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무릎 부상' 기권…안세영 없으니 2인자 펄펄 → 中 왕즈이, 39분 만에 한웨 꺾고 중국오픈 우승 작성일 07-27 1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7/27/0000561606_001_20250727231015840.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은 올해 월드투어 6개 대회를 우승하며 무적 행보를 보였다. 그로 인해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한 여파가 중국오픈에서 터졌다. 무릎 통증이 심각해 경기 도중 기권했다. 안세영이 빠진 무대에서 중국의 왕즈이가 우승했다. ⓒ연합뉴스/AF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기권한 자리에서 왕즈이(2위•중국)가 최정상에 올랐다. <br><br>왕즈이는 27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시리즈 중국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한웨(3위•중국)를 39분 만에 2-0(21-8, 21-13)으로 완파했다. <br><br>왕즈이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로 두 달 만이다. 당시 대회에 안세영은 출전하지 않았다. 그때도 결승에서 한웨를 만나 2-1로 이겼다. <br><br>왕즈이는 랭킹에서 안세영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중국의 강자다. 말레이시아오픈 우승 이후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까지 3연속 결승에 오르며 안세영의 대항마로 거론됐었다.<br><br>그때마다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오픈과 일본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만나 모두 패했다. 3월 전영오픈에서도 왕즈이는 안세영에게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다. 왕즈이가 정상에 오른 말레이시아오픈과 이번 대회 모두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거나 도중 기권해 만나지 않은 천운이 더해진 결과물이다. <br><br>그래도 왕즈이는 현시점 2인자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준결승에서 몸상태가 좋지 않던 안세영을 괴롭혔던 한웨를 상대로 첫 게임부터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며 정상에 올랐다. <br><br>한편 안세영은 BWF 투어 최초로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으나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경기를 지속할 수 없어 준결승 도중 기권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7/27/0000561606_002_20250727231015917.jpg" alt="" /><em class="img_desc">▲ 긴 안목으로 시야를 넓혀 커리어를 관리한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부상 방지를 위해 슈퍼 1000 슬램 도전을 스스로 멈춰섰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준결승전에서 무릎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 과감히 패배를 받아들이는 파격 수(手)를 뒀다.</em></span></div><br><br>슈퍼 1000 대회는 한해 월드투어 중 가장 많은 포인트와 상금이 걸려있다. 안세영은 다른 슈퍼 1000 3개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을 모두 우승했다. 이번 중국오픈만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슈퍼 1000 슬램이 가능했다. <br><br>아쉽게도 안세영은 올해 6차례 우승에 따른 경기수 증가로 피로가 누적된 탓에 무릎 부상을 더 키우지 않으려 기권을 택했다. 안세영이 경기 중 기권한 건 2023년 1월 인도오픈 8강전 이후 처음이다. <br><br>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이 다음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무리하지 않으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내달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br><br>오는 28일 귀국하는 안세영은 한 달여 시간 회복에 매진하며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7/27/0000561606_003_20250727231015972.jpg" alt="" /><em class="img_desc">▲ 여자 배드민턴 단식 지존으로 불리는 안세영. ⓒ연합뉴스/AFP</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백다연, ITF 튀니지 국제여자테니스 단식 우승 07-27 다음 '입대 D-1' 차은우, 삭발에도 굴욕 없는 미모.."이런 날이 오다니"[스타이슈]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