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 딴 김우민 "마지막 50m는 이 악물고 헤엄쳐" 작성일 07-28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은메달<br>지난해 도하 대회 이어 2회 연속 시상대</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8/0000136220_001_20250728091211940.jpg" alt="" /><em class="img_desc">김우민이 2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경기를 마친 후 기록을 확인하며 웃음 짓고 있다. 김우민은 3분42초6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뉴시스</em></span></div><br><br>[STN뉴스] 이상완 기자┃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 세계선수권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br><br>김우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출전해 3분42초60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br><br>이로써 김우민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대회 2연속 시상대에 섰다.<br><br>김우민은 지난 대회 세계선수권에서 2011년 중국 상하이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던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후 지난해 7월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다.<br><br>아울러 세계선수권대회 2연속 시상대에 오른 것은 황선우(강원도청)에 이어 두 번째다. 황선우는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 2023년 일본 후쿠오카 남자 자유형 200m 동메달, 2024년 카타르 도하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딴 바가 있다.<br><br>이날 김우민은 첫 50m 구간을 25초05 전체 4위로 통과한 뒤 250m 지점까지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후 250~300m 구간에서 3위로 올라섰고 남은 50m를 27초62로 통과해 3위를 기록했다.<br><br>김우민은 동메달 획득 직후 "파리 올림픽 이후 1년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해 어색하고 긴장했다"면서 "막상 경기를 뛰니 몸이 기억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경쟁자들이 레이스 초반 앞설 것을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차이가 크지 않았다"며 "레이스 후반 루카스 메르텐스(독일)와 새뮤얼 쇼트(호주)가 조금씩 잡히는 모습이 보여서 마지막 50m는 이를 악물고 헤엄쳤다"고 했다.<br><br>남자 계영 800m 출전도 앞두고 있는 김우민은 "대표팀이 내 동메달로 많은 힘을 받았으면 한다"며 "계영 800m도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메르텐스가 3분42초35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르텐스는 남자 자유형 400m 세계기록(3분39초96) 보유자다. 새뮤얼 쇼트가 3분42초37로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STN뉴스=이상완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 출시 07-28 다음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 황선우, 파리 충격 딛고 부활 알릴까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