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바 후우카, 전남편♥절친 결혼시켰다…사토 타케루와 키스 ('내남결 일본판') [종합]

작성일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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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코시바 후우카가 절친과 전남편을 결혼시키는 데 성공한 가운데, 사토 타케루와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했다. 
 27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원제: 私の夫と結婚して) 7화에는 미사(코시바 후우카 분)가 자신의 운명을 넘겼다.
 이날 미사의 1회차 인생 때 전 남편이자 현재 남자친구인 토모야(요코야마 유)와 절친인 레이나(시라이시 세이)의 결혼이 결정됐다. 레이나가 임신했단 걸 안 토모야 엄마는 더 배가 나오기 전에 결혼해야 한다며 결혼을 밀어붙였다. 물론 미사가 결혼할 때처럼 본인 마음대로 결혼식장과 웨딩드레스를 결정했다. 
 미사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와타루(사토 타케루)와 함께 대학에 찾아갔다.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해하는 두 사람. 와타루가 "여긴 저에게 행운의 장소다"라고 하자 미사도 "저에게도 행운의 장소다. 대학에서 사귄 유일한 친구가 있었는데"라며 돌보던 거북이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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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를 보내고 슬퍼하던 미사를 위해 거북이를 잘 보호하고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던 은인. 그는 바로 와타루였지만, 미사에겐 말하지 않았다. 와타루는 "앞으로도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요? 하고 싶은 걸 하나씩 하면 된다"라며 미사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미사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토모야는 결혼식 준비엔 관심이 없었고, 레이나는 "촌스러운 드레스 입고, 촌스러운 결혼식장에서 하객 없이 결혼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토모야는 결혼식을 하지 말잔 뜻을 내비쳤고, 레이나는 미사를 찾아가 하객이 없다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레이나가 결혼을 취소한단 말에 깜짝 놀란 미사는 자신이 대신 연락해 주겠다고 했다. 미사 집에서 나온 레이나는 "아직 이용할 가치가 있다니까"라고 밝혔다. 
 토모야는 미사를 만나 "레이나, 엄마한테 말할 거다. 결혼할 수 없다고"라고 밝혔다. 미사가 "애는 어떻게 할 거냐"라며 "지금 마이너스 2천만 엔 아니냐. 누가 낼 건데? 또 내가? 당신 뒤치다꺼리하는 것도 질렸다"라고 쏘아붙였다. 토모야가 와타루와의 관계를 추궁하자, 미사는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 우리가 재결합할 일은 2억 퍼센트 없다"라며 "인생에서 한 번쯤은 자기가 한 일에 책임져"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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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토모야와 레이나의 결혼식 날. 요란한 차림으로 등장한 고등학교 동창들은 미사에게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고, 와타루는 미사의 곁에 함께하며 손을 잡아주었다. 미사는 축사에서 "토모야와 레이나는 정말 닮았다. 환상의 커플"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그날 밤 미사는 와타루의 집에 갔다가 와타루가 그동안 거북이를 키워준 사실을 알고 감동했다. 이어 첫눈이 내리자 미사는 "키스 안 할 거냐"라고 물었고, 와타루는 미사에게 처음 키스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내남결 일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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