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테슬라의 '두뇌'를 만드는 삼성…첨단 파운드리 부활 신호탄 작성일 07-28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60UpQrRO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4bbee40a4028baa03ac7c45beab0c8a941d68d98f3e9ea0fc422f4ea5c57cf" dmcf-pid="2PpuUxme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 테일러 팹"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etimesi/20250728153548198iymi.png" data-org-width="560" dmcf-mid="KneJdm3I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etimesi/20250728153548198iym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 테일러 팹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7f9ccceb8fc34e2699f24984a65237dd5ccf4cf64118e310e22b4042ce9f7e" dmcf-pid="VQU7uMsdwd"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수주한 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부활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삼성 파운드리는 첨단 공정에서 TSMC에 밀려 글로벌 대형 고객 주문을 받는데 실패해 적자 늪에 빠졌었는데, 이번에는 테슬라라는 선도 기업 주문을 2나노미터(㎚)라는 최신 공정에서 수주해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5c22262c0d08929da9aca187f72c55713d44ba6bbe7980be3bef294b7a347112" dmcf-pid="fxuz7ROJme" dmcf-ptype="general">◇ 테슬라 AI·자율차·로봇의 두뇌 'AI6'</p> <p contents-hash="717bacc0c22d81395679b76a3432615ba816bda20e538f111b7d31bbc961396b" dmcf-pid="4eqbBJhLrR"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생산할 'AI6'는 테슬라의 차세대 AI 반도체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AI4를 상용화했고, AI5를 대만 TSMC에서 생산할 예정인데, 차기인 AI6를 삼성전자에 맡겼다.</p> <p contents-hash="75e03256bc8f857989e562efa59320eeab2ba13354448b8d6b4ac8e970be58b7" dmcf-pid="8dBKbiloIM" dmcf-ptype="general">AI6는 테슬라가 구상 중인 AI 생태계를 완성할 핵심 칩이다. 테슬라는 그동안 고성능 반도체를 자율주행 구현에 썼다. 차량 내 고속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시스템을 달아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운전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p> <p contents-hash="d52a7a0bc89c0e39d8354e5494aa3ac8df5f5c0e936a872025bb28a076e7d16c" dmcf-pid="6Jb9KnSgEx" dmcf-ptype="general">그러나 AI6부터는 적용 범위를 자동차에서 슈퍼컴퓨터와 로봇으로 확대한다. 자율주행을 위한 컴퓨팅이 자동차에 국한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 슈퍼컴퓨터와 연동시키고, 또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연계하기 위해서다.</p> <p contents-hash="f123138a7e05d4ea6563a1b057448d37062e670c045b8621b974317fc5a34333" dmcf-pid="PiK29LvaIQ" dmcf-ptype="general">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AI6를 기점으로 도조 슈퍼컴퓨터용 칩과 추론용 AI 칩의 하드웨어 설계를 단일 아키텍처로 통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차량·로봇에는 칩 2개를, 슈퍼컴퓨터 보드에는 약 512개의 칩을 탑재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e7446b418c876a321e7ac1320ea32658fcfec97c206e915d7dd4549e61f3168" dmcf-pid="Qn9V2oTNIP" dmcf-ptype="general">컴퓨팅을 필요로 하는 테슬라의 핵심 제품에 AI6를 활용하겠다는 것인 데, 테슬라의 두뇌를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해 보인다. 머스크 CEO는 “삼성 계약 165억달러(약 22.8조원)는 최소액”이라며 “실제는 몇 배 더 될 듯”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52b54a3598e7dd544221348c791f8022763a0f2d4a9782c95aa3fdea2d60038" dmcf-pid="xL2fVgyjE6" dmcf-ptype="general">◇ 삼성 파운드리 재개 노린다</p> <p contents-hash="f4c8c927e31deb0fcd7f35c588fa7c0c149145921c2125aa2fd0e4b4ef510012" dmcf-pid="y1OCIFxpO8"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수주한 테슬라 물량은 2033년까지 8년간 22조7648억원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규모가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에는 자율주행칩 수주만 예상했으나 슈퍼컴퓨터와 휴머노이드 로봇 물량까지 더해져서 규모가 커졌고 장기 공급까지 성사된 것으로 풀이했다.</p> <p contents-hash="e7ec0161c4d0be0fbdfb8a3c7f2f678d9d36e1eff9f8a4589a023bc41fc9859e" dmcf-pid="WtIhC3MUw4" dmcf-ptype="general">22조7648억원을 연간으로 계산하면 매출 기여도는 2조5956억원이다. 때문에 이번 수주로 삼성 파운드리가 당장 흑자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난해 삼성은 파운드리 사업에서 4조원 이상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76714e8ffa4918ecd620115ef0ac9cc6c4dd67c87c195dbf4e1cac21b7a4debb" dmcf-pid="YFClh0RuOf" dmcf-ptype="general">하지만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2나노미터(㎚)라는 첨단 공정에서 글로벌 빅테크 수주에 성공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522835c13e4ef722435d73ff7aeac919d12dd93533ce55dd796583452e991455" dmcf-pid="G3hSlpe7EV" dmcf-ptype="general">삼성은 TSMC 외에는 유일할 정도로 초미세 공정에 투자를 해왔다. 대규모 자본이 필수여서 글로벌 기업들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초미세 공정에 자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번번이 고객사 유치에 실패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p> <p contents-hash="2419880b6dca6ecb518a726c48098bfacc67f61b107a982981d29208380b5ad8" dmcf-pid="H0lvSUdzm2" dmcf-ptype="general">일례로 삼성 파운드리의 핵심 고객이던 퀄컴은 4㎚부터 대만 TSMC로 갈아탔다. 미세 공정 구현에서 TSMC가 앞섰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8f0cbc753e8b07af7731e48c9f1ec8f389d0f15e4317a290e542d8264c49a298" dmcf-pid="XpSTvuJqI9" dmcf-ptype="general">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 파운드리는 자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서도 발열 문제를 야기, 삼성 스마트폰에 공급을 못 하는 경우를 맞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7ff02da7297657cdb2436bb9fcc96e2d6f5e9805e7793b6b8fbd08a9b7e8ab4" dmcf-pid="ZUvyT7iBrK" dmcf-ptype="general">이번 테슬라 수주는 초미세 공정에서 보였던 그동안의 불안을 털어내고, 기술경쟁력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09c34575c3fa2512fdad53b9bd5e90d5906577bf06a2378efcafe562c2dd797f" dmcf-pid="5uTWyznbsb" dmcf-ptype="general">특히 테슬라라는 AI 기술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이 삼성 파운드리에 주문을 맡긴 것이기 때문에 퀄컴이나 애플, 메타(페이스북 모회사)와 같은 다른 빅테크 기업 수주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af0983759ee7c36b8116cba5cb9713d0cbb391f2fed9aed566ebf788f0ede8e7" dmcf-pid="1rdiJs0CsB" dmcf-ptype="general">업계 한 관계자는 “8년간의 계약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첨단 공정에서의 다른 고객사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6a5ac1c497c3f7cbd30489c75c83942f200d85c8f6b2a0336b2fb9df361f5e22" dmcf-pid="tmJniOphsq" dmcf-ptype="general">삼성 파운드리는 삼성 시스템LSI가 개발 중인 '엑시노스 2600' 수주도 기대된다. 전작인 '엑시노스 2500'은 갤럭시S25 시리즈 채택이 불발돼 파운드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엑시노스 2600은 테슬라와 같이 2㎚ 공정으로 준비되고 있다.</p> <p contents-hash="7b0a7cb8a97f6c56cdedbd7939f4c08e274c5da9b4879bc0df378911f35ecaa5" dmcf-pid="FsiLnIUlsz" dmcf-ptype="general">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인규 혁신본부장 "정부 지출 5% R&D 투자, 파급효과 클 것" 07-28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 스포츠 꿈나무 드림-업 캠프' 열어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