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야구 인기가 공연계를 위협…과연 사실일까 작성일 07-29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47yntQ0oh"> <p contents-hash="7d5db1aa662ca951ae8e5bcc7ab04d4a0fe38563540173be30290c9719901bd1" dmcf-pid="K8zWLFxpNC" dmcf-ptype="general"><br><strong>프로야구 인기에 공연계 위축 우려 목소리 있어…<br>KOPIS 집계에 따르면 공연 업계는 해마다 규모와 수익이 커지는 중</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3a5e92955352cf286b44586ddd8953334d808280f5856692b3a45a897c3b0d" dmcf-pid="96qYo3MUA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고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떠오른 프로야구는 올해 1200만 관중 동원이 유력하다./박헌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THEFACT/20250729000206185tfsg.jpg" data-org-width="640" dmcf-mid="qGtXNUdzk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THEFACT/20250729000206185tfs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고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떠오른 프로야구는 올해 1200만 관중 동원이 유력하다./박헌우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7c9f27e96f4aff6220bbf3ec8d5e576e85c740c635ed1541aa304827e0a109d" dmcf-pid="2PBGg0RujO"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단연 야구다. </div> <p contents-hash="365921974b97559cf5462f7568aedf7f20ccd282af8772e4bae772a7d61b3a83" dmcf-pid="VQbHape7as" dmcf-ptype="general">지난해 1088만 7705명의 총 관중을 기록하며 '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한 KBO 프로야구는 올해는 이보다 더 나아가 1200만 관중의 돌파를 예상할 정도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p> <p contents-hash="281198b2d3c9b7a91efa06c9ae714484f28eb110f9b4d698c45b8e72aaf4fb4c" dmcf-pid="fxKXNUdzkm" dmcf-ptype="general">프로야구의 이 같은 인기 요인에는 '압도적 가성비'가 자주 언급된다. 프로야구는 좌석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가장 저렴한 좌석은 1만 원대에 입장권 구매가 가능한 데다가 입장 후에는 3시간이 넘게 음주와 취식, 춤, 노래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p> <p contents-hash="c32d9a59d5b815fea47ce5ab03b0175cebc8160b09acdcbea45caee3970ed54c" dmcf-pid="4M9ZjuJqjr" dmcf-ptype="general">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프로 스포츠는 물론 어떤 체험형 콘텐츠도 프로야구보다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곳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p> <p contents-hash="642b1a72cdc0cf3e53084f62247b4c22a31383063a10eb3a78132b993fbe7f73" dmcf-pid="8R25A7iBgw" dmcf-ptype="general">이처럼 프로야구의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공연계 일각에서는 '프로야구의 인기가 공연계 팬들을 빼앗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p> <p contents-hash="8c0ab53f2341001761b7288d7006b86885e17cc14df2c874cb00355e1d143086" dmcf-pid="6eV1cznbgD" dmcf-ptype="general">실제로 프로야구와 콘서트·페스티벌은 일견 결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같은 스테이지 혹은 그라운드를 보며 열광하고 동시에 춤과 음악을 즐긴다는 점이 그렇다.</p> <p contents-hash="faf3b0c1eaf97b3d68d6930ef96e43beeef54c22d9f6f812566ce7e0057a8b5a" dmcf-pid="PdftkqLKaE" dmcf-ptype="general">다만 콘서트나 페스티벌의 경우 티켓 가격이 대부분 10만 원 중후반대로 책정되기 때문에 가격에서 프로야구와 경쟁하기 어렵다. 불안 섞인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p> <p contents-hash="afece895d149d28875af1fb112963fdfd12f580305ae19d0d0f6bfcc1f12479c" dmcf-pid="QJ4FEBo9ak"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프로야구의 인기가 정말로 공연계에 어떤 영향을 줬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p> <p contents-hash="574616d342b34f8fcf4ec498ae4dfc7f027c8e0049696af6e2b1b872b859114a" dmcf-pid="xLPpr9Nfcc" dmcf-ptype="general">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2만 1634건의 공연이 12만 5224회 진행됐고 2224만 매의 티켓이 예매돼 총 1조 4537억 원의 티켓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만 매, 1841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b3cb31a3408091bf52936d6de4204e2ba03d9d3bec9a2da04d17c79b930a2c" dmcf-pid="y1vjbs0Cj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관객들이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기사 내용과 무관)/더팩트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THEFACT/20250729000207472yhob.jpg" data-org-width="640" dmcf-mid="BJxusVA8g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THEFACT/20250729000207472yh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관객들이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기사 내용과 무관)/더팩트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bddaf0651f5f68644f22f47b079e912338cf957d3aa2c908994865011eac780" dmcf-pid="WtTAKOphkj" dmcf-ptype="general"> <br>2025년도 마찬가지다. 2025년 1분기 공연건수와 티켓예매수, 티켓판매액은 각각 4095건, 471만 8066매, 3249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공연건수는 258건, 티켓예매수는 13만 매, 판매액은 305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div> <p contents-hash="56598d03a8f6007b5a9a106e6f7b2c097708dd97db88e1b6b743ac4294489fa3" dmcf-pid="YFyc9IUlcN" dmcf-ptype="general">즉 프로야구의 인기가 치솟은 2024년 이후에도 공연계가 위축되기는커녕 규모와 수익 모두 커진 것이다.</p> <p contents-hash="f96551efdb3638ebf787ad5be2debc7789875e580fd9f7324c52067f8165d35b" dmcf-pid="G3Wk2CuSja" dmcf-ptype="general">현장 반응도 마찬가지다. 프로야구 마케팅 업체의 한 관계자는 "야구계에서는 야구 인기가 공연계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해 본 것 같다"라며 "다만 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 스타와의 협업이 많아지긴 했다. 예를 들어 올스타전에서 작년에는 데이식스가 올해 이무진과 잔나비가 공연을 펼친 것이 그렇다. 특히 올해는 KBO에서 콘택트한 것이 아니라 먼저 출연을 제안한 기획사도 제법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b7a19976de0fde7a7dd859f621991b677f3a1b33f2b19ea0a93ccda4c391df00" dmcf-pid="H0YEVh7vgg" dmcf-ptype="general">공연 업계에 오랫동안 활동해 온 공연기획자 A씨는 "프로야구의 인기가 커지면서 부러움 반 농담 반으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라며 "사실 야구와 K팝 등의 콘서트는 주요 타겟층이 전혀 다르다. 야구의 인기가 커졌다고 해서 K팝이나 트로트 팬이 콘서트를 가지 않을 것 같나"라고 반문했다.</p> <p contents-hash="5215c601513ab204ad88da9b9122995f58474c0aa2607bdd07d329b5e05e28cc" dmcf-pid="XpGDflzTNo"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물론 콘서트나 페스티벌은 물론이고 야구와 다른 스포츠까지 모두 즐기는 팬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 역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더 늘었다'라고 생각하지 그 중 하나를 억지로 포기하지는 않는다. 야구 인기가 공연 업계에 실제로 영향을 준다는 것은 너무 무리한 해석"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34ebc02a7d0f85df94b3a99750e09ee7cf9e2daa58b15f96f2fdc522b989fec" dmcf-pid="ZUHw4SqyjL" dmcf-ptype="general">대신 A씨는 다른 부분을 꼬집었다. A씨는 "오히려 최근 들어 공연의 수는 많아졌다. 하지만 공연의 질이 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음악 페스티벌이나 지역 행사를 보면 비슷비슷한 연출과 출연진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굳이 지금이 아니더라도' 혹은 '이전에 본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공연장을 찾지 않게 된다. 지금 공연계는 야구를 부러워할 게 아니라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p> <p contents-hash="4f11d71bdcf0cfed1375ef84d71f857ca031973b8c435b62cb6aa83a98274074" dmcf-pid="5uXr8vBWNn" dmcf-ptype="general">그리고 그는 "티켓 가격에 걸맞은 가치를 제공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찾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중요한 건 가치에 맞는 콘텐츠와 공연 환경의 제공이다.</p> <p contents-hash="571aa019272eb2a5bfb9dee861cb5efe8d5d8acee29469ad60d5063f924ca9a0" dmcf-pid="17Zm6TbYai" dmcf-ptype="general">laugardagr@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bd2af72fa6929ffc9ae21b0698fd248f33a9bd267f9991a4340b002721211a17" dmcf-pid="tz5sPyKGcJ"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그래도 서바이벌②] '시한부' 제약 그 이상의 이해관계 07-29 다음 뜨거운 ‘AI 국대’ 선발전, 기업끼리 손 잡거나 계열사 총동원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