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子 건후, 시안과 대결서 완패 눈물→이동국 냉정 평가 “기본기 부족” (내생활)[어제TV]

작성일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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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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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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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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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장예솔 기자]
 전 축구선수 박주호 아들 건후가 냉정한 이동국의 평가에 눈물을 흘렸다. 
 7월 27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축구 재능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동국을 찾아간 건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주호는 찐건나블리와 함께 '이동국 축구 교실'이 있는 인천으로 향했다. 
 이동국과 아들 시안은 일찍부터 박주호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다. 폭풍 성장한 시안은 이동국을 따라 8살부터 축구를 시작해 현재 지역구 유소년 축구단에서 선수로 활약 중이라고. 
 이동국 축구 교실은 쾌적한 실내 경기장과 스케일이 다른 야외 잔디 구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박물관 수준으로 꽉 찬 이동국의 트로피 진열장에 이어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라커룸까지 공개됐다.
 박주호는 이동국을 찾은 이유를 묻자 "저는 아빠니까 팔이 안으로 굽어서 건후에 대해 좋게만 평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후의 실력을 한번 테스트해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가장 먼저 건후는 체력과 스피드를 평가할 수 있는 왕복 달리기에서 18초를 기록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 최상위 등급에 해당한 건후의 기록에 이동국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두 번째 평가 종목은 드리블과 슈팅이었다. 두 번째 시도 만에 정해진 코스를 완주한 건후. 이동국은 "처음에는 맞히는 게 쉽지 않다"며 건후와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시안과 건후의 1:1 대결이 펼쳐졌다. 그러나 건후는 시안의 현란한 드리블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테스트 결과 이동국은 "건후가 슈팅하는 건 너무 좋아한다. 근데 기본기 연습이 부족하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에 건후는 억울하다는 듯 "아빠가 맨날 일해서 연습을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건후는 "마음먹은 대로 안 된다. 아빠가 일 좀 줄이고 저랑 축구했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고백했고, VCR로 지켜보던 도경완은 "박주호 씨 일 끊어라. 나는 일 안 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건후는 이동국 축구 교실 소속 선수들과 본격적인 추구 시합을 진행했다. 두 골을 기록했으나 팀이 아쉽게 패배한 건후는 "시험 탈락이다. 실력 발휘를 못했다. 기본기를 많이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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