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에 접목한 1960년대... 이유 있는 선택이었다

작성일 07-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영화 
         판타스틱&gt;</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DyH0lzTpi">
          <p contents-hash="6b3dc7fd2c68175ba6b5cdc2f4b76146ed62e4ee5c74261426895d3f7698991a" dmcf-pid="FwWXpSqy0J" dmcf-ptype="general">[장혜령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b72cc7477ef237ed266db2791dfa7b898e03d395ab7b5b7ba5efe951c8503ee1" dmcf-pid="3rYZUvBW3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2101865hwun.jpg" data-org-width="1280" dmcf-mid="ZvfECoTN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2101865hwu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lt;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gt;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354c4a5f6e33e12eba7722b636a6a4d6260e3c7d57fac47216d3d5357016a84" dmcf-pid="0mG5uTbY7e" dmcf-ptype="general">
           &lt;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gt;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6번째 영화이자, 판타스틱 4 실사 영화 중 다섯 번째 작품이다.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4명의 엘리트 우주비행사가 방사능에 노출돼 예기치 못한 초능력을 얻어 지구로 귀환한다.
          </div>
          <p contents-hash="80d0c5448afe37de0bdb89cd61575380cb5d3869ac49e2939c453c598c138c3d" dmcf-pid="pcSWtIUlFR" dmcf-ptype="general">자유자재로 신체 변형이 가능한 리드 리처드(미스터 판타스틱, 페드로 파스칼), 투명한 방어막으로 신체를 보이지 않게 만드는 수잔 스톰(인비저블 우먼, 바네사 커비), 극강의 화력과 비행 능력까지 겸비한 조니 스톰(휴먼 토치, 조셉 퀸), 엄청난 괴력으로 스스로 바위가 되어버린 벤 그림(더 씽, 에본 모스-바크라크)이 우주적 빌런 갤럭투스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다.</p>
          <div contents-hash="c539a81664e226add7f35dfdb709f61601ed64e349b7bcabc6f60f7b306e2cff" dmcf-pid="UkvYFCuSUM" dmcf-ptype="general">
           <strong>새로운 판타스틱 4</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9776a54091b1fec9939f0186cff50e08ab615d37c8463f1562131fe8593edd0" dmcf-pid="uETG3h7vU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2103396ulqg.jpg" data-org-width="1280" dmcf-mid="5sT9QUdz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2103396ulq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td>
            </tr>
            <tr>
             <td align="left">ⓒ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4e8be41dddd4117e168c80f9e79d6901792a699f17ef6d66b2b19f42ff0ec49" dmcf-pid="7DyH0lzT3Q" dmcf-ptype="general">
           영화는 앞선 네 작품의 아쉬운 성적을 뒤로하고 10년 만에 리부트 해 완전히 다른 구성을 취한다. '새로운 출발'이란 부제를 달고 결성된 뉴 판타스틱 4의 능력치와 개인사 소개, 첫 번째 미션을 완수하는 과정을 그렸다. 판타스틱 4는 이후 &lt;어벤져스: 둠스데이&gt;와 &lt;어벤져스: 시크릿 워즈&gt;에도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div>
          <p contents-hash="a3e0cf59b0c6814132e6f68c9192f9e41d312f4525579d46ca1bd618cf5edbf4" dmcf-pid="zwWXpSqy3P" dmcf-ptype="general">연출을 맡은 맷 샤크먼 감독은 디즈니+ 시리즈 &lt;완다비전&gt;을 통해 50-60년대 미국 홈 시트콤을 표방하는 드라마 형식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따라서 &lt;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gt;이 1960년대를 표방하면서도 미래 기술이 집약된 레트로 퓨처리즘(복고풍 미래주의)을 선택한 이유도 선명해진다. 지구-828이라는 평행이론을 접목해 지구 같지만 지구가 아닌 얼터너티브 세계관을 이용한 점이 차별점. MUC의 메인 무대인 지구-616과 또 다른 평행 세계관과 연결된 무한한 이야기가 예상된다.</p>
          <p contents-hash="299e0b7b8b6a334498ae18fefb7d444ed55fd8cf1c3ee096d76b0941a9c41860" dmcf-pid="qrYZUvBWp6" dmcf-ptype="general">왜 하필 60년대일까. 첫째는 마블 코믹스의 창시자인 스탠 리(각본 담당)와 잭 커비(그림체 담당)가 처음 만났을 때 만들어진 작품이자 마블 최초의 히어로다. 새로운 출발이란 부제에 창립 작품의 발행 시기를 맞추는 영리함과 레트로가 유행인 현재를 절묘하게 이용했다.</p>
          <p contents-hash="5ca275d0b9fa8f3fa0170f2e3967d4653fc93274402f9dbdb472cc0370efbd9f" dmcf-pid="BmG5uTbY38" dmcf-ptype="general">1960년대 후반에는 사람을 달에 보내며 인간의 능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낙관주의가 팽배했던 시절이다. 시대적 정신과 분위기가 맞물리며 판타스틱 4가 현대인들에게 선사하는 끈끈한 가족애는 각자도생 시대에 향수를 자극하는 노스탤지어를 선사한다. 가족주의는 마블을 인수한 디즈니의 모토이기도 하다. 후반부 모성애로 이어지는 수잔 스톰과 실버 서퍼의 평행이론은 영화의 주제를 전달하고 세상을 구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준다.</p>
          <div contents-hash="49756d4493995a7f7188f121a1265b1673a39b3f16a62b79a262d1d731710b9e" dmcf-pid="bsH17yKGu4" dmcf-ptype="general">
           <strong>근본으로 돌아가려는 의지</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a68fd7f7e67052e78569414e1d4d07f99875bb60d9d59f7c61e3b28cf5f9e78" dmcf-pid="KOXtzW9Huf"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2104658abgd.jpg" data-org-width="1280" dmcf-mid="1QfPiKaV7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2104658abgd.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lt;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gt;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1314fd4cf9af8afed1e790269b07a37d29d4466ad71627da0dbf8845140ddc2" dmcf-pid="9C53BGVZzV" dmcf-ptype="general">
           시리즈 &lt;오징어 게임&gt;, 영화 &lt;28년 후&gt; 등 아이를 이용한 메시지 전달은 최근 작품에서 두르러진 현상이다. &lt;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gt;에서는 아이를 원하는 갤럭투스의 요구에 응하지 않자, 다수의 증오와 분노가 극에 달한다. 이에 판타스틱 4는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정당한지 고민한다. 민주주의의 어두운 면과 사려 깊은 소수가 인류를 구한다는 영웅적 서사가 대립하는 구도를 만들어낸다.
          </div>
          <p contents-hash="f36b9483474f4cd4da066e51881aec0119f32a2ce8c8cc7d49613601db4fd037" dmcf-pid="2h10bHf5u2" dmcf-ptype="general">현재 세계 곳곳은 분리, 혐오, 각자도생이 수위를 넘어 곧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 없는 과잉 시대로 치닫고 있다. 때문에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초 구성인 가족과 사랑은 또 한 번 강조되고, 우주적 존재도 파괴할 수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소 식상할 수 있겠지만 MUC 또한 근본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da7fc93208f951df549d937da4ed84ebd9b3b2a9e0f73b43b6903814db995f25" dmcf-pid="VltpKX4109" dmcf-ptype="general">다만 드라마적 장르에 힘준 탓에 새롭고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다면 아쉽겠다. 범우주적 빌런인 갤럭투스의 존재감은 미미하며, 사실상 메인 빌런보다 매력적인 서브 빌런 '실버 서퍼(줄리아 가너)'가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등장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후반부에는 실버 서퍼의 전사까지 넣어 판타스틱 4 각각의 드라마와 융합되는 탄탄한 전개도 선보인다. 멤버 각자의 독립성을 지키며 그룹의 단합을 이루어가는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다.</p>
          <p contents-hash="9f172a3d8f5028a66ea58ffa55a46605ca41d2a5b99084fa6b3555c3cb7e49fe" dmcf-pid="fSFU9Z8tuK" dmcf-ptype="general">한편, 쿠키영상은 2개다. 다음 편 &lt;어벤져스: 둠스데이&gt;를 암시하는 쿠키 영상 1개와 판타스틱 4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 1개가 담겨 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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