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DT인] “음성·문자·상담 AI화…AI 에이전트로 통신사 고객접점 넓히겠다”

작성일 07-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에이전트 서비스에 세계 첫 양자 동형암호 적용<br>“6G 주도권 확보, 민관 협력이 관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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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a737c6cf72dd03c61ab17edfaf591ad3880760b4574f00fad1b6b2d0259824" dmcf-pid="frxngfc6l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상엽 6G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가 27일 서울 마곡의 LG유플러스 사옥에서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dt/20250727133728774dznj.jpg" data-org-width="640" dmcf-mid="93UGZm3IS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dt/20250727133728774dzn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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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엽 6G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가 27일 서울 마곡의 LG유플러스 사옥에서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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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div>
          <h3 contents-hash="92bb44c15fc367fb8fb017b4d2714ce0fdf853c065ff3aa97141cbdca6e9c8a5" dmcf-pid="8sRoN8EQh6" dmcf-ptype="h3"><strong>이상엽 6G포럼 대표의장 및 LG유플러스 CTO</strong></h3>
          <div contents-hash="852482da4804eed6d79c518300c63884dc9d0417a95480b84e963bf41c2301b1" dmcf-pid="6Oegj6DxW8" dmcf-ptype="general">
           <br> “해킹과 같은 외부 위협이 발생해도 데이터 자체가 암호화된 채로 안전하게 보관되도록 ‘익시오’에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AI) 시대 보안에 대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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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리면서 통신사들이 이 분야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통신사는 통화와 문자메시지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6G 시대에 AI를 네트워크 설계 단계부터 내재화한 ‘AI 네이티브’ 구조 전환에도 나서고 있다.
           <br>
           <br>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27일 디지털타임스 인터뷰에서 “AI 서비스 보안의 핵심으로 ‘익시오 가디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에이전트 서비스에 동형암호 체계를 적용한 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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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기업 크립토랩과 연내 자사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 양자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한다. 동형암호 기반으로 개인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도 AI가 학습·처리할 수 있도록 해 사생활 보호와 데이터 보안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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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 CTO는 “단순한 인프라 공급이 아니라 AI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 접점을 되찾는 것이 주요 과제”라며 “음성, 문자, 상담 등 기존 통신 채널을 AI화하는 것이 통신사에 주어진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 3월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익시오를 고도화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안에 중점을 두고 익시오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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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한국어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함께 한국어 특화 LLM인 ‘엑사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메인 특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요약, 스팸 분류 등 기능 적용에서 금융·상담 분야 전문용어를 학습한 도메인별 AI 모델도 운영 중이다. 향후 온디바이스형 소형언어모델(sLM)과 폐쇄형 대형모델도 병행해 민감한 데이터 환경에서도 보안성과 응답속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휴대전화 등 단말기 최적화를 위해서는 발열, 처리속도, 양자화 등 최적화 기술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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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 LG CNS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1차 관문을 통과하며 ‘K-AI 모델’ 구축에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이 CTO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은 60~70% 이상 한국어로 학습된 국내 특화 모델로, 한국어 데이터 비중이 5% 미만인 해외 오픈모델과 비교해 현장 적용성과 정확도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엑사원 기반의 한국어 특화 모델 역량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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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AI 보안 전략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전사적으로 데이터·윤리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오픈소스 LLM 중 최대 70% 이상이 불분명한 출처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LG유플러스는 AI 모델 개발 시 소스 데이터의 적법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이 CTO는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있으며 유심(USIM) 보안 특허 기반의 대칭키 구조를 적용해 키 유출시에도 복구 가능한 보완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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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 CTO는 산학연 협의체인 6G포럼 대표의장으로, 차세대 네트워크인 6G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을 이끌고 있다. 그는 “AI가 일상생활에 스며들기 위해서는 고성능 LLM뿐 아니라 초저지연·초고신뢰 네트워크도 필수”라며 “AI 네트워크는 기존 ‘온프레미스’ 형태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AI가 네트워크를 스스로 설계·운용하는 ‘오토노머스 네트워크’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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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를 위해서는 통신사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산학연과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6G 시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적확한 인프라 투자와 정부 차원의 AI 인재 양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신사가 과거의 인프라 사업자에서 AI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려면 주파수 경매에 수천억원을 쓰기보다는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과 보안 역량, AI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3박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인재 양성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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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04e62b95dcb4910a024cf4a21feb5173820ab76812dc348796ea334cec6ef2" dmcf-pid="PIdaAPwMl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상엽 6G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CTO\)가 27일 서울 마곡의 LG유플러스 사옥에서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dt/20250727133730139ufiv.jpg" data-org-width="640" dmcf-mid="2ZJf60Ru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dt/20250727133730139ufi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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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엽 6G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CTO\)가 27일 서울 마곡의 LG유플러스 사옥에서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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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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