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포가차르, 투르 드 프랑스 2025 2연패! 빙에고르 4분 24초 차 제압 작성일 07-28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28/20250728121023018756cf2d78c681439208141_20250728134011601.png" alt="" /><em class="img_desc">투르드프랑스 2연패 한 포가차르 / 사진=연합뉴스</em></span> 슬로베니아의 사이클 스타 타데이 포가차르(UAE 팀 에미리츠 XRG)가 라이벌 요나스 빙에고르(덴마크·비스마-리스어바이크)를 제압하고 투르 드 프랑스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br> <br>포가차르는 27일(현지시간) 비가 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투르 드 프랑스 2025 개인 종합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br> <br>5일 프랑스 북부 릴에서 출발해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 산맥을 관통하며 파리까지 이어진 21개 스테이지, 총 3301km 코스를 76시간 0분 32초에 완주했다.<br> <br>포가차르는 대회 기간 중 개인 종합 선두의 상징인 '옐로저지'를 14개 스테이지에서 착용했으며, 특히 마지막 10개 스테이지에서는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시상식까지 지켜냈다.<br> <br>최종 순위에서 2위 빙에고르와의 격차는 4분 24초였다. 3위에는 독일의 떠오르는 신예 플로리안 리포비츠(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가 이름을 올렸다.<br> <br>2020년, 2021년 연속 우승 후 2022년, 2023년 빙에고르에게 정상 자리를 내줬던 포가차르는 이번 2연패로 이 시대 '사이클 황제'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br> <br>통산 4회 우승을 달성한 포가차르는 이제 크리스 프룸(영국)과 공동 5위에 올라섰다. 한 번만 더 우승하면 에디 메르크스(벨기에), 자크 앙케티유, 베르나르 이노(이상 프랑스), 미겔 인두라인(스페인) 등 역대 최다 우승자(5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br> <br>포가차르는 1주차 스테이지 2승으로 기세를 올린 뒤, 2주차 피레네 산맥에서 경쟁자들과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빙에고르가 알프스 산맥에서 역전을 시도했지만 이미 주도권을 잡은 포가차르를 따라잡기에는 부족했다.<br> <br>포가차르는 최다 우승 기록보다 빙에고르와 6년간 벌여온 치열한 경쟁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br> <br>"우리는 정신적, 육체적 번아웃에 직면하곤 한다. 사이클 선수들은 때로 훈련에 너무 집착한다"며 "5번 우승이 목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br> <br>이어 "빙에고르와 나는 서로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며 "그와의 대결은 나에게 특권"이라고 라이벌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관련자료 이전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8위로 예선 통과(종합) 07-28 다음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신고, 최대 2억원 포상금 지급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