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깜짝 스타' 지유찬, 예선탈락했지만 만족한 이유→"생각보다 기록 잘 나왔네요, 주종목에선 꼭…" [싱가포르 현장] 작성일 07-27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7/0001896632_001_2025072714450745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2025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레이스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br><br>지유찬은 27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싱가포르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에서 23초57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br><br>전체 30위에 오르면서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하진 못했다. 자신의 이 종목 개인 최고기록(23초56)에 불과 0.01초 뒤지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예선으로 레이스를 마쳤다.<br><br>8조 1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유찬은 빠른 반응을 보이며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차분하게 레이스를 이어갔고, 다니엘 자이체프(에스토니아·23초44)에 이어 조 2위로 경기를 끝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7/0001896632_002_20250727144507516.jpg" alt="" /></span><br><br>하지만 이후 9~11조 선수들이 지유찬보다 좋은 기록을 대거 수립하면서 지유찬의 순위가 밀렸다.<br><br>사실 지유찬의 주종목은 남자 자유형 50m로, 이 종목에서 2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깜짝 금메달을 따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동료 선수의 불참으로 인해 이번 세계선수권에선 접영에도 나섰다.<br><br>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지유찬은 "(백)인철(화성시청)이가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해서 내가 대신 (이번 대회) 접영 50m에 출전하게 됐는데, 내 주종목인 자유형 50m를 소화하기 전 감을 잡는다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레이스를 펼친 것에 비해서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왔다. 거의 베스트에 가까운 기록이 나와서 만족한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자유형 50m에서도 내 기록에 준하는 기록이 나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자유형 50m를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br><br>소득도 있었다. 남자 접영 50m에 출전한 97명 가운데 스타트 반응이 0.57초로 가장 빨랐다. 8월1~2일 예선, 준결승, 결승이 열리는 남자 자유형 50m를 앞두고 컨디션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br><br>2002년생 지유찬은 2023년 중국 항저우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남자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남자 계영 400m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지난해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남자 자유형 50m에서 22초16으로 예선 28위를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7/0001896632_003_20250727144507582.jpg" alt="" /></span><br><br>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50m에서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게 지유찬의 이야기다.<br><br>지유찬은 "지난해에는 대부분 기록이 아쉬웠기 때문에 오랜만에 (자유형 50m)21초대 기록을 찍고 싶다. 21초대 기록이 못 나온 게 1년이 넘었다. 가장 큰 목표는 21초대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스타트와 킥에 있어서 실수 없이 하려고 잘 준비했다"고 얘기했다.<br><br>또 지유찬은 "아직 자유형 50m까지 많이 남은 만큼 새로운 수영장에서 어색했던 부분들을 신경 쓰고, (수영장에) 잘 맞춰서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DB 관련자료 이전 김우민,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예선 3위로 결승행…2연패 도전장(종합) 07-27 다음 윤기원 "재혼 후 입양 절차 밟는 중, 허가 쉽지 않아"(조동아리)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