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vs 세계기록 보유자 메르텐스...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결승 격돌

작성일 07-27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27/2025072714005904644dad9f33a29211213117128_20250727203215613.png" alt=""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김우민의 출발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한국 수영의 에이스가 연속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김우민(강원도청)은 27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4초99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우민은 4조에서 새뮤얼 쇼트(호주·3분42초07)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5개 조 43명 중 3위에 랭크되어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 무대에 당당히 올랐다.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이 종목 챔피언인 쇼트가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8시 2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세계기록 보유자인 루카스 메르텐스(독일)가 3분43초81로 5조 1위 및 전체 2위로 결승 레인에 배정됐다. 메르텐스는 올해 4월 2025 스톡홀름 오픈 결승에서 3분39초96이라는 경이로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자유형 400m에서 사상 최초로 3분40초 장벽을 돌파하면서 16년간 이어져온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선수권대회에 5차례 연속 출전 중인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400m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3분42초71로 정상에 오르며,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세계수영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여세를 몰아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적인 선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현재 남자 자유형 400m 한국기록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수립한 3분41초53이 14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 김우민의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해 6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 우승 시 작성한 3분42초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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