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릎이...부상 커지기 전에 쉬어가는 안세영 "조급해하지 않겠다" 작성일 07-27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피로 누적+무릎 부상에 중국오픈 기권<br>역대 최초 슈퍼 1000 4개 대회 석권 무산<br>"부상 실망스럽지만 기회 또 올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27/0000878326_001_2025072716560919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6일 중국 장처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한웨(중국)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장처우=AFP 연합뉴스</em></span><br><br>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무릎 부상 여파로 잠시 쉬어간다.<br><br>안세영은 26일 중국 장처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시리즈인 중국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도중 기권했다. 중국의 한웨(3위)와 4강에서 만난 안세영은 1세트를 18-21로 먼저 내줬고, 2세트에서 6-11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br><br>숙적 천위페이(중국)를 8강에서 꺾어 BWF 역사상 최초로 한 해에 슈퍼 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 기대감을 높였으나 고질적인 무릎 부상 탓에 도전을 멈췄다. 앞서 안세영은 3개의 1000 시리즈 대회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을 제패했고 인도오픈, 일본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br><br>안세영이 멈춰 선 이유는 무릎 보호다.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역시 중요한 대회인 만큼 휴식과 재활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현재 안세영은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며 "무릎도 좋지 않아 더 큰 부상에 대한 염려도 있고, 다음 대회인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무리하지 않고 기권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27/0000878326_002_2025072716560924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기권 후 한웨와 인사하고 있다. 장처우=AFP 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은 BWF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할 때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 부상은 원치 않는 일이었다. 당연히 실망스럽다"고 아쉬워했다.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친 것에 대한 실망감도 컸지만 그는 "조급해하지 않겠다"며 "분명 기회는 또 올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br><br>안세영은 2023년에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친 뒤 고질적인 통증을 안고 있다. 아시안게임 뒤 회복에 집중했으나 완벽하게 낫지 않아 통증에 적응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했고,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첫 여자 단식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br><br>28일 귀국하는 안세영은 8월 말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던 약속의 땅으로 건너가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린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아시아롤러선수권] 아티스틱 이태경, '마침내(Finally)' 꿋꿋했다…쇼트 4위로 마감 07-27 다음 유연석 "첫사랑 결혼식 참석, 사회 제안은 거절...어려운 걸음 했다고" [RE:뷰]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