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다 잡겠다 작성일 07-28 5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승자 4강 ○ 신진서 9단 ● 이지현 9단 초점8(91~109)</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7/28/0005532395_001_20250728173016491.jpg" alt="" /><em class="img_desc"><참고도></em></span><br><br>휴가를 틈타 대회에 나오는 군인 프로들은 많았다. 승패에 집중하는 힘을 다른 곳에서 써온 터라 주로 예선에서 걸음을 멈추고 친구들과 만남을 더 귀하게 여겼다. 2021년 코로나로 걱정이 태산 같을 때였다. 최강 9단을 가리는 맥심커피배 디펜딩챔피언이자 해군 상병 이지현은 자기 부대에서 공식 대회에 나가 경기를 치렀다. 이런 일이 처음 나온 것은 코로나 때문에 바둑판에 앉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 앞 인터넷 경기장에서 바둑을 두었기 때문이다. 이지현이 3연승째로 4강에 오르자 언론에서는 진 상대를 두고 '해군 어뢰에 침몰했다'고 알렸다. 4강에서도 해군 군복을 입고 한국 2위 박정환을 가라앉혔다. 군 생활을 들려줬다. "정신 면에서 달라졌다. 바둑 공부는 많이 못하지만 책을 읽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7/28/0005532395_002_20250728173016529.jpg" alt="" /></span><br><br>흑91, 93을 꼭 거치고 95로 백 두 점을 잡아야 손해를 보지않는다. 곧 무시무시한 싸움이 벌어진다. 신진서는 백96으로 급소를 찌르더니 98로 끊었다. 다 잡겠다는 듯 백104로 흑을 가두었다. 흑이 건드릴 곳은 한 군데뿐, 107, 109로 끊어 받아쳤다. 백104는 저리 가라 할 독한 수가 있었다. 인공지능 카타고는 <참고도> 1에 막는 수를 찍고 흑2를 부른다. 백이 위험하지 않은가 싶을 때 9를 꺼내고 이기는 싸움이라 일러준다. <br><br>[김영환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韓육상 남자 계주 400m '금빛 질주' 07-28 다음 체육 최저학력제, 고교생 85%·지도자 81% '폐지·개선' 응답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