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신 삼성 선택한 머스크…"전략적 중요성 매우 크다" 작성일 07-28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BMuis0CX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16862be783f995d74f17a27d0d3f46474993636db1250c9e1498f13d04d6d6" dmcf-pid="xbR7nOpht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테일러 공장/그래픽=이지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moneytoday/20250728172404480qcxc.jpg" data-org-width="420" dmcf-mid="6JQpdrFO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moneytoday/20250728172404480qc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그래픽=이지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bf3b5ae164c7b96831d5bcdfa0baec020eb01911435552cbf3353a1dc96c51" dmcf-pid="y5bGfgyjGK"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진행한 계약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p> <p contents-hash="aa8e84e87410ba8c750d02c2cf3fdf5cbb1a95dd047352bd31dfa42d5b184b8d" dmcf-pid="W1KH4aWAXb" dmcf-ptype="general">28일 발표한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22조7648억원(16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은 여러 가지 함의를 담고 있다. 이번 계약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테슬라에도 큰 의미가 있고,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지정학적 요소도 반영돼서다.</p> <p contents-hash="1a65cc53c9eca05e8393a32219b6179214935f0975d09350f48569de89db7111" dmcf-pid="Yt9X8NYctB"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23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수주를 통해 수년간 부진을 거듭했던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부문에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칩인 AI6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현재 170억달러(23조원)를 투자한 테일러 공장은 내년 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8ba9e0bcd279f1b28cebe68688a1938dc3e6cf9cf7bf6064d5cd4ea93692e464" dmcf-pid="GF2Z6jGkYq" dmcf-ptype="general">파운드리는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파운드리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이 회장 체제에서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분야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dc50e0a48a33bfe78d81657344cd88f5873fab61b2d724b90991960b524184" dmcf-pid="H3V5PAHEX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그래픽=윤선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moneytoday/20250728172404709lzkm.jpg" data-org-width="680" dmcf-mid="PlsJl0Ru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moneytoday/20250728172404709lzk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그래픽=윤선정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516ae7af44bee70e96ee074bd65030edc5ab870f3b98cb5ee3b5669fb5fa01" dmcf-pid="X0f1QcXD57" dmcf-ptype="general">특히 반도체 업계는 수주 규모보다는 테슬라와 2~4나노(㎚·1㎚는 10억분의 1m)급의 선단 공정에서 계약을 맺었다는 상징성에 주목한다. 이번 수주의 매출 인식 시점으로 2027~2028년이 예상되는 만큼 당장의 파운드리 실적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빅테크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신뢰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p> <p contents-hash="216f75a6425d672331d8d77b64d8b0059e568b6fb528ef5130d6d1ed10250648" dmcf-pid="Zp4txkZwZu" dmcf-ptype="general">테일러 공장은 2나노 수준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으로 건설이 추진됐는데, 대형 고객사를 잡지 못하면서 완공 시점이 지연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선단 공장이 쓰일 AI6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양산 부분에서 신뢰를 높였다. 이전 세대의 자율주행 칩을 생산하며 협력관계를 쌓은 것도 테슬라 수주의 배경 중 하나다. </p> <p contents-hash="5a64865d9f405b1b60dce5af7ed8bbd132e963f77e646c6201acf369096610b5" dmcf-pid="5U8FME5rGU"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8년의 장기 계약에라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과감한 계약 조건을 내걸었을 수도 있다"며 "양산까지 시간이 있고, 생산 초기에는 수율이 낮더라도 점점 수율을 높이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2a048b0b8bfeeccc0fc6cbb75246a213fef1d3fde82ca7fbf0f99ee2f14119b" dmcf-pid="1u63RD1mGp" dmcf-ptype="general">아울러 파운드리 산업에서 대만 TSMC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지난 1분기 TSMC 파운드리 점유율은 67.6%에 달한다. 삼성전자(7.7%)와 점유율 격차는 약 60포인트(P)가량 난다. </p> <p contents-hash="f1e275823d2e7a315a661b6563216546d065386abc08fb1beb6e4659621065fe" dmcf-pid="t7P0ewtsZ0" dmcf-ptype="general">최근 미국 인텔도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1.4나노 공정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히는 등 파운드리는 TSMC 독주에 나머지 기업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다. 테슬라도 AI5는 TSMC에서 공급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생산이 TSMC로 몰리면서 계약 단가가 올라가고, 일부 기업은 생산에서 뒤로 밀리는 등의 부작용도 발생했다. </p> <p contents-hash="e37de9b9fdf72a4071181284824c91028981550d9164bd30df611ae1b521384c" dmcf-pid="FzQpdrFOY3"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테슬라와 계약은 이런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될 수 있다. 머스크 CEO는 "삼성은 테슬라가 제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협력하기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7909cd6d9fb2f057f41705f85c66e15cfb138f40bdf1b86c2e7665c8201befd1" dmcf-pid="3qxUJm3I5F" dmcf-ptype="general">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머스크 CEO는 "가장 중요한 건, 그 공장이 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점이고 또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일러 공장은 테슬라 본사(텍사스 오스틴)와 가깝다. </p> <p contents-hash="408de661827be02bc5bf45abef12b63c29f11eb8c87fccfb473b433bf7daf52c" dmcf-pid="0BMuis0CZt" dmcf-ptype="general">현재 미국 내에서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파운드리 공장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과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뿐이다. 차세대 칩을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하면서 최근 미국 정부가 강조하는 반도체 현지 생산 정책에 보조를 맞출 수 있다. </p> <p contents-hash="e3ffac81c5f09b10f4ae995bf9beb7d9cf046fc3ce999b1a5484491311743875" dmcf-pid="pbR7nOphX1" dmcf-ptype="general">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TSMC의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질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의 수익보다는 빅테크 계약 이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봤다. </p> <p contents-hash="0ee3b0b4ea81a9f83117a9e40cd45604f206319f88b1a84ef28dee09a29a6059" dmcf-pid="UU8FME5rH5" dmcf-ptype="general">김호빈 기자 hobin@mt.co.kr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앰퍼샌드원, 올해 두 번째 컴백...강렬한 무드 예고 07-28 다음 아이유 팬덤, 변우석에 커피차 보냈다…“‘21세기 대군부인’ 대박기원”[SNS는 지금]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