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역?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이번엔 힙쟁이 할머니…‘좀비딸’ 이정은 [인터뷰] 작성일 07-27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30일 개봉 영화 ‘좀비딸’ 밤순 役<br>좀비가 된 손녀…기강잡는 할머니<br>“최유리 리액션 덕에 코믹 연기 살아나”<br>“멈추다 가다하며 연기하는 것이 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tThfbg2H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1fb467eb1959091fab3c95c9c4d3a510de59c7b107c87e153cf9a8fbf8dd07" dmcf-pid="2Fyl4KaVX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EW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2403iuno.jpg" data-org-width="1280" dmcf-mid="7yIQvIUl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2403iun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EW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c87720148a356330ee219227ebb56233144437346a9a7d4027e339a460e1c9" dmcf-pid="V3WS89Nf5h"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어디 버르장머리 없이 할미 한티(한테)”.</p> <p contents-hash="8b4eb7f95c774c0e2a9cb2e85b0b6942eac3729057c10ef88efcaca7f94d32a4" dmcf-pid="f0Yv62j4ZC" dmcf-ptype="general">오랜만에 본 손녀가 입질부터 해댄다. 가차없이 효자손을 휘두르고 나니 그제서야 온순해진 ‘내 강아지’. 어쩐지 으르렁 거린다 했는데,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듣고는 엉엉 눈물이 터져나온다. 기쁨과 분노, 그리고 슬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와중에도 쉬지 않고 웃음버튼을 눌러대니 당해낼 방법이 없다. 효자손 앞에선 그저 순한 양이 돼버리는 좀비 손녀까지, 가뜩이나 신을 집어삼키고 있는 할머니의 ‘연기쇼’를 총력 지원한다.</p> <p contents-hash="84d41128cdf7c6e713221665e5a6808c491ebdec5703d7c2ad30814eff0305f8" dmcf-pid="4pGTPVA81I" dmcf-ptype="general">역시나, 다시 한번 느낀다. 몸빼를 입은 이정은은 절대 당해낼 수 없다. 영화 ‘미성년’(2019)의 술취한 방파제 할머니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2015)에서 귀신을 잡으러 뛰어다니던 서빙고 보살도 그랬다. 시간이 지나고 곱씹어보게 되는 장면에는 늘 그가 있었고, 이번에도 예외는 없다. 영화 ‘좀비딸’의 ‘밤순’ 역을 맡은 이정은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답변 하나하나에 이정은이란 배우가 온전히 실려오는 듯 했다. 돌아오는 대답에 웃음이 나고, 이어지는 대화가 깊어지는 인터뷰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5a699d8b00edd1b4d1db7fbf4bff4a3314771b06fd5b0769416a367e5db977" dmcf-pid="8UHyQfc6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EW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2719rept.jpg" data-org-width="1280" dmcf-mid="zgXaFX415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2719rep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EW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58254afaca8d42b91d4ff71a003ae29df1356293326cb6df82efe2ff11ce90" dmcf-pid="6manZW9HXs" dmcf-ptype="general">‘밤순’은 할머니이자 엄마다. 그는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좀비가 된 손녀 수아(최유리 분)와 아들 정환(조정석 분)의 울타리가 돼 준다. ‘겁 없이’ 좀비 손녀를 다루는 밤순은 유쾌하고, 이들을 안아주는 밤순은 따뜻하다. 영화에 가득찬 따뜻한 웃음은 밤순이 없이는 결코 이야기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05c08a225d6cebb8e3254c8519f6f03b1c2320dff64f8251ab649650d29ec8ec" dmcf-pid="PsNL5Y2X1m" dmcf-ptype="general">“(영화 파일럿에서) 오민애 선배가 너무 (조정석의) 엄마 연기를 잘했어요. 이번에 내가 열심히 안하면 누가 될 수 있겠다 싶었죠. 코미디는 유리가 (밤순 앞에서) 쪼는 연기가 다 한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유리가 만들어낸 짓눌림이 제 연기도 돋보이게 해줬던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9592feceb9aa8b48c8449eb9924765c8b128f245e63369d1d7f22e547a616a09" dmcf-pid="QOjo1GVZYr"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50대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지만, 역할은 주로 중년의 범주 안에 있었다. 누군가의 엄마, 누구누구 ‘댁’, 가정부, 이모 등. 전 세대의 중간 지점에서 연기하며 움직여 온 이정은은 이번엔 시간을 좀 더 건너뛰어 ‘할머니’를 연기했다. 노역(老役)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 그가 펼쳐내는 연기의 무대는 조금씩 시간이 흐르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정은은 “모든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ca7f8136e6b9850a14d130fdbef8e97795dfe8eb93c4d8b7b09e3cb8b20e96" dmcf-pid="xIAgtHf5X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EW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3093nsdm.jpg" data-org-width="1280" dmcf-mid="q45j056F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3093nsd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EW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73e5ca7dc67548a6bdc519cbd8fee4a5ec421e72408223aba8f2b54273680f" dmcf-pid="yVUFodCnZD"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이걸(노역을) 유쾌하게 받아 들이지않으면 안된다. 자연스럽게 오는 것을 늦출 수는 없다”면서 “나문희 선생님도 내 또래 때 할머니역을 맡았다. 50대 후반의 여배우들이 주인공을 빼고 할 수 있는 배역 중 하나고, 노역이라도 이야기의 구성에 영향력을 미치는 역할이라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32f591bff335f801a7e11e74864f97b16e78dde320edacf48759c98187f4978" dmcf-pid="Wfu3gJhLGE" dmcf-ptype="general">작중 밤순은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에 맞춰 춤을 추며 마을잔치를 휩쓰는 힙(Hip)한 할머니다.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범상치않은 할머니를 ‘땅’에 붙이는 것이 이정은에게 주어진 숙제였다. 실존하는 할머니 래퍼 그룹, 소위 ‘칠곡 어머니’들이 총출동해 촬영 현장에서 그를 지원했다. 그는 “실제감이 들 수 있는 역할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칠곡 어머니들을 만나보니 ‘내가 근거가 있는 인물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beb3b03a1d580fe3a2f9146bab8769d1ff139674cef3a4fd2c57ab2a70e845f" dmcf-pid="Y470ailoYk" dmcf-ptype="general">“어머니들을 만나면서 신이 났어요. 내가 배워야하는, 내 나이 또래에 실존하는 인물들을 만나게 되는 거잖아요. 연기를 할 때 늘 내가 맡은 배역처럼 사는 실존 인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거든요. 실제로 칠곡 어머니들을 만나보니 집집마다 사연도 있고, 생활 속에서 음주가무도 잘 하시더라고요. 사실 저는 근거가 있는 인물있던 거죠”(웃음).</p> <p contents-hash="7de9c70355f9d9c5dde2c4d1c3366a27a17fdf4f00d2890bec8acb0d4ca6f319" dmcf-pid="G8zpNnSg1c" dmcf-ptype="general">이정은의 연기는 뇌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다작(多作)의 영향인가 했는데, 배역의 크기와 상관없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아무래도 이정은이 가진 힘이다. 언제나 ‘신스틸러’란 수식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배우였다. 이정은은 “틈새시장을 잘 노린 것 같다”며 기어이 연기 밖에서 그 이유를 끌어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11e1883a17de023facd4077973559cfb482ce5d6ecdfc81716068bdcc78ce1" dmcf-pid="H6qUjLvaG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EW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3408ofwn.jpg" data-org-width="1280" dmcf-mid="BI3E73MU1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3408ofw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EW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ef07a8f35cd8419375269b4549aa44461c3ae20ee94809b05f77d1abde5b138" dmcf-pid="XPBuAoTN5j" dmcf-ptype="general">그는 “남들이 안한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시대가 바뀌어서서 그런지 ‘기생충’ 이후에 남자 역할을 여자 캐릭터가 하는 역이 쏟아져들어왔다”면서 “‘미스터 선샤인’에서도 함안댁은 행랑아범과 성격이 바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새롭게 시도되어지는 역할들이 열려서 내게 주어진 것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4002b115461768a9330e6dd7104ffa66b49b049d93531b688a61cfe30c3ee0f" dmcf-pid="Z2ptLeIiYN" dmcf-ptype="general">“무조건 모든 것을 잘 할 수 없잖아요”. 이정은의 연기는 믿고 본다는 부담스러운 시선 속에서 이정은이 찾는 것은 ‘재미’다. 그는 “즐겁고 행복해야한다는 것은 우주적 진리인거 같다”고 했다. 자신이 느낀 재미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한다. “지치면 안되니까요”. 즐거움은 배우 이정은을 이끄는 원동력이다.</p> <p contents-hash="12c4d9343ba344840b5962badb97030032b1697ac83f71d97f9a2882e63c1a32" dmcf-pid="5VUFodCnXa" dmcf-ptype="general">“제가 즐거워하는 방향으로 잘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요. 흥행성과 미래에 대한 부담 면에서는 좀 더 힘을 빼고 배역에 접근하려는 편이에요. 작품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위주로 택하는 편이에요. 좀비딸이 그랬어요. 아니나 다를까 배우들 간의 케미도 너무 좋아서 현장에 가는 게 늘 즐거웠어요”.</p> <p contents-hash="f54579e4d52aea5bd9df7038b9766eeae37f4b2e6655c343555825e32d39b10a" dmcf-pid="1fu3gJhLGg" dmcf-ptype="general">요즘 일 외에 이정은의 관심은 춤과 봉사활동이다. 케이팝 댄스를 배운 지는 2년이 됐다. 그는 “‘뽕삘’을 빼는게 어렵더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릴스를 하나 찍어 올리겠다 마음 먹고 배우고 있다”고 했다. 상반기에는 아프리카에 다녀왔다. 다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잠비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진 것은 김혜자의 영향이 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e8f45d48ec59ee7c01f5823db62bf094c273e03c9e8d0d265657bd82babd61" dmcf-pid="t470ailo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EW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3790sggm.jpg" data-org-width="1280" dmcf-mid="bfXWx4kPX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3790sgg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EW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775896197f453d41390cb168a116b448ad88c9c28316fd71e8c771b090d901" dmcf-pid="F8zpNnSgtL" dmcf-ptype="general">그는 “(아프리카에서) 무관심으로 인해 땅이 버려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그 순서가 우리에게 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1933f379a50f21248cb4602aec1f45457d779ad090dabbec0c306ae18511925" dmcf-pid="36qUjLvaGn"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다. 기회가 닿는 한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드라마 ‘로스쿨’ 때는 수감자를 부모로 두고 있는 아이들의 복지를 지원하는 제안이 들어오기도 했다. 그는 “수감자 부모를 둔 아이들에게 새겨진 주홍글씨는 그들이 스무살이 될 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민간형 공익병원인 ‘녹색병원’의 홍보대사도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7a764602e161b53415ec1078f7b19fd4d47d219f9d715cdf46dcf61729c524c" dmcf-pid="0PBuAoTNti" dmcf-ptype="general">“배우는 내 일이고요, 인간 이정은으로 하고 싶은 일은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에요. 그것이 제가 사는 인생에 풍요로움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e9c2edc94817131b35d457d52b0f74088fcd7e17c8f5f963e19810390ec7ab52" dmcf-pid="pQb7cgyjXJ" dmcf-ptype="general">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의 마무리를 짓는 중이었다. 그는 고(故) 남문철 배우가 자신에게 해 준 말을 떠올렸다. “영화에서 클리셰는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 그게 인생이야”. 예측 가능한 단순함, 복잡하지 않은 신이 주는 뚜렷한 메시지. 그는 “익숙한 것이 주는 감동”이 영화 ‘좀비딸’의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f1989e4d2ac4ef594e44f386ea8712729675c1a1a76bcd19022494d175b385" dmcf-pid="UxKzkaWAG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EW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4097merq.jpg" data-org-width="1280" dmcf-mid="KcanZW9H1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90614097mer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EW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f551bd92ef59d9ad2b7880471cf8f521f9bce4372d038926a0152826799f07" dmcf-pid="uM9qENYcGe" dmcf-ptype="general">“어떻게 보면 좀비를 훈련시키고 공생하는 단순한 이야기잖아요. 모든 인물도 복잡하지 않은 구조 속에 있고요. 이런 마치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신을 안 본 것처럼 구성하는 것이 어려워요. 쉽게 다가가면서 감동을 주는 것도 힘들거든요. 감독님이 어마어마한 공을 들였어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라는 평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p> <p contents-hash="96e84803d8ce623c5c5aa925dc3d4244614e396b5b186eee29cdd00e85cea117" dmcf-pid="7R2BDjGkXR" dmcf-ptype="general">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원대한 꿈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운을 뗐다. 이정은은 “멈추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그랬으면 한다. 모든 선택에 큰 책임감을 지고 사는 것보다는, 그저 가볍게 즐겁게 가고 싶다”면서 “경력 단절이 되면 힘들 수 있는데 그런 두려움 없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운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석진, 세컨하우스 장만하나? “일 없어도 집 나가고파” 폭탄 발언 (런닝맨) 07-27 다음 지예은 성공했네! 자취집에 에르메스 담요·럭셔리 조명...유재석도 '감탄' (런닝맨)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