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여정, 세계로 뻗는다'…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 작성일 07-29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충청권 4개 시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서 대회기 받아<br>2027년 8월 대전·세종·충북·충남서 1만5천여명 참가 예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9/0000323602_002_20250729002010908.jpg" alt="" /></span><br><br>(MHN 이규원 기자)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가 성대한 개막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U대회 폐회식 현장에서 대회기를 인수하며 대회의 성공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9/0000323602_003_20250729002010974.jpg" alt="" /><em class="img_desc">대회기를 받고 흔드는 강창희 충청U대회 조직위원장</em></span><br><br>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충청 U대회 조직위원장과 명예 조직위원장인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가 차례로 참여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레온즈 에더가 독일 대학스포츠연맹 의장 요르크 뵈어스터로부터 전달받은 대회기를 강 위원장에게 건넸다. 이어 각 시도지사들이 대회기를 힘차게 흔들며 2년 뒤 개최될 대회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9/0000323602_001_20250729002010830.jpg" alt="" /><em class="img_desc">충청U대회 공연팀의 판소리</em></span><br><br>인수된 대회기는 선수단과 함께 귀국해 2027년까지 조직위원회에 보관될 예정이다. 또한 충청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특별 공연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천장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며 등장한 박선주씨의 무대를 시작으로, 도포와 갓을 쓴 판소리 명창 정보권씨의 '충청의 울림' 공연이 이어졌다. 수묵화 영상과 11명의 무용수가 펼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춤은 무대를 가득 메웠으며, 후반에는 가야금 선율, DJ의 비트, 판소리, 부채춤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축제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9/0000323602_005_20250729002011095.jpg" alt="" /><em class="img_desc"> 28일(현지시간)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열린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에서 충청을 알리는 문화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5.7.28</em></span><br><br>'스포츠 그 이상 의미 있고 색다른 여정'이라는 메시지로 막을 내린 문화 공연은 2027년 충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세계에 알렸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충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고 한국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라며 "연대와 화합을 통해 하나의 메가시티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br><br>이어 "앞으로 2년 동안 참가 선수들의 도전이 특별하고 값진 추억으로 남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전통과 문화유산은 물론 케이팝, 케이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br><br>2년마다 개최되는 U대회는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열리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로, 충청 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에는 양궁, 펜싱, 체조를 비롯한 18개 종목에 150개국, 1만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9/0000323602_004_20250729002011028.jpg" alt="" /><em class="img_desc">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한 대한민국</em></span><br><br>한편, 올해 7월까지 독일 라인·루르 5개 도시와 베를린에서 열린 2025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7개로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금 34개로 1위에 올랐고, 중국과 미국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2023년 중국 청두 대회에서는 종합 3위에 오른 바 있다.<br><br>종목별로는 태권도에서 총 1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지켰다.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br><br>수영에서는 이은지가 여자 배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 경신과 함께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유도에서는 허미미가 어깨 수술 이후 금메달을 획득했고, 육상 종목에서는 계주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br><br>대한민국 선수단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오만추' 이켠 "황보 좋아했다…반가움과 아련함 동시에" 07-29 다음 '유정과 결별' 이규한, 연예인 친구 없는 이유…"속마음 털어놓을 수 없어" ('오만추')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