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학력제 폐지 필요성'…운동선수·지도자·학부모 "현실 반영해야" 작성일 07-28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초중고 학생 선수 4천여명 설문…합숙훈련 규제 개선도 다수 동의<br>유승민 회장 "프로종목 붕괴 우려…학생 선수 위한 정책 변화 시급"</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8/0000323598_001_20250728234507642.jpg" alt="" /></span><br><br>(MHN 이규원 기자) 대한체육회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와 함께 학생 선수 지원대책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8일 공개했다.<br><br>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학생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등 총 4,192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 선수 지원방안'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br><br>설문조사에 따르면 현행 최저학력제에 대해 초등학생 61.5%, 중학생 81.7%, 고등학생 84.5%가 폐지 혹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학부모와 지도자 역시 각각 76.1%와 81.3%로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br><br>최저학력제는 학생 선수의 학업 성취가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운동을 지속할 수 없도록 한 제도로, 그간 진로 확대 목적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맞지 않고 역차별이 불거진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br><br>또한 합숙 훈련에 대한 규제 역시 초등학생 62.1%, 중학생 71.8%, 고등학생 74.4%가 폐지 또는 개선 입장을 나타냈다. 학부모와 지도자 그룹 역시 각각 74.7%, 82.9%로 동일한 견해를 밝혔다.<br><br>학생 선수들에게 맞춘 특별 교육과정 마련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74.0%, 중학생 84.3%, 고등학생 80.7%가 필요성을 인정했다. 학부모와 지도자 역시 절대다수인 93.8%와 91.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br><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대로 제도와 사회 인식이 유지된다면 향후 5~10년 내에 프로 종목이 붕괴할 수 있다"며 학교 운동부 활동에 대한 긍정적 여론 조성과 선수 훈련권 보장 필요성을 언급했다.<br><br>대한체육회는 이번에 수렴한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인 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쌍둥이 아빠된 임현태 "안하던 경제 공부도"(동상이몽)[TV캡처] 07-28 다음 "시험관 7년에 52살, 난자 채취도 실패…포기가 안 돼" 눈물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