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R’ 더 리더, 前 UFC 챔피언 휘태커까지 꺾었다…4연승으로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 요구

작성일 07-28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8/0005358956_001_20250728101312121.jpg" alt="" /> [OSEN=우충원 기자]&nbsp;&lsquo;RDR&rsquo; 레이니어 더 리더(34&#8729;네덜란드)가 UFC 입성&nbsp;8개월 만에&nbsp;4연승을 기록하며 톱5로 올라섰다.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lsquo;더 리퍼&rsquo; 로버트 휘태커(34&#8729;호주)까지 넘어서며 타이틀샷을 요구했다. UFC 미들급 랭킹 13위 더 리더(21승 2패)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nbsp;&lsquo;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nbsp;vs 더 리더&rsquo; 메인 이벤트에서 5위 휘태커(27승&nbsp;9패)에게 2 대&nbsp;1 스플릿 판정승(47-48, 48-47, 48-47)을 거뒀다. 이번에도 니킥이 결정적이었다. 1라운드에 휘태커에게 테이크다운을 다 막히고, 펀치 대결에서 밀린 더 리더는&nbsp;2라운드에 니킥을 들고나왔다. 지난 경기에서 신성 보 니컬을 쓰러뜨린 니킥은 전 챔피언 휘태커에게도 큰 대미지를 줬다. 여러 차례 니킥을 허용한 휘태커는 급격하게 체력이 빠지며 기동력이 줄어들었다. 더 리더는 경기 내내 압박하며,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으로 휘태커를 괴롭혔다. 3라운드에 휘태커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다. 더 리더는 니킥에 이은 펀치로 휘태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대미지를 입고 물러나던 휘태커는 더 리더의 니킥에 오른손 오버핸드훅 카운터를 적중시켜 녹다운을 얻어냈다. 휘태커가 따라 들어가 그라운드 앤 파운드 후속타를 날렸지만 더 리더는 간신히 살아남았다. 치열한&nbsp;5라운드를 치른 후 판정단은&nbsp;2 대&nbsp;1로 더 리더의 손을 들어줬다. 더 리더는 &ldquo;굉장히 비등한 경기&rdquo;였다며 &ldquo;이런 경기를 원하지 않았다. 휘태커를&nbsp;1라운드에 끝냈다면 훨씬 더 좋았겠지만 그는 너무나 터프했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ldquo;그를 테이크다운해 초크로 끝내려고 했지만 그는 굉장히 강인하고, 내구력이 뛰어났다&rdquo;고 덧붙였다. 다음 목표는&nbsp;UFC 정복이다. 아시아 단체 ONE 챔피언십에서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더 리더는 이제&nbsp;UFC 정상을 노린다. 그는 &ldquo;어쩌면 다음은 함자트 치마예프나 드리퀴스 뒤 플레시일 수 있다&rdquo;며 &ldquo;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달라&rdquo;고 요구했다.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는 오는&nbsp;8월&nbsp;17일&nbsp;UFC 319에서 랭킹&nbsp;2위 함자트 치마예프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랭킹&nbsp;3위 표트르 얀(32&#8729;러시아)이&nbsp;12위 마커스 맥기(35&#8729;미국)를 만장일치 판정(29-28, 29-28, 29-28)으로 꺾었다. 전 챔피언 얀은&nbsp;1라운드를 내줬지만, 2라운드부터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얀은&nbsp;3연승을 기록하며 차기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다가갔다. 얀은 &ldquo;맥기는 굉장히 강력했다&rdquo;며 &ldquo;승리해서 기쁘다&rdquo;고 소감을 전했다. 목표는 역시 타이틀 탈환이다.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는 오는&nbsp;10월&nbsp;5일 열리는&nbsp;UFC 320에서 랭킹&nbsp;4위 코리 샌드헤이건을 상대로 3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얀은 &ldquo;모두 내가 샌드헤이건과 싸워 이겼단 사실을 안다&rdquo;며 &ldquo;드발리쉬빌리와 샌드헤이건 경기의 승자를 원한다&rdquo;고 목소리를 높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UFC 제공.&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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