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 "AI의 조기위암 진단 정확도 95%…용종 양성 여부도 예측하죠" 작성일 07-28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 김경남 웨이센 대표<br>위·대장 진단 보조 '웨이메드 엔도'<br>내시경 속도 변해도 결과 그대로 <br>7개국 200개 병원에 납품 <br>올해 매출 전년 대비 3배 목표<br>공황장애 디지털 치료제 개발 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dX5iOphl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3e0d6d25b59cf6d130edfa035391a2ac033fdab4f52675f8ddb4f5812c510c" dmcf-pid="fJZ1nIUlC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경남 웨이센 대표가 위·대장 내시경 AI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현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ked/20250728153948142jbmm.jpg" data-org-width="691" dmcf-mid="2XJnZ2j4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ked/20250728153948142jbm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경남 웨이센 대표가 위·대장 내시경 AI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현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007a29128859ee13a1ab0636ebc22f5295f273f4a70de3e15ddcd62974f7e4" dmcf-pid="4i5tLCuSTu" dmcf-ptype="general"><br>“웨이센의 인공지능(AI)은 조기위암 발견 정확도가 95% 수준입니다“</p> <p contents-hash="3e5ccdbd8fb811ac56642273f7090de70c59aa5869d0a1f3b538b7b7071cc626" dmcf-pid="8n1Foh7vvU" dmcf-ptype="general">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28일 인터뷰에서 “AI가 조기위암 발견 정확도에서 85% 수준인 의료진을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p> <p contents-hash="dc40eed639d7119695526875cd156ea76268c72ab1ff166a3b7716d08d66f04b" dmcf-pid="6Lt3glzTCp" dmcf-ptype="general">위·대장내시경 AI 솔루션 개발업체 웨이센의 대표 제품은 위·대장 내시경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다. 위에서는 선종과 조기 위암, 진행성 위암 등을 잡아내며, 대장에서는 용종과 대장암을 발견한다.</p> <p contents-hash="b332e220845d840719ae63dae1d29c16bf8b886fc751d005e8535080e17fffdb" dmcf-pid="PoF0aSqyv0" dmcf-ptype="general"><strong><span>◇“SW 납품 병원 500곳으로 늘릴 것”</span></strong></p> <p contents-hash="c395f935c9dc27ed0ac0c7f77a3163a2f5ae8c10a0ec3ea835507fd066319e23" dmcf-pid="Qg3pNvBWh3"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웨이메드 엔도에 대해 “병변을 빠르고, 정확하고, 놓치지 않고, 잘 찾는다”며 네 가지 키워드로 요약했다.</p> <p contents-hash="496238280287211d45655ef3418e51883c5458531795416e0b3edf603699ba03" dmcf-pid="xa0UjTbYSF" dmcf-ptype="general">웨이메드 엔도는 빠른 검사 환경에서도 AI의 병변 탐지 능력을 그대로 유지한다. 해외의 내시경 소프트웨어의 경우 조금이라도 빠르게 움직이면 AI 영상 검사가 불가능하다.</p> <p contents-hash="f1827ff9b80621c384a1ca89c56c0f98e8d817ebb24e9317cd4ccbb248461c3f" dmcf-pid="y3NApQrRCt" dmcf-ptype="general">하지만 웨이메드 엔도는 빠른 내시경 검사 환경에서도 병변부를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는 특징이 있다.</p> <p contents-hash="3e5278353186ca1f93962600063b9d646b700f78c6be5a3a509d7e200e1233da" dmcf-pid="W0jcUxmeh1" dmcf-ptype="general">정확도도 뛰어나다. 의료진보다 높은 정확도로 조기위암을 발견한다. 또한 기존에 영상을 통해 진단하기 어려운 ‘위암 침습 깊이’와 ‘용종 양성 여부’ 등을 예측한다. 내시경 영상과 병리 데이터를 함께 학습시킨 AI 덕분이다.</p> <p contents-hash="cd7a84fa962212d21c2f6fa56c69a291af983f4317a331b7635934b5460e36fe" dmcf-pid="YVCl4NYcy5"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예를 들어 의료진도 내시경 영상을 보고 침습 깊이를 판별해낼 수 있으나, 정확도는 76% 수준”이라며 “반면 웨이메드 엔도는 약 95%의 정확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6f2d55319291161e180fab663174388da43cbb5186a1e4a0b1fefb594db2bce" dmcf-pid="GfhS8jGkWZ"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글로벌 업체들도 네 가지 키워드 중 한두 가지만 겨우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사 대비 월등한 기술력에 대해 “제품에 대한 의료진의 피드백을 굉장히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타사 대비 업그레이드 주기가 10배 이상 빠르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e461b375f8004f219dd9d204635d82c7e9cbb27ee1205af98111939c2122a568" dmcf-pid="H4lv6AHEvX" dmcf-ptype="general">웨이메드 엔도의 성능은 국내외 주요 병의원 및 검진센터에서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올해 전국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건강검진센터 KMI(한국의학연구소)에 납품을 시작했다. 또한 중앙대병원, 이대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남 지인병원 등 국내 약 140개 병원에도 공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9874d478374c92d326488d511e801593596f57275656c627d6fca16909dd2a4" dmcf-pid="X8STPcXDTH"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현재 7개국 200개 병원에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는 납품 병원을 약 500곳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cbd37ff87886db2e94130e894fc07ab6c4ad65d94be2f639883e37fe3b971ac" dmcf-pid="Z6vyQkZwvG" dmcf-ptype="general">웨이센의 지난해 매출은 16억1000만원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밝혔다.</p> <p contents-hash="78b3d6ba7255caa79deafe4637bce236a23cb0c85eb170228a60d2a6f1003a0f" dmcf-pid="5PTWxE5rTY" dmcf-ptype="general">웨이센은 AI 내시경 진단을 넘어 검사 리포트 생성 자동화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복부 초음파와 캡슐 내시경 소프트웨어도 개발 중이다.</p> <p contents-hash="95e524f443688ddfc84ea31d33c2fc158d2a2bc46815e2d8c030f1f665b7b642" dmcf-pid="1QyYMD1myW"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캡슐 내시경은 영상 흐름이 불규칙하고 화질도 기존 내시경과 달라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하다”며 “현재 이스라엘 내 가장 큰 병원인 ‘쉐바 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e84ddc368dfa8abcfa3de78d711cfd9ecae8190b6b215e22bcc8c71eefa06bc" dmcf-pid="txWGRwtsl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웨이센은 작은 기업이지만, 공룡 기업들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빠르고 혁신적인 움직임을 선보일 것”이라며 “내시경 AI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글로벌 ‘베스트 무버’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8c29705fea6e8553eecd16aa59528e8c6c66b338eb7cd6b24160196ab144347" dmcf-pid="FMYHerFOCT" dmcf-ptype="general"><strong><span>◇AI 기반 디지털 치료제 시장 공략</span></strong></p> <p contents-hash="b357f1c33ce7bc2bf6eda1d5a1a500b6834049458662c288c7404ef06b299a9f" dmcf-pid="3RGXdm3Ilv" dmcf-ptype="general">웨이센은 디지털 치료제(DTx) 영역에도 도전 중이다. DTx란 의사의 인지행동치료를 모바일 앱 등의 소프트웨어로 대체할 수 있게 한 치료제다.</p> <p contents-hash="0e3bab563623020f399cf9b92264f2a41bb5cb674f1c79c79b76d7be2f024a8f" dmcf-pid="0eHZJs0CCS" dmcf-ptype="general">회사는 올해 말 국내 1호 공황장애 DTx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출시한다는 목표다.</p> <p contents-hash="d47bf376031e6bd4bb7b846b7ecc5ac00a7cc509a7b211ec2381099229ff5878" dmcf-pid="pdX5iOphWl" dmcf-ptype="general">웨이센의 공황장애 치료용 DTx는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폰과의 동기화를 통해 AI가 공황 전조증상을 감지한다. 이때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가 환자의 반응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개입을 유도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c480ca97f59f56c970a098ed0896212c1a64d6740c7e11da512262f25b73e1d6" dmcf-pid="UJZ1nIUlhh" dmcf-ptype="general">식품 알레르기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밀가루나 땅콩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유아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소량씩 증량하는 경구면역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경구면역치료를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진행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진용 모니터와 보호자용 앱을 연동해 집에서도 관리 가능한 구조로 설계 중이다.</p> <p contents-hash="b33515f8da8ac339d11821fb7fc3202f521dbeb689a4a2045c35cafbf9dc872c" dmcf-pid="ui5tLCuSvC" dmcf-ptype="general">현재 식약처 임상 진입 단계이며, 출시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1c45f46162ecac97e66c0f23254e348f15a424ecc263055f4835179b8cb22c59" dmcf-pid="7n1Foh7vTI" dmcf-ptype="general">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마트폰 앱·웨어러블 기기부터 음료까지…불면증 치료, 수면제 말고도 많아요 07-28 다음 “성수 한복판, 日 국민 아이돌이 뜬다”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