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김요한의 나이스 '트라이' [드라마 쪼개보기] 작성일 07-28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YA9PAHEsT">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1Gc2QcXDmv"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4b018bf2f70f0388f153b1158a5d6dac6e408513a04dfbb481bb46672c7a3a" dmcf-pid="tHkVxkZwm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라이' 스틸 컷 / 사진=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IZE/20250728171205849jjfz.jpg" data-org-width="600" dmcf-mid="pvjK6jGkE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IZE/20250728171205849jjf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라이' 스틸 컷 / 사진=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9cdf4c56e6782496208267505f3268fb04834dedb49dc632c020db09f73dc3d" dmcf-pid="FXEfME5rDl" dmcf-ptype="general"> <p>SBS가 다시금 스포츠 드라마라는 낯익은 무대 위에 낯선 공을 올렸다. 야구에 이어 배드민턴, 그리고 이제는 낯선 스포츠 중 하나인 럭비를 꺼내 들었다.</p> </div> <p contents-hash="291967dc92b8052bf0f17195e1a6dd62fd17c409049fa63971ce231d936f97d6" dmcf-pid="3ZD4RD1mEh" dmcf-ptype="general">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금토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달리는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와 괴짜 감독의 코믹 성장기를 그린 스포츠 드라마다. 럭비는 야구나 축구, 배드민턴에 비해 관심도가 낮고 생소한 규칙과 문화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은 스포츠다. 때문에 생소한 스포츠를 전면에 내세운 이 드라마는 자칫 모험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와 '라켓소년단'을 기억하는 이라면 알 것이다. SBS는 비주류를 무대 위로 끌어올리는 데 능한 방송사다.</p> <div contents-hash="19c92813f128231b87403c376d5a7f012ae2567fc601bb87888c5dfe701efadc" dmcf-pid="05w8ewtsEC" dmcf-ptype="general"> <p>'트라이'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럭비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그런 만큼 낯설게 느껴지는 소재지만 그로 인해 신선함을 안고 있다. 드라마는 첫 주 방송부터 경기 규칙에 대한 과도한 설명 없이도 몸을 부딪치는 격렬한 스포츠라는 점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드라마적 서사를 조화롭게 엮어냈다. 시청률도 전작 '우리영화' 보다 더 좋은 스코어로 청신호를 밝혔다. 1화는 전국 4.1%(닐슨코리아 기준), 2화는 상승세를 타며 4.4%를 기록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94538f8fc2a38c9baa3a774fa02cafc419be5f25c15d5d674e6ae858d8d0c0" dmcf-pid="pGc2QcXDD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라이' 스틸 컷 / 사진=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IZE/20250728171207102xamu.jpg" data-org-width="600" dmcf-mid="7PCRoCuSr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IZE/20250728171207102xa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라이' 스틸 컷 / 사진=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88d61154816e79b979f57ab5f5eda90a1547b783f90f806a48dc1475463f1f1" dmcf-pid="UHkVxkZwOO" dmcf-ptype="general"> <p>'트라이'는 과거 SBS가 선보였던 '스토브리그', '라켓소년단'을 떠올리게 한다. 야구단 프런트를 중심으로 한 '스토브리그'는 비주류 장르였던 스포츠 비즈니스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내며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라켓소년단'은 10대 배드민턴부의 성장 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가족 드라마로서의 온기를 안겼다. '트라이'는 두 작품의 성격을 모두 품은 듯하다. 선수로서의 좌절과 성장, 그리고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테마가 럭비라는 새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전개됐다.</p> </div> <p contents-hash="8cca04b17e29b97e2ceb4c28e22c55500a416c8ea065c557579d13c525871d4e" dmcf-pid="uXEfME5rOs" dmcf-ptype="general">특히 '라켓소년단'의 향기가 진하게 난다. 캐릭터 구성부터 극 전개의 흐름까지 닮은 점이 많다. 고집 세고 까칠한 에이스, 분위기 메이커, 어딘가 엉뚱한 막내, 어른들의 계산 속에 방치된 팀. 그 위에 등장한 새로운 지도자. '라켓소년단'엔 윤현종 코치(김상경)가 있었다면, '트라이'에는 주가람(윤계상)이 있다. 이들은 모두 자신만의 상처와 사연을 가진 어른이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은 진심이다. 말투는 능청스럽고 방식은 고집스럽지만 결국은 아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존재다.</p> <div contents-hash="6fcf909eb776f45692a2a803c693f6e8d90c8e5d687db8d07f192e65d15e1e04" dmcf-pid="7ZD4RD1mEm" dmcf-ptype="general"> <p>무엇보다 코믹한 윤계상의 귀환이 반갑다. '하이킥'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유쾌한 광기, 겉도는 듯 보이지만 본질을 정확히 꿰뚫는 시선은 여전히 유효하다. 여기에 세월이 더해준 깊이와 감정이 겹치며 이 드라마의 중심축이자 가장 강력한 서사의 견인차가 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454ffb6131e2f517732fb25c11a7eb4663be3f1fee191963a4252e80c14e18" dmcf-pid="z5w8ewts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라이' 스틸 컷 / 사진=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IZE/20250728171208355sdco.jpg" data-org-width="600" dmcf-mid="Z0Mt7Msds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IZE/20250728171208355sdc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라이' 스틸 컷 / 사진=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5e79b4afc1874334eb010620cc0f8fd94a3f7d31cd66a6cfd4ea4820ae031ea" dmcf-pid="q1r6drFOEw" dmcf-ptype="general"> <p>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의 김요한은 의외의 수확이다. 연기 경력이 많지 않지만, 이번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 톤과 눈빛 연기로 시청자의 몰입을 끌어냈다. 대사보다 시선과 몸짓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가 주요한데, 이는 오히려 김요한에게 장점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그는 촬영 전 3개월간 럭비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몸을 만들었고, 단단하게 불린 체격이 실감 나는 현장감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2화 후반부, 럭비부 첫 경기에서 성준이 처음으로 트라이(득점)를 성공시키는 순간은 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감동과 전율을 처음으로 폭발시킨 장면이었다.</p> </div> <p contents-hash="040befa0616e274634fe7dedac6db418a96f1e8600115c6f9375995cfa36d119" dmcf-pid="BtmPJm3IsD" dmcf-ptype="general">'트라이'는 럭비라는 생소한 소재, 신예 연기자 중심의 구성, 10대 성장 서사 등 위험 요소가 많은 드라마다. 하지만 SBS는 이를 오히려 강점으로 전환했다. 익숙하지 않기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경기 장면, 흔한 로맨스 대신 인물 간의 갈등과 회복에 초점을 맞춘 서사, 그리고 코미디와 드라마를 오가는 윤계상의 중심축. 이 조합이 드라마 부제처럼 기적을 향한 시도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p> <p contents-hash="7881568e115132d19e7b5294fe799aff267433d6387a49fa909b5f117d8fdc7a" dmcf-pid="bFsQis0CwE" dmcf-ptype="general">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럭비라는 종목의 깊이를 얼마나 현실감 있게 살릴 수 있을지, 윤계상, 김요한을 잇는 서브 캐릭터들의 매력이 얼마나 살아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팀의 첫 트라이는 충분히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가인 입원, 김동준 때문?…"도플갱어 만나면 그렇다던데" (컬투쇼) 07-28 다음 보아표 감성, 폭풍처럼 몰아친다…'Crazier'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