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앱 카카오톡도 결국 '손절'…휘청이는 구글 대항마 작성일 07-28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원스토어 점유율 2.9% 불과<br>인기 게임앱도 없는 경우 허다<br>매출 등 효과 '미미'…입점 꺼려<br>"게임사에 매력적인 마켓 아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Is0ScXDy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c9705c4c7721e2469f5fea34db10eb8319df89c4e378f1b61616c0cbf93e93" dmcf-pid="uCOpvkZw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원스토어 이용화면. 사진=원스토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ked/20250728073205833gynw.jpg" data-org-width="1200" dmcf-mid="0IeIo8EQ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ked/20250728073205833gy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원스토어 이용화면. 사진=원스토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f25b91d418a70fde8c56d96ef59f9eed7d4a2e02ec31a76ce56667c7037619d" dmcf-pid="7hIUTE5rSW" dmcf-ptype="general"><br>한때 구글플레이의 대항마로 떠올랐던 토종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원스토어'에서 카카오톡을 다운로드한 사용자들은 앞으로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카카오가 원스토어용 카카오톡을 쓰는 사용자가 적어 앱 지원을 종료를 결정해서다. 원스토어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빠져나갈 만큼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7b9a2cbb2eb63f3fc13b57a6dc4234e9a0b460cd38a2ad565f101c326b883e0a" dmcf-pid="zlCuyD1mSy" dmcf-ptype="general"><strong>원스토어 앱마켓 점유율 '2.9%'</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501c9bbac0fa616d33ef2427bb56e9ccd58da4ea32784d74b9392e6638db5f" dmcf-pid="qSh7Wwts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2일부터 원스토어용 카카오톡에서 지원 종료 안내 팝업창이 뜨고 있다. 오른쪽은 안내 공지 사항. 사진=카카오톡 계정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ked/20250728073207114fufa.jpg" data-org-width="1200" dmcf-mid="pspeBZ8t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ked/20250728073207114fuf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2일부터 원스토어용 카카오톡에서 지원 종료 안내 팝업창이 뜨고 있다. 오른쪽은 안내 공지 사항. 사진=카카오톡 계정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1cdf2f68c375ac97466f83688fcaa34a6ee6bff474541694fc22f1d10cb4822" dmcf-pid="BvlzYrFOTv" dmcf-ptype="general"><br>28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용 카카오톡 앱 서비스가 종료된다. 종료일은 다음 달 26일. 현재 원스토어용 카카오톡 앱에 들어가면 원스토어 지원 종료 안내 팝업창이 표시되고 있다.</p> <p contents-hash="2c83218cfb9beebaad9a88a5640f4bed8ba833e6bc7ac9f22c6569abe9cba427" dmcf-pid="bU0RqX41vS"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원스토어용 카카오톡 앱을 종료하는 이유는 적은 사용자 수 때문이다. 카카오톡 앱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에 따라 제공할 수 있는 기능과 서비스가 다르다. 앱 마켓 버전별로 앱을 개발하고 유지해야 하는데 이용자 수가 적으면 상대적으로 관리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d634330df30b37f053d5bdfd557e17b2573860156da3f8a66fb7971c9833249e" dmcf-pid="KupeBZ8tyl" dmcf-ptype="general">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2019년 말 원스토어와 앱 지원 중단을 합의했으나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카카오의 리소스를 투자해 왔다"며 "이후 원스토어 이용률 저하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용자 공지 후 다음 달 말 지원 종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b4c6465afcd7e5bd85d44ab53a8a49ebc1e9948dc597c1d7b8e86e972d676d2" dmcf-pid="97Udb56Flh" dmcf-ptype="general">실제로 원스토어의 앱 마켓 시장 점유율은 처참하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원스토어의 앱 마켓 매출액 비중은 2.9%다. 이에 반해 구글플레이는 67.5%, 앱스토어는 28.2%의 비중을 차지했다. 구글과 애플이 국내 앱 마켓 시장을 독차지한 상황이다. </p> <p contents-hash="c3add12569f9ad12d9fa3f3a2d59ff073c855161bcf6aa33dc752fa7ecf66972" dmcf-pid="2zuJK1P3lC" dmcf-ptype="general">원스토어는 2016년만 해도 시장 점유율 15~20%를 차지했다. 구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게임사에 원스토어 입점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혜택을 주는 등 훼방을 놓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입해 이 같은 행위는 더 이상 반복되지 않고 있지만 별다른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존재감을 잃어가는 중이다.</p> <p contents-hash="fdfe3eb8aa88bb70dd0244c488c5f56a3236b1507da72d2513ccd784802b5365" dmcf-pid="Vq7i9tQ0CI" dmcf-ptype="general"><strong><span>"철저히 시장논리로 배제돼"</span></strong></p> <p contents-hash="742307afa739e01e8c2325803a7746f79a963a5737ad19aea936d54a5b5db13d" dmcf-pid="fBzn2FxpSO"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철저한 시장 논리에 따라 원스토어가 도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이 방해하지 않더라도 국내 게임사의 대표 앱들이 원스토어에 입점하지 않은 점이 이를 방증한다. 인앱결제가 자주 일어나는 게임이 앱 마켓의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 콘텐츠인 만큼 게임사의 입점 여부가 중요하다.</p> <p contents-hash="0de0fea24fcd5fbde09808043085178ac247341e8caf460c1ede21a06dd559a1" dmcf-pid="4bqLV3MUls" dmcf-ptype="general">원스토어에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 등 인기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없다. 모두 올 상반기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한 게임들이다. 리니지2M만 원스토어에 입점한 상태다.</p> <p contents-hash="ae633896c8d509ebad4744d50b74d4b20605a8ab61d3947ac4617459d6611ea8" dmcf-pid="8KBof0Ruhm"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카카오톡 서비스를 종료한 것처럼 리소스 유지 비용 문제와 마케팅 효과 크지 않은 점이 입점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은 앱 마켓 순위 상위권에 올라야 초기 흥행을 달성할 수 있다. 글로벌 출시를 기획하는 게임의 경우 대형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이유다.</p> <p contents-hash="1230bb8306ba75ed9ac332aa6fe3f93d511403319d6b6e33d37ad14698c930c7" dmcf-pid="69bg4pe7vr" dmcf-ptype="general">게임업계 관계자는 "원스토어에 앱을 서비스하는 게 매출에 도움 된다면 마케팅 효과를 포기해서라도 게임사들이 입점할 것"이라며 "구글플레이의 경우 이용자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앱스토어 또한 파급력이 높다. 반면 원스토어는 매출 반영, 사용자 수 등 다른 앱마켓과 큰 차이가 커서 게임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137ee57933ef1e9c1ae1d2e2fe1d185dd3a4c2c6c91b7355f3572c0020217d2" dmcf-pid="P2Ka8Udzlw" dmcf-ptype="general">신민수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사이드로딩을 허가해야 한다"며 "스마트폰 제공업체가 제공하는 기본 앱마켓만 아니라 다른 경로로도 앱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6e57855ddb02faee4ef5fb23668ee0eb4b4782c10dbdd900573f35f2d731834" dmcf-pid="QV9N6uJqSD" dmcf-ptype="general">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00세 과학] 50세 전후로 노화 속도 빨라진다 07-28 다음 페르난데스, 칼린스카야 꺾고 DC오픈 정상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