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김문수 “진중권, 영입대상” 작성일 07-27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NISoVA8z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3c5b0f18094637491ad5e96c370e26d508e166e8bbeba8e5659196c670cbae" dmcf-pid="6jCvgfc6p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조선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khan/20250727142505054mzvk.jpg" data-org-width="997" dmcf-mid="4iyHkxme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khan/20250727142505054mzv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조선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064fc09c0f906fc4ce6963ef7b2dab9000ca7807a148e533b9f9a052fefb7c9" dmcf-pid="PAhTa4kP3k" dmcf-ptype="general"><br><br>‘국민의 힘’ 전당대회를 앞둔 김문수 당 대표 예비후보가 ‘강적들’의 호된 압박 면접 속에서 유쾌한 농담과 뼈 있는 일침을 더한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br><br>지난 26일 밤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국민의 힘’ 당 대표 예비 후보로 나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출연해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는 MC 진중권 동양대 교수, 임윤선 변호사,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 김형주 세명대 특임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이 함께 자리해, 김문수 후보에게 날카롭고도 밀도 있는 질문을 던지며 긴장감을 높였다.<br><br>김문수 후보는 대선 당시에 이어 3개월 만에 ‘강적들’에 출연한 데 대해 “대통령에 당선됐으면 여기 못 나왔을텐데 ‘강적들’을 위해 당선이 안 된 것”이라는 농담으로 출연진들의 웃음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열었다. 그러나 이내 진중권 교수와 패널들은 냉정한 팩트 폭격 검증 모드에 돌입했다.<br><br>진중권 교수는 김문수 후보가 대선 패배 한 달여 만에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것을 두고, 그간의 발언과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진중권이 “왜 또 쓰레기 더미에 들어간다고 하느냐”라고 묻자, 김문수는 “굉장히 고단하고 험난하고 가진 것 없는 자리가 당 대표다. 더군다나 야당 대표인데, 감옥 가기 알맞은 자리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안 나오면 또 욕먹을 것 같다. 독배를 피하지 않고, 독배던 고배던 잔을 들겠다”라고 답했다.<br><br>임윤선 변호사 역시 가세해 “대선에서의 패장인데도 불구하고 빠른 재등판을 했다”라며 “대체 누가 비겁하다고까지 하며 등을 떠미냐”라는 팩폭 질문을 던졌고, 김문수는 재차 “많은 분들이 제가 출마해야 한다며 촉구와 결의를 하더라. 당신이 맡아서 하면 최소한으로라도 화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그런 것이 개혁”이라며 스스로의 출마를 ‘책임 회피 없는 선택’으로 설명했다.<br><br>그리고 진중권은 김문수 후보가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깨트렸던 논란을 꺼내들었다. 김문수는 “사실과 다르다. 제가 단일화 깬 것이 뭐가 있느냐”라며 강하게 부인했고, “당시 한덕수 권한대행이 당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단일화를 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중권은 재차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와 전당대회 불출마 관련 약속을 깬 것에 대해 지적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나오지 않으면 많은 비난과 어려움이 있기에 불가피하게 나온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br><br>진중권은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모호한 태도를 취한 것을 지적했고, 이른바 ‘윤 어게인’을 외치는 전한길 강사가 전당대회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두고 우려를 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전한길을 현재 당 지도부에서 입당시켰는데, 내보내란 말인가”라며 “국민의 힘이 그렇게 간단한 정당이 아니다. 역사와 내공이 있다”라며 오히려 당의 포용성과 안정감을 강조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 힘’은 진중권 교수를 비롯해 이 자리에 모든 분이 영입 대상”이라고 전했지만, 진중권은 “저 같은 사람은 그 당에 들어갈 수가 없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br><br>김규완 논설실장은 김문수의 해석에 “지난 대선 국면과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라고 운을 떼며 “친윤 구주류가 김문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장동혁 후보에 붙어있다. 김문수 후보를 도와줄 현역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최고위원 러닝메이트가 나와야 하는데 파트너가 없다. 혼자 뛸 거냐”라고 지적했고, 김문수 후보는 “지금까지 어떤 계파도 형성하지 않고 측근 정치도 하지 않아서 지금의 김문수가 있는 것”이라며 “다수와 교감하고, 일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br><br>또한 김문수 후보는 윤희숙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 힘’ 혁신위원회가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의원의 거취 정리를 요구하고 있는 강력 쇄신 행보에 대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위태로운 느낌”이라며 “다 쳐내면 남는 건 누구냐. 남는 사람 없으면 기뻐할 건 이재명 대통령 뿐”이라고 반발했다. 진중권은 “쳐내지 않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제일 기뻐할 것 같다”라고 반박하며 “당 지지율이 17%까지 내려갔다. 국민들은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책임 지게 할 때, 저 당이 반성했구나 생각할 것”이라고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br><br>그런가하면 김문수 후보는 강선우 장관이 ‘갑질 논란’으로 끝내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 “국회 개혁이 시급하다”라며 “국회의원 보좌관 임명 과정부터 객관화시켜야하고, 보좌관 수를 절반 이상 줄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권한이 너무 커서 입법, 행정, 사법을 다 쥐고 있다”라며 “국회에 가보면 가관이다. 선출 권력이 날뛰게 되면 그건 민주주의 폐해다. 선출되지 않은 모든 공직자와 국민을 갑질 대상으로 생각하느냐”라고 현역 의원 출신다운 통찰과 경험이 녹아든 자성의 메시지를 내뱉었다. 김문수 후보가 앞으로 정치권에 드리운 불신의 그늘을 어떤 식으로 걷어내고 비전을 제시할지, 김문수 후보의 향후 리더십에 기대감이 모아졌다.<br><br>‘강적들’은 진중권과 임윤선을 비롯한 패널들의 시종일관 날카로운 질문과 팩트 중심의 검증으로 무게감을 더하며, 김문수 후보의 발언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짚어냈다. 복잡한 정치 이슈를 흥미롭고 밀도 있게 풀어내는 ‘강적들’만의 저력을 다시금 빛내며, 시청자들에게 정치권의 민낯을 예리하게 마주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br><br>‘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br><br>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혼 중' 제시카 알바, 12살 연하 '캡틴 아메리카' 배우와 뜨거운 키스 [Oh!llywood] 07-27 다음 '재벌돌' 애니, SAT 1530점·컬럼비아대 합격…母 정유경 "신기하네" 솔직 반응 ('전참시')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