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더블 컬링 '접전'... 마지막 웃을 올림픽 국가대표는? 작성일 07-28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강 팀 확정된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 28일 오후 준결승·29일 오전 결승</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28/0002482568_001_20250728150710973.jpg" alt="" /></span></td></tr><tr><td><b>▲ </b> 24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혜린-유민현 조가 상대의 투구를 지켜보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으로 향할 마지막 2명의 컬링 선수는 누가 될까.<br><br>지난 21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개막한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이 결승까지 한 발을 남겨두고 있다. 28일 오전 8강전이 마무리되면서 김민지-정병진 조를 비롯해 김혜린-유민현 조, 이해인-김홍건 조, 김선영-정영석 조 등 4개 팀이 준결승 진출권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br><br>지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에 다녀왔던 전년도 국가대표 김경애-성지훈 조가 8강에 들지 못하는 이변이 벌어진 데다, 8강전에서도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이해인-김홍건 조가 믹스더블 국가대표로서 보여줬던 바가 많았던 선수들로 구성된 김지윤-이기정 조를 누르는 등 여러 차례 뜻밖의 상황이 연출된 만큼, 어떤 팀이 국가대표의 자리에 오를지도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br><br><strong>'믹스더블' 한풀이 나서는 팀들</strong><br><br>준결승에 오른 네 팀이 모두 기량이 출중한 팀이다. 특히 4인조 컬링에서 이루지 못한 올림픽 국가대표의 꿈을 믹스더블에서 이루려는 선수도 있고, 역시 믹스더블에서 쌓았던 경험을 이번 올림픽에서 풀어내려는 팀도 있다.<br><br>김혜린(춘천시청)-유민현(경북체육회) 조는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마다 가장 훌륭한 기량을 가진 팀이라는 별칭이 따라붙곤 했다. 선수 간의 팀워크가 4인조보다도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믹스더블 컬링에서 훌륭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는데, 그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성적은 한끗차 아쉬움이 있었다.<br><br>당장 2023년 열린 선발전에서는 서울시청 김지윤-정병진 조에 밀려 준우승했고, 작년 대회에서는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림픽 시즌이 걸린 만큼 이번에는 간절함이 크다. 특히 춘천시청은 지난 6월 열린 4인조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도청에 아쉽게 우승을 내준 만큼, 꿈꾸던 올림픽을 향한 동기부여 역시 크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28/0002482568_002_20250728150711052.jpg" alt="" /></span></td></tr><tr><td><b>▲ </b> 24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선영-정영석 조가 함께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 역시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던 팀. 역시 지난 2022년과 2023년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3위에 오르며 '한끗차 아쉬움'을 보여줬기에 이번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br><br>특히 두 선수 모두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했기에 절실함 역시 크고, 김선영 선수의 경우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한 뒤 올림픽 예선을 통과하면 한국 컬링의 유일한 올림픽 3연속 진출 선수가 되기에 '팀 킴' 동료 선수들이 가지 못했던 길을 갈 수 있는 셈. 김선영-정영석 조의 선전도 기대를 모은다.<br><br>김민지(경기도청)-정병진 조는 구성 당시부터 컬링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눈길이 쏠렸던 팀이다. 서울시청 시절 김지윤과 여러 차례 믹스더블 국가대표를 역임했고,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는 8강에 오른 저력이 있는 정병진 선수와,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시즌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뛰었지만 올림픽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던 김민지 선수가 의기투합했기 때문이다.<br><br>두 선수 모두 믹스더블에서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던 데다, 팀워크 역시 갓 결성한 팀답지 않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정병진은 지난 2월 서울시청과의 계약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가 고교 팀 코치를 맡고 있었지만, 김민지와의 의기투합을 계기로 아이스 위에 복귀했기에 더욱 의미도 깊다.<br><br>경일대 이해인-김홍건 조는 이변을 쓴 팀이다. 실업 선수가 포함되지 않은 조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른 데다, 8강에서는 믹스더블에서 산전수전을 겪었기에 강팀으로 꼽혔던 서울시청의 김지윤-이기정 조를 8대 4로 크게 누르고 4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대학 선수들이 선배들을 상대로 펼치는 명경기 역시 기대를 모은다.<br><br><strong>'2연패' 노리는 김민지... "경기력 충분해, 잘 해보고 싶어"</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28/0002482568_003_20250728150711106.jpg" alt="" /></span></td></tr><tr><td><b>▲ </b> 24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민지-정병진 조가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여자 컬링 국가대표 자리를 지키면서 믹스더블 대표 자리 역시 노리는 김민지는 "올림픽 시즌이라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중간에 아쉽게 진 경기도 있었지만, 즐겁게 2연패에도 도전하고 있다. 우리 경기력은 괜찮기에 이번 선발전에서도 충분히 잘 통할 것 같다"며 웃었다.<br><br>정병진 역시 "다른 지역 코치 자리를 하고 있지만, 경기도 지역에서 잘 허락한 덕분에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얻었다. 선수 시절 전문적인 믹스더블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난 국가대표 경험을 떠올리며 즐기고 있다"며, "내가 (김)민지에게 함께 선발전에 나가자고 했는데, 민지가 흔쾌히 응해줘서 고마웠다.<br><br>그러며 정병진은 "우리는 즐겁게 결승까지 임하려고 한다. 플레이오프를 잘 치러서 좋은 경기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은 김민지-정병진 조와 김혜린-유민현 조가, 김선영-정영석 조와 이해인-김홍건 조가 맞붙는 준결승전이 28일 오후 4시 열린다. 결승전은 29일 오전 10시 열리는데,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유튜브 '컬링한스푼'을 비롯해 네이버 치지직에서도 생중계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국민체력100, 대학생 아이디어로 1000만 시대 연다 07-28 다음 갑상선암 수술 민지영, 줄줄 새는 돈 “우리 통장은 텅장이 되고”(민지영TV)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