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400m 계주 첫 금… “올림픽 노린다” 작성일 07-29 23 목록 <b>독일 U대회서 38초50 우승<br>올해만 한국기록 3번 경신</b><br> 한국 육상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피어났다. 27일 독일에서 열린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38초50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국이 세계 종합대회 계주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기록(38초49) 경신은 아쉽게 실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29/0003919889_001_20250729003622100.jpg" alt="" /><em class="img_desc">27일 U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한 김정윤(왼쪽부터), 이재성, 나마디 조엘진, 서민준./대한육상연맹</em></span><br> 서민준(서천군청)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예선 7위(39초14)로 결선에 올랐다. 힘겹게 오른 결선에서 배턴 실수 없는 완벽한 역주(力走)로 2위 남아공을 0.3초 차로 따돌렸다.<br><br>남자 400m 계주 대표는 올해 5월에만 한국 기록을 세 번 갈아치웠다. 5월 10일 중국 광저우 세계선수권에서 ‘서민준-조엘진-이재성-고승환(광주광역시청)’ 팀이 38초56으로 종전 기록(38초68)을 깼고, 이튿날 앵커를 고승환에서 이준혁(한국체대)으로 바꿔 38초51로 다시 앞당겼다. 5월 31일 경북 아시아선수권 결선에서는 38초49 신기록으로 아시아선수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육상계에선 한국 대표팀이 38초20대 기록을 낸다면 다가오는 올림픽 출전권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세계기록은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자메이카가 세운 36초84다.<br><br>이날 폐막한 라인-루르 하계 U대회에서 한국은 메달 57개(금 21·은 9·동 27)로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전체 4위에 올랐다. 태권도에서 강상현(+87㎏), 서건우(-80㎏)의 2관왕을 포함해 14개 메달을 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유도에서도 허미미(-57㎏)·김하윤(+78㎏) 등 여자 간판 선수들이 금 사냥에 성공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3302㎞… 동료·작전 없이는 못 달린다 07-29 다음 [스포츠 브리핑] 황선우 세계선수권 200m 2위로 결선행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