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없으면 내가 최고’ 왕즈이, 한웨 꺾고 중국오픈 정상 등극···중국, 男 복식 제외하고 전 종목 석권 작성일 07-27 9 목록 <!--GETTY--><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27/0001056469_001_20250727205510019.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GETTY--><br><br>안세영(삼성생명)의 부상 기권으로 중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중국오픈 여자단식 결승의 승자는 왕즈이(2위)였다.<br><br>왕즈이는 27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한웨(3위)를 39분 만에 2-0(21-8 21-13)으로 완파했다.<br><br>올해 무수한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계속 좌절해왔던 왕즈이는 이로써 올해 첫 슈퍼 1000 대회 정상에 올랐다. 시즌 전체로는 지난 5월 열린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는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았다.<br><br>안세영에 가려져 있을 뿐, 왕즈이 역시 현 중국 여자 배드민턴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이름난 강자다. 지난해 12월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안세영을 잡은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안세영이 없었다면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할 수도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27/0001056469_002_20250727205510090.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 AP연합뉴스</em></span><br><br>기권패를 제외하면, 올해 안세영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선수는 천위페이(5위·중국)다. 하지만 최정상에서 안세영을 가장 괴롭힌 선수는 왕즈이였다.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는 1시간을 훌쩍 넘어가는 풀세트 혈투를 펼치기도 했다.<br><br>한편 이번 중국오픈에서는 남자복식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이 펼쳐져 중국이 홈 어드밴티지를 제대로 누렸다. 남자단식에서는 시유치가 왕정싱에 2-1(14-21 21-14 21-15)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류성수-탄닝 조가 지아이판-장슈시엔 조에 2-1(24-22 17-21 21-14)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는 펑옌저-황둥핑 조가 장전방-웨이야신 조를 2-0(23-21 21-17)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유일하게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남자복식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무하마드 소히불 피크리-파자르 알피안 조가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 조에 2-0(21-15 21-14)으로 승리하고 정상을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27/0001056469_003_20250727205510191.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 AFP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1위와 0.25초차' 김우민,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동메달…2회 연속 시상대(종합) 07-27 다음 오픈AI, 첫 추론 통합 ‘GPT-5’ 곧 출시…인재 유출·투자 위기 속 ‘돌파구’ 될까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