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예선 3위로 결승행…2연패 도전장(종합) 작성일 07-27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생각보다 컨디션 좋아…개인 최고기록 경신 도전"<br>최동열 평영 100m 17위·지유찬 접영 50m 30위로 예선 탈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7/NISI20250708_0020880839_web_20250708170028_20250727144418050.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8일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7.08. ks@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김우민(강원도청)이 가볍게 결승 무대를 밟았다.<br><br>김우민은 27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4조에서 3분44초99를 작성해 새뮤얼 쇼트(호주·3분42초07)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br><br>예선 전체 3위에 오른 김우민은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행 티켓을 무난히 따냈다.<br><br>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은 이날 오후 8시2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예선에서 전체 3위가 된 김우민은 결승 3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다. <br><br>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쇼트는 전체 1위에 올랐다.<br><br>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루카스 메르텐스(독일)는 3분43초81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br><br>메르텐스는 올해 4월 열린 2025 스톡홀름 오픈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9초06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최초로 3분40초 벽을 허물며 16년 만에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br><br>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 은메달을 딴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은 3분46초37로 10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br><br>세계선수권대회에 5회 연속 출전한 김우민은 올해 대회에서 자유형 400m 2연패에 도전한다.<br><br>김우민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의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7/NISI20250727_0001903821_web_20250727144209_2025072714441805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한 김우민.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기세를 끌어올린 김우민은 같은 해 7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분42초50의 기록을 내고 동메달을 획득,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br><br>남자 자유형 400m 한국기록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3분41초53이 16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br><br>김우민의 남자 자유형 400m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 마레 노스트럼 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3분42초42다.<br><br>김우민은 예선을 마친 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컨디션이 좋았다. 잘 유지한다면 결선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파리 올림픽보다 예선 기록이 좋다. 오후에는 조금 더 집중해 메달 획득과 개인 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br><br>이어 "세계선수권은 항상 자유형 400m가 첫 날이라 대표팀의 레이스를 내가 시작하는 느낌이다. 대표팀이 제 기운을 받아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br><br>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으나 당시 예선에서 3분45초52로 7위가 돼 간신히 결승에 진출, 가슴을 쓸어내렸다. <br><br>이날 김우민 외에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br><br>국내 평영 강자인 최동열(강원도청)은 자신이 한국기록(59초28)을 보유한 남자 평영 100m 예선에서 59초99로 17위가 돼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br><br>2023년 후쿠오카, 2024년 도하 대회에서 연달아 준결승 무대를 밟았던 최동열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15위 선수들에게 단 0.1초 차로 뒤져 예비 출전 선수가 됐다. 상위 16명 중 출전을 포기하는 선수가 나와야 준결승에 나설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7/NISI20230929_0020062765_web_20230929204417_20250727144418056.jpg" alt="" /><em class="img_desc">[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동열이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평영 50m 결선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09.29. jhope@newsis.com</em></span>남자 접영 50m에 나선 지유찬(대구시청)은 23초57로 97명 중 30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br><br>지유찬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21초72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딴 선수다. 이날 주 종목이 아닌 접영에 나섰으나 준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br><br>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송은(전북체육회)은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6초87로 전체 38명 중 29위가 돼 상위 16명이 경쟁하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br><br>역시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물살을 가른 고교생 김도연(대전체고)은 여자 접영 100m예선에서 59초78로 59명 중 29위에 그쳐 준결승행이 불발됐다. <br><br>여자 자유형 400m에 나선 박희경(안양시청)은 4분12초86의 기록으로 예선 전체 29명 중 18위가 돼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br><br>단체전인 여자 계영 400m 예선에서는 조현주(경북도청), 허연경(대전시설관리공단), 이리나(경기갈뫼중), 김도연 순으로 헤엄쳐 3분45초64를 기록, 출전한 13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br><br>한국은 남자 계영 400m에 출전하지 않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U-17 여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최종 3위' 07-27 다음 'AG 깜짝 스타' 지유찬, 예선탈락했지만 만족한 이유→"생각보다 기록 잘 나왔네요, 주종목에선 꼭…" [싱가포르 현장]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