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진화…게임 명가에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작성일 07-27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일본·미국·인도 M&A 잇따라<br>애니메이션·광고·핀테크까지 ‘IP 확장 전방위 투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O3EuFxpD9"> <p contents-hash="51727060b1565af4409611f67442f2bf08802b837faeb694d7eda01bcd353a45" dmcf-pid="tI0D73MUEK"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차기 히트작 발굴과 콘텐츠 산업 전반의 확장을 위해 올해 들어 일본 웹툰 제작사와 인디 게임사를 잇따라 인수했다. 단순한 포트폴리오 강화가 아닌 ‘스토리텔링 IP 제작사’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것이다.</p> <p contents-hash="67b8f94fdf361f783e88912ffd4cb0f59d417790044b7bc0adbca8fc41be4607" dmcf-pid="FCpwz0RuDb" dmcf-ptype="general">감성형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세계적 입지를 가진 일본 콘텐츠 생태계를 흡수해 게임→웹툰·애니·영화로 확장하거나 웹툰→게임화하는 IP 밸류체인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포스트 배틀그라운드’ 시대를 대비한 신성장동력 확보 전략이기도 하다. 크래프톤은 이제 단순한 게임사가 아닌 글로벌 IP 기반의 멀티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b7859080f77f7be47bb1da0694ac85b6e460caa211ccd2a1a6af76c327157d" dmcf-pid="3hUrqpe7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Edaily/20250727170304915ptdr.jpg" data-org-width="670" dmcf-mid="5XE2mkZwD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Edaily/20250727170304915ptd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b91dd67b997a439359e82461491b18cb4e9c49e024bc20ab16949e78872d512" dmcf-pid="054WQfc6wq" dmcf-ptype="general"> <strong>미국·인도 게임사 잇따라 인수</strong> <br> <br>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에 이은 차기 히트작 발굴을 위해 글로벌 게임사 인수를 잇따라 단행하고 있다. <br> <br>27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미국 RPG(역할수행게임)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EHG)를 약 1324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해당 회사 지분 100%를 취득했다고 밝힌 크래프톤은, 이번 거래로 히트작 ‘라스트 에포크’ IP를 확보했다. 2018년 설립된 EHG는 ‘라스트 에포크’로만 전 세계 누적 300만 장을 판매하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br> <br>앞서 지난 5월에는 인도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지분 약 75%를 202억원에 확보, 경영권을 인수했다. 노틸러스 모바일은 인도 대표 모바일 게임 ‘리얼 크리켓’ 시리즈로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회사다. <br> <br>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성공 이후 IP 다변화를 통해 ‘향후 10년 먹거리’를 발굴하는 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미 배틀그라운드로 국내 게임사 최초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연 만큼, 투자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박혜리 크래프톤 기업개발본부장은 “다양한 게임사 인수를 통해 장르 다변화는 물론, 새로운 프랜차이즈 확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레이어 중심 개발 철학을 지닌 개발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r> <br><strong>게임 넘어 광고·애니·핀테크로…‘IP 확장’ 전방위 투자</strong> <br> <br>크래프톤이 게임 외 비게임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광고 플랫폼, 핀테크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하며 IP 확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br> <br>지난달 크래프톤은 일본 BCJ-31을 7103억원에 인수했다. BCJ-31은 일본 3대 종합광고사 중 하나인 ADK 그룹의 모회사로, 3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마케팅 전반에 강점을 지닌 기업이다. ADK의 연간 거래 규모는 약 3480억 엔(2024년 기준, 3조 2627억원)에 달한다. <br> <br>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일본 내 콘텐츠·미디어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ADK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IP의 애니메이션화, 공동 콘텐츠 제작 등 구체적인 사업 시너지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br> <br>국내외 플랫폼 사업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약 1649억원을 투자해 광고 플랫폼 기업 넵튠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를 통해 ‘애드엑스’, ‘애드파이’, ‘포인트펍’ 등 넵튠의 광고 솔루션을 활용한 신규 수익원도 확보하게 됐다. <br> <br>핀테크 투자도 이어졌다. 올초에는 인도 핀테크 기업 ‘캐시프리 페이먼츠(Cashfree Payments)’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 인도 시장 내 결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게임 플랫폼·콘텐츠 생태계와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br> <br>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도 핀테크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이며, 캐시프리는 글로벌에서도 주목받는 선도 기업”이라며 “결제 기술을 중심으로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r> <br> <br> <br>김아름 (autumn@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현장]'마이너스 폰'에 기대도 커졌지만 복잡해진 조건에 발 길 돌린 소비자도 07-27 다음 단기전으로 치고 사라지는 랜섬웨어 그룹…맞춤 협상전략도 진화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