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은 없다” 강원사대부고 이유환, 8관왕 뒤 더 큰 목표 정조준 작성일 07-29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친구 권유로 시작한 사격, 이제는 8관왕의 주인공<br>“10관왕 못해 아쉽다” 더 큰 목표는 세계신기록<br>자만 없이 자신과 싸우며 세계무대 향한 힘찬 도전</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7/29/0001132621_001_20250729000107577.png" alt="" /><em class="img_desc">◇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8관왕의 대업을 달성한 강원사대부고 2학년 이유환이 사격에 임하고 있다.</em></span></div><br><br>강원사대부고 사격부가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를 따내며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br><br>그 중심에는 개인전 4관왕과 단체전 4종목 우승을 합쳐 8개의 금메달을 휩쓴 2학년 이유환이 있었다.<br><br>선배인 진종오도 해내지 못했던 기록을 달성한 그는 “10관왕을 목표로 했지만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8관왕도 운이 따라준 결과다. 아직 부족하고 더 발전해야 한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br><br>이유환이 사격을 시작한 계기는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이었다. 공부에 흥미를 잃고 게임만 하던 그는 친구의 권유로 처음 총을 잡았다.<br><br>하지만 “총을 못 쓴다”는 친구의 놀림에 자존심이 상해 5~6개월간 혹독하게 훈련에 매달렸다. 그 결과 불과 1년 만에 강원도 1위로 소년체전 대표에 발탁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주니어 대회에서 타이 기록을 세우며 주목 받았던 그는 사격을 하면서 부담과 압박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br><br>그는 사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정의한다. 또 작은 목표를 차근차근 달성하는 것이 성장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큰 목표를 이루기보다 사소한 실수를 고쳐나가며 성취감을 쌓아가는 과정이 더 값지다는 것이다.<br><br>이유환의 최종 목표는 세계신기록 경신이다. 그는 대학 진학이나 팀 입단보다 국가대표 발탁이 우선이라고 밝히며 “시합에서 지더라도 다음 대회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더 노력한다”고 말했다. 롤모델은 개그맨 이용진이다. “항상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는 말을 듣고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 그는 “자만하지 않고 스스로를 냉정하게 다스리겠다. 앞으로 10관왕과 세계신기록에 반드시 도전하겠다”며 더 큰 무대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우민 자유형 400m 동… 세계선수권 연속 입상 07-29 다음 [이주의 KBO]롯데 5연승, 선두권 판도 흔들며 맹추격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