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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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Phantom Blade Zero 트레일러</p> 
          </div>
          <p contents-hash="05e043500e4bef4a283ecfddd31b767fc0a204a021a636b5425c838c12ad4a7e" dmcf-pid="QzOBZLvatG" dmcf-ptype="general">이 게임은 압도적인 분위기와 스타일리시한 무협 액션 그리고 세련된 아트디렉션으로 첫 트레일러 공개 당시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p>
          <p contents-hash="5e02fb39db386956abcda123a41c3d49c6cd0ad81c78ad32638d2ee895238d0b" data-end="918" data-start="692" dmcf-pid="xqIb5oTNZY" dmcf-ptype="general">특히 '중국판 세키로'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프롬소프트웨어 스타일의 하드코어 전투를 빠르고 유려하게 재해석한 액션이 인상적이다. 동시에 전투 템포나 콤보 구성은 닌자 가이덴,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하이브리드 슬래시 액션의 영향을 받은 느낌도 강하다.</p>
          <p contents-hash="aab5cc6d4e66f6fd2bda24e405086b27aeb687b1ca5608694c468a4658e59862" data-end="918" data-start="692" dmcf-pid="yDVrntQ05W" dmcf-ptype="general">실제 개발진은 자동 콤보나 버튼 연타보다는 유기적인 전투 설계를 강조하고 있으며, 스펙터 시스템을 통해 빠르지만 정교한 전투를 목표로 삼고 있다.</p>
          <p contents-hash="5eb552d88563b154a551429ee2b8603bb4119697762665dcc33776b3dab18851" data-end="1094" data-start="920" dmcf-pid="WwfmLFxpty"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만 보면 명말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준비가 철저하다는 인상을 준다. 트레일러뿐 아니라 인터뷰, 기술 데모를 통해 반복적으로 최적화와 조작감 개선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액션 장르 팬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에서 선제 대응하려는 태도가 돋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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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Tides of Annihilation 트레일러</p> 
          </div>
          <p contents-hash="30e8391cb346507cbb3e75c21b560044b879190790f9743ac24d097d34c12b5d" dmcf-pid="XPHxqrFOtl" dmcf-ptype="general">팬텀 블레이드 제로와 함께 2025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처음 공개된 이클립스 글로우 게임즈의 액션 게임 '타이즈 오브 어나이얼레이션'도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은 현실 속 런던과 외계의 충돌을 중심으로 명작 아서왕 전설 요소를 혼합한 세계관으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p>
          <p contents-hash="3b2a72f395798f5c56fde056537ddee579d60ada5ed18f1e3f9bbb4f34ce1165" dmcf-pid="ZQXMBm3IZh" dmcf-ptype="general">플레이어는 이세계의 침입을 받은 런던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그웬돌린이 되어 재앙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오르게 된다. 아직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원탁의 기사들의 영혼을 소환해서 콤보를 구성하는 전투 시스템, 수려한 비주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연출, 캐릭터들의 아름다운 스킬 모션, 전체적인 완성도가 기대작으로 흠잡을 데 없었다.</p>
          <p contents-hash="c7552d4f1d1df0ecd8f07b7b6313c6ee45ef271dda545ffe97c245419f2b0300" data-end="1325" data-is-last-node="" data-is-only-node="" data-start="1275" dmcf-pid="5xZRbs0C1C" dmcf-ptype="general">중국 게임의 가능성은 꺾이지 않았다. 명말은 아쉽게도 완성도라는 관문을 넘지 못한 채 중도 탈락한 분위기지만 팬텀 블레이드 제로와 타이즈 오브 어나이얼레이션이 여전히 '될성부른' 기대주로 남아 있다.</p>
          <p contents-hash="41fed91cf755258eec581c8f31c47cb149e56f76d72c82da37637ecb60f5e3e9" data-end="1325" data-is-last-node="" data-is-only-node="" data-start="1275" dmcf-pid="1M5eKOphZI" dmcf-ptype="general">명말 다음 주자로 나서는 팬텀 블레이드 제로가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기반으로 소울라이크 장르의 틀을 유지하면서 속도감 있는 액션을 구현하고, 동양 무협의 감각적인 연출을 담아낸다면 실망했던 게이머들도 다시 한 번 중국산 액션 게임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p>
          <p contents-hash="5d3e38749d0d5ae551defb4cc7957d86626bdcac0df01ff34201a02b4dc65182" data-end="1325" data-is-last-node="" data-is-only-node="" data-start="1275" dmcf-pid="tR1d9IUl5O" dmcf-ptype="general">팬텀 블레이드 제로와 타이즈 오브 어나이얼레이션이 그 답을 증명할 차례다.</p>
          <p contents-hash="c41873298a693897b016dbb96044784ec9a9367c778287c6557e2e892e60a39c" dmcf-pid="FetJ2CuSYs" dmcf-ptype="general"> moon@gametoc.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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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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