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마이너스 폰'에 기대도 커졌지만 복잡해진 조건에 발 길 돌린 소비자도 작성일 07-27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단통법 사라진 뒤 첫 주말<br>'합법' 지원금 늘었지만 '마이너스폰'은 일부<br>할인 구조 복잡해져 소비자 구매 결정 '혼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uNW62j4L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fb0f93d67c1926b66c1c1a3d03b8c24b3d8f183a374858d310f0df4c0d4c6a" dmcf-pid="4zAGQfc6M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 휴대폰 집단상가에서 고객들이 상담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hankooki/20250727170149598gqet.jpg" data-org-width="640" dmcf-mid="BdrtJxmeJ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hankooki/20250727170149598gqe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 휴대폰 집단상가에서 고객들이 상담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30fca79f049d253caaaacc763383e2922fb2acfdfa426a110c358b26e52a513e" dmcf-pid="P1JCK7iBiq" dmcf-ptype="blockquote1"> 어휴. 최신 스마트폰 공짜로 살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조건이 복잡해요. 잘 알아보고 다음에 다시 와야겠어요 <br>40대 직장인 A씨 </blockquote> <p contents-hash="bc42515f8f6ffdbd14a05320e8108e28f7723bc48f4e8ab6221ce7dff02e22a3" dmcf-pid="xFnl2qLKL7" dmcf-ptype="general">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strong>영업 시작인 오전 10시를 갓 넘긴 시간이었지만 6층 휴대폰 집단상가에는 휴대폰 교체나 신규 가입을 위해 상가를 찾은 손님들이 꽤 눈에 띄었다</strong>.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른바 '단통법'이 폐지된 후 첫 일요일인 이날 <strong>점주 B씨는 "토요일이었던 어제(26일) 손님은 지금보다 훨씬 많았다"고 귀띔</strong>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a3418edfbb8656b3265892a4e6766bc9642e2433c888da7675d0af1913f9dfd" dmcf-pid="Wa16IwtsnU"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6968f9ce6296dbbed83ecaa5d832edb24b5ff01e89567a92cd8261a1a960a05e" dmcf-pid="YNtPCrFOLp" dmcf-ptype="h3">갤럭시 Z 폴드 7, 지원금 받으니 '반값'... '마이너스폰'도 등장</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d268755f038cd8799ffe5d35e786bc085a7df8c8ebde17695bea83cda640f0" dmcf-pid="GjFQhm3Ii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 휴대폰 집단상가의 모습. 김진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hankooki/20250727170150874awoz.jpg" data-org-width="640" dmcf-mid="KGdIbuJqi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hankooki/20250727170150874awo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 휴대폰 집단상가의 모습. 김진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5145c82ceb73a0bfcbd0908893cdcd822cf4598a0f458694ac64881ee6eff4" dmcf-pid="Xc0MSOphRF" dmcf-ptype="general">이날 강변테크노마트 여러 매장에서 <strong>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 Z 7시리즈의 가격을 파악해본 결과 출고가 237만9,300원의 갤럭시 Z 폴더7 256기가바이트(GB) 모델과 출고가 148만5,000원의 갤럭시 Z 플립7 256GB 모델의 경우 SK텔레콤으로의 번호이동 조건으로 공통지원금(통신사 지원금) 최대 50만 원에 유통망 추가지원금 최대 75만 원 등 12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strong>고 했다. 월 10만 원 대 요금제를 6개월 사용하는 조건이 붙었지만 <strong>Z 폴드7은 반값, Z 플립7은 20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게 된 셈</strong>이다.</p> <p contents-hash="b3c722c983b0ec2f8121e13acf9c99c15c96a2d35cf1f33d01f6ae77b8ee68fd" dmcf-pid="ZkpRvIUldt" dmcf-ptype="general">단통법이 폐지되면 <strong>'공짜폰'이 풀릴 것이라는 소비자의 기대는 일부 현</strong>실이 됐다. 일부 매장에서는 올해 초 발매된 삼성전자 갤럭시 S25 등 특정 모델을 <strong>월 10만원 대 요금제로 번호이동 조건으로 사면 10만 원의 '차비'를 준다고</strong> 말했다. <strong>출고가 115만5,000원인 갤럭시 S25 256GB 모델에 공통지원금 최대 50만 원과 유통망 추가지원금 최대 75만원을 주니 지원금이 출고가를 넘는, 이른바 '마이너스 폰' 페이백</strong>이다.</p> <div contents-hash="905d8719f4af728b5d4634df6f5f74e85530305df60bf439bcbb06d7ab6fd5e4" dmcf-pid="1YQwuFxpd5" dmcf-ptype="general"> <div> <strong>연관기사</strong> </div> <div> <div> <div> • 단통법 11년 만에 폐지... 휴대폰 싸게 살 때 '이것' 꼭 살펴보세요 [영상]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2314560001116) </div> </div> </div>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1b3a7368132ee989834e4ee2bcdd72a14c38acba4be78b27f289ef62104b8edf" dmcf-pid="3XRsqpe7JH"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a57c9c4c8125424235649971da09b529efa20b8475813513fd4aa01e40c83235" dmcf-pid="0ZeOBUdzdG" dmcf-ptype="h3">할인 조건 늘어나 '공부' 필요... 일부 소비자 발길 돌리기도</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5d972a11bc9aeb7a21ebad3f78c0a4b8277c802673f1ce74b48d66133f4744" dmcf-pid="p5dIbuJqM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승한 방송통신위원회 시장조사심의관이 23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휴대폰 판매점을 방문해 단말기유통법 폐지에 따른 변경제도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hankooki/20250727170152136nnst.jpg" data-org-width="640" dmcf-mid="2KvqAoTN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hankooki/20250727170152136nns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승한 방송통신위원회 시장조사심의관이 23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휴대폰 판매점을 방문해 단말기유통법 폐지에 따른 변경제도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aca0ae45d98aaaa93eac121144900eedd19de71b84be4d08213041240ad6f62" dmcf-pid="utih9znbey" dmcf-ptype="general"><strong>하지만 이는 일부 모델에만 적용된다</strong>. 되레 점주 C씨는 <strong>"5, 6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시기 불법 보조금보다 지금 추가보조금이 적다"</strong>고 말했다. 다른 매장 관계자 D씨는 <strong>"유통망 불법 보조금이 있던 시기와 큰 차이가 없다"</strong>고 말했다. 단통법 폐지 이전에도 불법 보조금을 알고 온 사람은 이 정도 불법 할인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strong>법 폐지 전, 이른바 '성지'라고 불리던 휴대폰 매장들은 통신사 공시지원금의 15%로 상한이 정해져 있었던 추가지원금에 자신들이 받을 수 있는 '판매장려금'까지 더해 휴대폰 가격을 깎아주면서 추가지원금 상한액을 사실상 무시</strong>해 왔다. 이는 불법이었지만 단속은 사실 쉽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954e238bec98a7469610d185fcd15d752b98a9f5ade7d99dffc3ac230d8091d6" dmcf-pid="7Fnl2qLKiT" dmcf-ptype="general">되레 <strong>소비자가 '공부'해야 할 것이 늘었다는 반응</strong>이 나온다. 이날 강변테크노마트에서 만난 40대 직장인 A씨는 "알아보고 가세요"라는 상인의 호객 멘트를 듣고 잠시 자리에 앉아 상담하는 듯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빈손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기자가 <strong>'왜 휴대폰을 구매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조건이 복잡하다"며 "다시 와야겠다"고</strong> 말했다. <strong>제휴카드 발급 할인과 부가서비스 가입·유지, 인터넷 결합 등 등 휴대폰 가격이 달라질 수 있는 조건이 늘어났기 때</strong>문이다. 부가서비스 가입이나 인터넷 결합을 더해 휴대폰을 파는 경우 매장이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채우기 때문에 <strong>소비자가 어느 조건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통망이 지원금을 추가로 줄 수 있는 여지</strong>가 생긴다. 한 판매점 점주는 <strong>"소비자들이 되레 장난질에 당할 수도 있는 상황"</strong>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소비자의 정보력에 따라 같은 조건에서도 휴대폰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p> <p contents-hash="f2f008d7ab11d6abb23089f99bceafd7344d848788bc6925c3374add40ec62d2" dmcf-pid="z3LSVBo9ev" dmcf-ptype="general">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엄지인 "난 '연대 김태희'" 발언에 전현무 "김대희 아냐?"(사당귀) 07-27 다음 크래프톤의 진화…게임 명가에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