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오만추2',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없었다…3기는 다를까 작성일 07-28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mb9dE5rar"> <p contents-hash="cc720dcc399c4aeff29c9de01676bb2945c421bacb0d7455aeab8251484c291e" dmcf-pid="psK2JD1mcw" dmcf-ptype="general"><br><strong>1기 화제성 잇기엔 역부족<br>리얼리티·진정성 회복이 관건</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9d4d3cbbb2f307abd5829c30239f9ab4a3c0848607e48d771ff822fe73e848" dmcf-pid="UO9Viwtsg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래된 만남 추구' 2기가 1기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THEFACT/20250728000221811aivk.jpg" data-org-width="580" dmcf-mid="V9Clt9Nfj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THEFACT/20250728000221811aiv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래된 만남 추구' 2기가 1기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K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95ec8cce9219f25e750fb0c26a1ef1e616774e6bdd475564d4d5abecc4db640" dmcf-pid="uI2fnrFOaE"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역시 형보다 나은 아우는 없었다. 연예계의 '찐 연인 찾기'를 표방하며 첫선을 보인 '오래된 만남 추구' 1기가 화제성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2기까지 단숨에 이어졌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결국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한 채 끝맺은 2기. 제작진은 3기 출범 소식을 곧바로 예고한 가운데 1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div> <p contents-hash="46fd4c51144a7afb0dc71e757b2877677af0b5e18f68f456a5d7989e7a10f0a6" dmcf-pid="7CV4Lm3Ick" dmcf-ptype="general">KBS Joy·KBS2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는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았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진짜 인연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p> <p contents-hash="e6913013431d412ff6354425f952922a67e56cd660799835d9a559c3aade9018" dmcf-pid="zhf8os0Ckc" dmcf-ptype="general">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한 '오만추' 1기에서는 이영자 장서희 김숙 우희진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 등이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러브라인과 진솔한 대화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p> <p contents-hash="6037a042d4e25778603f11e0363ba927c56364df11d5bcd87142e6cdb5e3387a" dmcf-pid="ql46gOphgA" dmcf-ptype="general">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익숙했던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저 스쳐 지나간 동료, 오래 알고 지냈던 친구였던 출연자들이 1박 2일이라는 짧지만 밀도 높은 시간을 통해 상대의 매력을 발견하는 게 '오만추'만의 관전 포인트다.</p> <p contents-hash="bc266159f8435577894a0d168a09248f028dd51285ee19b339c10cd3ca46f6fb" dmcf-pid="BS8PaIUlgj" dmcf-ptype="general">1기에서는 이영자·황동주, 김숙·구본승 등 실제로도 묘한 분위기를 이어간 커플들의 리얼과 '썸' 사이의 절묘한 줄다리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들의 후일담은 타 방송 예능에까지 이어지며 화제성을 입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07e7fe3439fcd7590d3f6ff81b5b873cae3e4715e5e585ddadc986db193b4b" dmcf-pid="bv6QNCuSk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래된 만남 추구'는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았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진짜 인연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THEFACT/20250728000223093srux.jpg" data-org-width="640" dmcf-mid="fGzBMAHEj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THEFACT/20250728000223093sru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래된 만남 추구'는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았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진짜 인연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K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333825f19aaa741306f611808995c7d6b13b017817bcbb6b5cffa242e7d61d1" dmcf-pid="KTPxjh7vga" dmcf-ptype="general"> <br>하지만 시즌2는 달랐다. 이상준 이기찬 이형철 박광재 신봉선 박은혜 왁스 강세정 등이 출연했지만 시즌1과 같은 '케미'는 좀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방송은 끝까지 단 한 쌍의 커플도 탄생시키지 못했고 그 여운도 오래가지 못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진정성은 있었지만 감흥은 없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div> <p contents-hash="58ab2e5ef00baae169f0a1bc5f13ce4f723d82852c8f4c74c35ad9d9c95e21e1" dmcf-pid="9yQMAlzTNg" dmcf-ptype="general">2기의 실패 요인은 분명하다. 가장 먼저 지적된 건 리얼리티에 대한 신뢰 하락이다. 시즌1에서 '썸' 기류를 보여준 커플들은 이후 타 예능에서 교제를 암시하는 콘셉트로 콘텐츠를 지속하면서 시청자들은 "'썸' 장사 아니냐"는 의심을 품게 됐다. 연출이 가미되는 리얼리티라 하더라도 그 안에서만큼은 진짜 감정을 보고 싶어 했던 시청자들에게 자극적인 '썸' 소비는 피로감을 안겼다.</p> <p contents-hash="43deea3f7329710673f184399f1ebd595e78c6ff6a5bbb2dc6a2a8074cd5dc4a" dmcf-pid="2CV4Lm3Ioo" dmcf-ptype="general">프로그램의 구조적 한계도 뼈아팠다. 연애 리얼리티의 핵심은 출연자들이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오만추'는 짧은 시간 안에 최종 선택을 강요하는 형식이다. 이 짧은 호흡은 감정선의 축적을 불가능하게 만들었고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낮췄다. '나는 SOLO(솔로)' '하트시그널'처럼 장기적 교류를 통해 감정의 깊이를 쌓는 구조와 비교하면 '오만추'는 지나치게 압축된 서사에 머물렀다.</p> <p contents-hash="f5e3ca5fba4dd6ce0430881606f6da88ba6a8a7411fd9cc61e97a5ec6f9a7876" dmcf-pid="Vhf8os0CgL" dmcf-ptype="general">또 다른 아쉬움은 곧바로 3기 소식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이 2기의 여운을 정리할 틈도 없이 새로운 기수로 넘어가는 흐름은 콘텐츠 소비의 가성비만을 좇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기에서 인연을 찾지 못했던 박광재가 3기 재출연을 암시하는 모습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48a74b486bc10b26f149108e36a829bcfd19f0ea72297c0f681d915d5d638f" dmcf-pid="fl46gOph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래된 만남 추구' 3기는 2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8/THEFACT/20250728000224377sqqx.jpg" data-org-width="640" dmcf-mid="3zdiwW9Ha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THEFACT/20250728000224377sqq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래된 만남 추구' 3기는 2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K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008641a6c42ba376eae3909e37177150c3129884491a122e44357583e2e9958" dmcf-pid="4S8PaIUlgi" dmcf-ptype="general"> <br>현재까지 알려진 3기 출연진은 이규한 황보 이켠 장소연 송병철 솔비까지 다채롭다. 이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친분이 있는 출연진이 등장해 그 안에서 또 어떤 감정의 변화를 보여줄지가 관심 포인트다. </div> <p contents-hash="36bcc9185ffd48609659b66b9490d9ca8cfc2165d014ccd3bd2f1aa4e365291e" dmcf-pid="8v6QNCuSNJ" dmcf-ptype="general">그러나 핵심은 출연진 라인업이 아니라 진짜 감정이다. 시청자들은 더 이상 짜인 듯한 '썸'과 인위적인 상황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 설령 커플이 탄생하지 않더라도 진솔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연출이라면 공감을 얻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00d89fe5630a070691d0823d44986b6bd5a8d412ebc5081ebd94dd728dc8c659" dmcf-pid="6TPxjh7vkd" dmcf-ptype="general">'오만추'가 1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선 단순히 얼굴이 알려진 인물들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부합하는 서사 구조를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친숙하지만 낯설게 보이는 관계의 재발견이라는 본래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시점이다.</p> <p contents-hash="5e8720810ee1fa2edf17d9512895dbaa44c7216b231e68aaa2be310f3821ec43" dmcf-pid="PyQMAlzTAe" dmcf-ptype="general">'오만추' 3기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p> <p contents-hash="6c34f470db3490024dddcb770511d7441f2eea801ebe5825757aa6482530f9c2" dmcf-pid="QWxRcSqyjR" dmcf-ptype="general">subin713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17789bf21cc363f9b0a0a7538e441bb464b355587cd0c02ce253a7c4f6dd8871" dmcf-pid="xYMekvBWkM"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일홍의 클로즈업] 특급스타 '몸값 인플레', 30년 전보다 최소 100배 '명암' 07-28 다음 [그래도 서바이벌①] 워너원 전과 후…흥망의 역사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