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윤경호[인터뷰] 작성일 07-28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aQSfaWAp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a42797d1432b0010fc4ffd257efa5522f12aa7f5e931e0ad3e34ba5f199ccb" dmcf-pid="pNxv4NYc3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윤경호, 사진제공|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sportskhan/20250728152704589paqi.jpg" data-org-width="1100" dmcf-mid="7MtFnIUlu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sportskhan/20250728152704589paq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윤경호, 사진제공|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7650f13d32cea3efa3df479a269d64cf65f6f0ae9520191f2059cc7f3708a8" dmcf-pid="UjMT8jGkzO" dmcf-ptype="general"><br><br>배우 윤경호가 떴다.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서 한유림 역을 맡아 빵 뜨면서 ‘항블리’란 수식어도 얻더니, 이번엔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에서 코믹 연기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상승세를 탄 기분이 궁금했다.<br><br>“올초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부터 지금까지 제가 하는 것마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들뜨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더 두렵기도 한 게, 언제까지 날 그렇게 좋게 봐줄까에 대한 고민도 생겼거든요. 그리고 저도 천의 얼굴은 아닌지라 제가 어떤 캐릭터를 맡을 때마다 기대감이 얼마나 올라갈지, 혹여 내가 실수를 하진 않을지, 엇나가지 않을지에 대한 염려도 생겼어요. 반면 기쁜 마음도 크고요.”<br><br>그렇다면 ‘항블리’로서 인기가 ‘좀비딸’ 티켓 판매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까. 발그레한 얼굴로 수줍게 고개를 끄덕거리는 그다.<br><br>“조심스럽지만, 흥행이 된다면 제게도 조금은 지분이 있지 않을까요. 이번만큼은 티켓 판매에 제 기여도가 반영되지 않을까 약간의 기대감과 뿌듯한 마음도 있어요.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나간 이후 조정석이 제가 말이 많다고 ‘1절만’이란 별명을 붙여줬는데, 무대인사에서 휴대폰에 ‘1절만’이라고 써서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고 ‘나한테 진짜 많은 관심을 주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c5ce1fbcd8bfebabe5aa47c91e2cdd62381e83bc666ec5ecbd46dfcf188061" dmcf-pid="uywzAyKGp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윤경호, 사진제공|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sportskhan/20250728152706698uzkv.jpg" data-org-width="1100" dmcf-mid="tUua1fc6U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sportskhan/20250728152706698uzk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윤경호, 사진제공|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d2c96f5a0c848706b25f5f80fbc10e183098af081466a6417853de94c0d651d" dmcf-pid="7WrqcW9H7m" dmcf-ptype="general"><br><br>■ 윤경호, 조정석 눈빛에 빠지다<br><br>28일 스포츠경향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윤경호는 잔뜩 상기되어 있었다. ‘좀비딸’에 대한 자신감과 많은 이가 사랑해주는 고마움으로 점철된 감정이었을 터다.<br><br>“예전엔 언론배급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도 마이크가 주어쥐는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요. 이번 인터뷰에도 기자들이 많이 찾아와주고, 영화에 대한 호평도 많아서 뜨거운 반응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개봉 이틀 남았는데, 정말 설레고 떨리면서도 조마조마하네요.”<br><br>‘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코믹 휴먼드라마다. 윤경호는 정환의 친구 ‘동배’ 역을 맡아 눈물겨운 우정을 보여준다.<br><br>“조정석과는 실제로도 동갑이에요. 예전부터 조정석 특유의 코미디와 감성 연기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특히 그의 눈빛에 매료됐거든요. 눈으로 대사를 전달한다는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또 항상 두 가지 이상의 감정을 중의적으로 섞어 표현하는데, 따라해보고 싶을 정도로 훌륭하고 위대한 배우라고 생각했어요. 그동안 여름 극장가에서 조정석이 원톱으로 나온 영화가 두편이나 크게 흥행했다는 것만 봐도, 비단 저 혼자 느끼는 건 아닐 거예요. 이번에도 함께 연기해보니 눈으로 말하는 힘을 뜨겁게 느꼈고, 저 역시도 뜨거운 에너지를 주고 싶어서 눈에 힘을 주고 연기했습니다. 하하.”<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05873aff79f807a232a47c60fc5c8eb6a723c707419019042fe89741ea151b" dmcf-pid="zYmBkY2Xp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 포스터 속 윤경호(오른쪽 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sportskhan/20250728152708804ckfu.png" data-org-width="1100" dmcf-mid="F4zc0PwMp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sportskhan/20250728152708804ckf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좀비딸’ 포스터 속 윤경호(오른쪽 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ef18b8049394f2832ed77f067911b7a1abaee0656fa451f263c93a4fde903f" dmcf-pid="qGsbEGVZFw" dmcf-ptype="general"><br><br>그는 극 중에서 ‘토르’ 분장을 하기도 한다. 원래엔 ‘할리퀸’ 분장을 하려고 했다는 충격적인 뒷얘기도 전했다.<br><br>“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생겼죠. 응봉리 약사인 동배가 놀이동산 입장료를 30% 할인해준다고 해서 할리퀸으로 분장을 할까. 자칫 희화화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감독에게 다른 캐릭터를 찾아보자고 했고, 결국 ‘토르’로 결정된 거예요. 많이들 즐거워 하던데, 토르 연기는 저만의 히든 카드이자 킥이었죠. 예상 외로 금발과 근육질 몸매가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어서 색달랐고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2a50669625b746f529b5e694b5ab4a66beb13508df74cc3adcf9ef4a5ad93e" dmcf-pid="BHOKDHf5U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윤경호, 사진제공|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sportskhan/20250728152710997qvfi.jpg" data-org-width="1100" dmcf-mid="3hXeyznb0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sportskhan/20250728152710997qvf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윤경호, 사진제공|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305bc65dac56f489d7d732a338c12879ee59ffe1101000fb81e4337434f65e" dmcf-pid="bXI9wX41uE" dmcf-ptype="general"><br><br>■ 윤경호의 기회는, 지금이다<br><br>‘중증외상센터’는 배우로서 그의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였다. 그도 모르지 않았다.<br><br>“처음 작품에 임했을 땐 그렇게까지나 ‘한유림’이 화제가 될 거로 예상도 못했어요. ‘중증외상센터’ 끝나고 1월부터 4월까지 예정된 작품이 하나도 없어서 겸사겸사 쉬어야겠다라고 위로하고 있었는데요. 한편으론 조바심도 나더라고요. 애가 둘이니 허리띠라도 졸라매야 하나. 그런데 ‘중증외상센터’ 이후 반응이 달궈지더니 특별출연 제안부터 여러 제안이 쏟아져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바쁘게 돌아갔어요. ‘이전 내 작품들과 뭐가 달랐지?’ 스스로 질문을 해봐도 답을 얻을 순 없었지만, 꾸준하게 최선을 다해오면서 어느 순간 ‘운’이 맞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br><br>그는 이것을 또 다른 언어로 ‘기회’라 칭했다.<br><br>“후배들이 가끔 제게 물어봐요. ‘선배처럼 여러 작품을 길고 오래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라고요. 그런데 저도 사실 답을 모르겠어요. 다 똑같이 열심히 하지만 제가 잘 된 건 운이 따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대답해주곤 해요. 누구에게나 타이밍은 다르지만 기회가 온다.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야만 운이 따를 수 있다고요. 한편으론 이 운을 최대한 만끽하면서도 다른 누군가에게로 떠나갈 수 있다는 것도 대비하고 있어요. 서운하겠지만, 그럼에도 똑같이 연기를 성실하게 할 겁니다.”<br><br>‘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차 없이 논산 훈련소로..차은우, 육군 현역 입대 완료 [종합] 07-28 다음 '서초동' 황정민, 보이스 피싱 피해자에서 피고인으로…강렬한 존재감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