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관객 찬사 한몸에 받은 작곡가, 음악에 깃든 힘이 있었다 작성일 07-27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브랜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L1UeqLK0M"> <p contents-hash="ee61edbb6f6bfecd8f9732ae258e773d7ced8c3c97f5f814f3f03016495dfe0e" dmcf-pid="frb4cQrRzx" dmcf-ptype="general">[안지훈 기자]</p> <p contents-hash="2a0d03b671fc59400fdef342ebae3650f1b7088232f50dc9d72a046317b15dee" dmcf-pid="4mK8kxmezQ" dmcf-ptype="general">오직 자신이 쓴 곡들로만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일 수 있다는 건 작곡가에게 큰 영광이다. 한국 뮤지컬계에는 이런 작곡가가 있는데, 바로 브랜든 리(Brandon Lee, 이성준)다. 유수의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온 브랜든 리가 자신의 대표작 <프랑켄슈타인>, <벤허>, <베르사유의 장미>에 등장하는 곡들을 선별하고 편곡해 26일 <브랜든 리 뮤지컬 컬렉션 콘서트>를 선보였다.</p> <p contents-hash="b5b9eee0da781dda328b32beed080c98b755a28eede8052ecfc75bf416799374" dmcf-pid="8s96EMsd7P" dmcf-ptype="general"><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6관왕을 석권하며 국제 무대가 한국 창작 뮤지컬을 본격적으로 주목하기 시작한 가운데, 브랜든 리는 이전부터 국제 무대를 꾸준히 두드려왔다. 특히 일본에서는 브랜든 리의 작품이 왕성하게 공연된 바 있는데, 브랜든 리는 인기에 힘입어 24일 일본에서도 콘서트를 진행했다. 여기서 일본을 대표하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했다.</p> <div contents-hash="fb33c4bb86ca694de79f7da5b29ef288bd24cad58f455cd51d4c722a197bc770" dmcf-pid="6O2PDROJF6" dmcf-ptype="general"> 이번 <브랜든 리 뮤지컬 컬렉션 콘서트>에서는 씨어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었으며, 뮤지컬배우 카이와 김성식이 협연했다. 카이는 <프랑켄슈타인>에서 '앙리/괴물' 역을, <벤허>에서 '유다 벤허' 역을 맡은 바 있으며, 브랜든 리와는 동갑내기 친구다. 김성식은 지난해 초연된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앙드레' 역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906aed5952072772f8616866a3fbd86c06e1ee573465aa1afafcd1002ea6041" dmcf-pid="PIVQweIi38"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1501978cnme.jpg" data-org-width="1280" dmcf-mid="KND583MU7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1501978cnme.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브랜든 리가 관객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식, 브랜든 리, 카이.</td> </tr> <tr> <td align="left">ⓒ 안지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a719fee2637dc257bb69cf1865e0b987fcada7d926bacee521b64dea371af36" dmcf-pid="QCfxrdCnF4" dmcf-ptype="general"> <strong>브랜든 리의 음악에는 힘이 다</strong> </div> <p contents-hash="19d0d2de5f7ec8330d8cf482e16e599b983f76d4feaecb1f1ec2eadc9c861c58" dmcf-pid="xh4MmJhL0f" dmcf-ptype="general">브랜든 리는 직접 55인조 오케스트라를 지휘함과 동시에 기악 연주도 선보였다. 1막에서는 클래식 기타를, 2막에서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했다. 클래식 기타는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한 브랜든 리의 전공이며,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악기를 연주하며 선율을 주도하고, 온 몸을 바쳐 지휘하며 음악을 만들어가는 브랜든 리의 모습에서 필자는 음악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파도를 일렁이게 하는 근원적인 힘을 보는 것 같았다.</p> <p contents-hash="ea19c712b3c9323c2ff6754f184d8277d61495342967206c120736708d0ab33f" dmcf-pid="y4hWKX417V" dmcf-ptype="general">협연자로 나선 카이는 "단어에 집착하는 탓에 기쁨과 영광을 구분해 사용한다"고 고백한 데 이어 "브랜든 리의 콘서트의 참여하게 된 건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협연자로 나선 김성식 역시 "떨리는 듯한 설렘"이라고 무대에 선 소감을 전하며 브랜든 리의 음악에는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하는 힘이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p> <div contents-hash="05478d6eb55de7ec1e5d4dff88712b648a7e6b56d8b0385f8067bebf2a3fb215" dmcf-pid="WKml7yKGF2" dmcf-ptype="general"> 배우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은 브랜든 리는 다시 배우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배우의 뒤에서, 혹은 배우의 옆에서 자신에게 향한 스포트라이트를 동료들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브랜든 리는 커튼콜을 시작하기 전까지 마이크를 잡지 않고 오직 음악으로만 관객과 소통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8ba2e417ec029edd943930e216df325f6914008e3e7ca40895718282cb8e4b2" dmcf-pid="Y9sSzW9H79"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1503363wyjh.jpg" data-org-width="1129" dmcf-mid="9TrhuTbY7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1503363wyj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앙코르 곡을 지휘하고 있는 브랜든 리</td> </tr> <tr> <td align="left">ⓒ 안지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a3ba02be56d93fe73d026064eb5955f718ab12a27ca4e398e2ae20d4b5f3fcd" dmcf-pid="G2OvqY2X3K" dmcf-ptype="general"> 배우들이 이전에 맡지 않은 배역의 넘버를 소화하는 것도 이날 콘서트에서의 볼거리였다. 김성식은 자신이 출연한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상대역이자 여자 주인공의 넘버인 '날 감싼 바람은 내게만 불었나'를 열창하며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출연한 적 없는 <프랑켄슈타인>의 넘버들도 줄곧 소화해냈다. 최근 다양한 작품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 김성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div> <p contents-hash="0660f51ed70d95851308a68512d28833079985a5b8697df0d075e030070cacdb" dmcf-pid="HVITBGVZ7b" dmcf-ptype="general">카이 역시 <프랑켄슈타인>에서 자신이 연기한 적 없는 배역의 넘버들을 여럿 소화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누나 엘렌이 부르는 '그날에 내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카이는 "이 음악을 듣기 위해 무대 옆 소대에서 먼저 대기했다"고 밝히며 음악으로부터 받은 위로를 관객들에게 고백했다.</p> <div contents-hash="615a0d442621d7c91dc85a5e24f4107321ccb5a487963d03e3334815cbacb15a" dmcf-pid="XfCybHf5zB" dmcf-ptype="general"> 한편 이날 무대에 선 주역들은 앞으로도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브랜든 리가 작곡을 맡은 뮤지컬 <아몬드>는 다가오는 9월 19일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 손원평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며, 연말에는 장영실을 다룬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를 처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카이는 현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팬텀>에서 타이틀 롤을 맡고 있으며, 김성식은 9월 23일 개막하는 뮤지컬 <레드북>에서 남자 주인공 '브라운' 역을 맡는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9f77ecde882b409eb432446e45055d0d50e1825796a66672b5f898deb7492d2" dmcf-pid="Z4hWKX41zq"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1504736stdo.jpg" data-org-width="1190" dmcf-mid="28BfAPwMU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ohmynews/20250727141504736stdo.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앙코르 곡을 연주하고 있는 브랜든 리</td> </tr> <tr> <td align="left">ⓒ 안지훈</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겜’ 감독도 ‘천만’ 감독도 반했다…‘좀비딸’ 셀럽 추천사 07-27 다음 세븐♥이다해, 中 황실 변신…"당나라 미남미녀 같아"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