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스우파' 리정, 최고의 보약=잠…타고난 춤꾼 [인터뷰] 작성일 07-27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iGtKX41h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55c68d85c553863f4520098d5994fc7dd611eabf5c2f1833bed4030e4b40e7" dmcf-pid="GnHF9Z8th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리정 / 사진=더블랙레이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40308713uzdk.jpg" data-org-width="600" dmcf-mid="74aEvjGkh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40308713uzd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리정 / 사진=더블랙레이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2e8bc94638c6bf78143ca3b52d03e3e80e93c14bcb3023253cef1767f5a114" dmcf-pid="HLX3256FlF"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안무가 리정은 자신과 댄서들을 양지로 끌어올려 주목받게 해준 '스우파' 측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리정 자신은 평소 격한 안무를 소화함에 따라 최고의 보약은 오히려 잠이라며 남다른 건강 관리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목을 받았다.</p> <p contents-hash="bc4ffa5e010d5514fca9dc29d94f48998ebd266de6fd5eee54c948710334aca2" dmcf-pid="XiGtKX41lt" dmcf-ptype="general">리정이 출연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연출 최정남)는 전 세계 '센 언니'들의 자존심을 건 글로벌 춤 배틀을 다룬 예능이다.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던 2021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 2023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이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p> <p contents-hash="b9f73f0907b8a84f1ea56a2b99e70ad3686cb1e65866b13c64cbaf6353ff0581" dmcf-pid="ZnHF9Z8ty1" dmcf-ptype="general">이번 시즌은 호주 팀인 에이지 스쿼드(AG SQUAD), 한국 팀 범접(BUMSUP), 미국 팀 모티브(MOTIV), 일본 팀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과 알에이치도쿄(RHTokyo), 뉴질랜드 팀 로얄 패밀리(ROYAL FAMILY) 총 6팀의 글로벌 대항전으로 꾸며졌다.</p> <p contents-hash="a2175abf88ce01c7aac5aec90ae1b8614a3541b106ee78410ae409d3fbfd5673" dmcf-pid="5LX3256Fv5" dmcf-ptype="general">리정은 '스우파1' 각 팀의 리더 허니제이, 아이키, 가비, 노제,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효진초이와 함께 범접(BUMSUP)의 일원으로서 많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오래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졌다. 사실 진짜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또 한 번 그 프로그램에 나가서 어떤 걸 증명해내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잘해야 본전인 거고 누군가는 크게 얻을 게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했지만, 저한테 그것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이유는 일단 춤은 저에게 곧 다른 자아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막연하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 막연한 선택이 저한테 훨씬 더 오래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97d07693834098679460eafc93cd97da9754f2198964a17184652a05185d1e80" dmcf-pid="1oZ0V1P3WZ" dmcf-ptype="general">팀 범접(BUMSUP)은 세미 파이널에서 탈락하며 최종 4위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리정은 "감히 예상한 등수는 없었다. 말로는 당연히 1등 하고 싶다고 했지만 거기서 못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누가 탈락하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의 댄서들만 모였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d504a59d7339d7fa5acec18671a089558df85230198938775fd20f75ecbec5f6" dmcf-pid="tg5pftQ0CX" dmcf-ptype="general">이어 "다만 제가 많이 울었던 이유는 저희 직업이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공식 석상에 올라 현장에서 라이브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 보니까 등수를 떠나 소중한 사람들도 초대하고, 저에게 흔히 오지 않는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파이널에) 못 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저는 춤은 계속 출 거니까 언젠가는 또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믿는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930b27a55ebc461150693e7dfa2735323001ba662cd2142fdcbc7712cf83c18" dmcf-pid="Fa1U4FxplH" dmcf-ptype="general">탈락 후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일단 서로 많이 고마웠다고 했다. 저희가 끝은 아니지만 경쟁으로는 끝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아서, 서로를 얼마나 많이 아꼈고 또 이 과정으로 인해서 얻은 것은 사람이 맞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하고 확신하면서 우리 앞으로 더 잘해보자는 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57464b8aa292e3d894eb42e7bc1f9300d7a9e5063c3e9c94a105d0a19b2b25" dmcf-pid="3Ntu83MU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리정 / 사진=더블랙레이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40309979ymsi.jpg" data-org-width="600" dmcf-mid="ya79eqLK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40309979yms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리정 / 사진=더블랙레이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19040271da9385bb470224e28d2a6f0e4e774a131938e613b4d01a33ce9dc0" dmcf-pid="0jF760RuTY" dmcf-ptype="general"><br> '스우파' 첫 출연인 4년 전과 비교해 마음가짐이 달라진 게 있다면 무엇인지 묻자 "시간이 흘렀지만 크게 달라진 건 솔직히 없는 것 같다"며 "내가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보다는 무조건 해낼 것이고, 나는 저기까지 갈 거고, 그 이상까지 해내고 싶다는 불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다. 저는 이번에 리더가 아닌 팀원이기 때문에 그 불을 적재적소에 잘 이용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내가 이 불을 좀 죽여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이 불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매 순간 눈에 띄게 비춰지지 않았을 뿐이지 저라는 사람과 저의 춤은 똑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8e155e8b2f61197f2195a20a600cbf22c3cf3da7bdf14c802ef4e3a616c0c54" dmcf-pid="pA3zPpe7hW" dmcf-ptype="general">'스우파'로 인해 리정의 인생도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는 "저는 모든 게 '스우파'부터 시작이다. 전부터 열심히 해왔던 것이 '스우파'로 인해 빛이 확 자라면서 저의 인생이 달라진 건 맞다"며 "진짜 PD님한테 효도해야 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p> <p contents-hash="672e737410755edb64473b3b25f20f22b4837b33438138aea97b2485135a853c" dmcf-pid="Uw79eqLKhy" dmcf-ptype="general">하지만 댓글을 보며 상처를 받을 때도 있었다고. 리정은 "이번에 '스우파' 하면서 밑도 끝도 없는 비난의 댓글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저희를 애정해 주시는 분들은 같이 화를 내주셨는데 저는 그 비난과 비판이 일리가 없다고 여기지는 않는다. 그래서 저희는 부족함은 받아들이고 더 보완하고 그럼에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이미 많이 사랑받고 있고 그럴 것이라는 믿음 아래에서 더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294c8d5a5e1d1c9dc2dbb77c2fd08996206cd7cf26d5d54eb1287cbae2ad1e7" dmcf-pid="urz2dBo9hT" dmcf-ptype="general">이번 도전으로 새로운 자극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리정은 "당연한 말이지만 저는 정말 한참 부족하구나를 느꼈다. 당연한 말인데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피부로 느끼는 경우는 많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정통으로 느꼈다"며 "초반에는 '내가 나름 10년 정도 했는데도 이렇게 부족해서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제 조금 지나고 나니까 더 발전해야 하는 요소를 찾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다행이다. 저는 싫증이 좀 빠른 사람이어서 춤에도 언젠가 싫증을 느낄까 했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저의 부족함이 좋은 자극과 동기 부여가 됐던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7a335a0126bf2ef4f8005ffc75aef67b5389e5382e37608698163dd7ca31885" dmcf-pid="7mqVJbg2Wv" dmcf-ptype="general">리정에게 춤은 '자신의 또 다른 자아'와 같다. 리정은 "춤은 저에게 매번 다른 형태로 존재해 준다. 저에게 삶이기도 하고, 자아이기도 하고, 자칫 딥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저에게 결핍이기도 하고 자부심이 들기도 하고 너무 많은 걸 대표하고 있다"며 "그런데 오늘의 저에게는 자부심이다. 그런데 혹시 모른다. 또 내일 되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6e300b9b05dd0f5d6b46745ce2e69fd25736551b4482201f2af47cba8338dae" dmcf-pid="zsBfiKaVSS" dmcf-ptype="general">특히 그는 "저는 똑같은 나로 존재하는 것 같다. 그런데 달라진 게 있다면 직업적인 인식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제는 대중이 우리(댄서들)를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예전에는 춤이 상당히 음지의 예술이라 우리끼리만 공유하고 소통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전혀 음지가 아니다. 저는 이 직업을 가진 사람만 춤을 사랑하는구나 느꼈지만 지금은 전문적으로 이걸 접하지 않아도 누군가는 나만큼이나 이걸 사랑하고 있다는 게 정말 큰 차이점인 것 같다. 그래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465d9a054c8a0d7b3a444d1250bc9aac475c20a1b72f27d28a98c709bcccccf" dmcf-pid="qOb4n9Nfll" dmcf-ptype="general">이어 "춤을 배우겠다고 찾아오는 친구들도 눈에 띄게 늘었고, 꿈에 있어서 누군가에겐 옵션이 요만큼이라도 늘었다면 저는 정말 좋은 효과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저 또한 어렸을 때 춤을 추고 싶은 걸 알았지만 이런 직업이 존재하는 줄 몰랐기 때문에 말을 못할 때가 있었다. '나는 그래서 뭐가 되고 싶다고 얘기해야 하지?' 했을 때 너무 포괄적이면서도 지식이 없어서다. 하지만 지금은 안무가, 백업 댄서, 디렉터 등 이 안에서도 정말 많은 직업을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많은 인원이 이 꿈을 희망하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가 이걸 옵션 삼아주는 것만으로도 진짜 엄청난 발전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666e0c6e55d2319265d37a9895df1ff24c63c823fb682c5ba8913cf94ee5a0" dmcf-pid="BIK8L2j4C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리정 / 사진=더블랙레이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40311224nhbt.jpg" data-org-width="600" dmcf-mid="WNb4n9Nf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40311224nhb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리정 / 사진=더블랙레이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42d6f0fa8147163502d6678970824de2279a9861d52476d00f28a46a30af64" dmcf-pid="bC96oVA8SC" dmcf-ptype="general"><br> 리정은 어린 시절부터 춤을 접하며 꿈을 키웠다. 그는 "초등학교 4, 5학년까지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다. 제가 소녀시대, 원더걸스, 투애니원 세대인데 반에서 장기자랑을 했을 때 '나는 이걸 하려고 태어난 사람인가 보다'라고 확신했다. 그때부터 부모님을 열심히 설득해서 직업으로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df9830fe4a786cd37f13bef17933003d2b83526558db8a9903a2d906ab32f32" dmcf-pid="Kh2Pgfc6hI" dmcf-ptype="general">또한 "지금은 틱톡이나 숏폼으로 춤을 굉장히 가까이 접할 수 있는데 제가 어렸을 때도 춤은 항상 우리 곁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가수의 춤을 따라하고 음악을 접하는 순간 춤도 같이 접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춤을 접하면서 '나는 이걸 해야겠다'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3204295cf94ea591f3d3e1b3f9dc76588ec34667f698cb384df81c9ac4f1332" dmcf-pid="9MvH7yKGhO" dmcf-ptype="general">평소 몸 관리는 어떻게 할까. 리정은 "관절은 다행히 하나도 안 아프다. 부상은 전혀 없고 사실 운동도 잘 안 한다. 그냥 잠이 보약인 것 같다. 아주 타고난 것 같다. 뼈대도 튼튼하고 워낙 움직이는 양이 많아서 따로 유산소도 안 한다. 어렸을 때 운동을 많이 해놔서 그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p> <p contents-hash="81185700659faf7d92ec8d0c4b1dae5cc56eef2d7c7515966a0ce42f6a1d08bf" dmcf-pid="2RTXzW9HWs" dmcf-ptype="general">리정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저는 훨씬 더 확장된 영역에서 춤을 추고 싶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도 감사하지만 춤이 저를 데려가는 곳이 어디라면 다 가보고 싶다"며 "4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다. 가수와 협업을 하면 기사화가 된다는 것, 그리고 댄서로서 광고를 찍는 것, 그리고 댄서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유튜브를 한다는 것이다. 가비 언니처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확장시키는 것을 보면 저만이 할 수 있는 것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남들이 가지 않았던 희귀한 영역을 떠나 진짜 나만이 할 수 있는 게 뭘까를 관점으로 두고 싶다. 지하 연습실에서 춤을 추는 내가 본질적인 나이지만 그걸 가지고 더 넓은 세계에서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79e47528402f9a148a9c6a930c31cce7bb4fd3d7f1fe78ee86ec8249a428e7b2" dmcf-pid="VeyZqY2Xvm" dmcf-ptype="general">또한 "곧 저의 일상을 만나실 수 있다. 방송일지, 유튜브일지는 비밀"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p> <p contents-hash="82960238f61fb3b5aa84dc0657fd51b28794c29e54cb59e0908d2bb22a9d8813" dmcf-pid="fdW5BGVZyr"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국노래자랑' 달군 박지현, '녹아 버려요'로 무대 장악 07-27 다음 TXT, 日 라인뮤직 5일 연속 정상…오리콘 데일리 앨범 1위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