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체 3위 결승행' 김우민 "기록 정말 만족…물에 들어가니 느낌 살아났어" 밝게 웃었다 작성일 07-27 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7/0001896625_001_20250727134606338.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지난해 파리 하계올림픽 이후 1년 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한 김우민(강원도청)이 세계선수권 첫 레이스에서 좋은 기록을 내면서 메달 전망을 밝혔다.<br><br>김우민은 예선 기록과 순위 등에 만족을 표시하며 결승에서 더 좋은 레이스를 레이스를 다짐했다.<br><br>김우민은 27일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4초9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5초54보다 0.55초 빨리 들어왔다.<br><br>예선에 참가한 43명 중 전체 3위에 오른 김우민은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우민과 한 조에 속했던 새뮈얼 쇼트(호주)가 3분42초07로 전체 1위에 올랐고, 남자 자유형 400m 세계신기록를 보유 중인 루카스 메르텐스(독일)가 3분43초81로 2위를 차지했다.<br><br>쇼트, 메르텐스, 김우민의 뒤를 이어 페타르 페트로프 미친(불가리아·3분45초01), 장 잔슈오(중국·3분45초04), 빅토르 요한손(스웨덴·3분45초26), 올리버 클레메트(독일·3분45초72), 마르코 데 툴리오(이탈리아·3분45초88)가 결승에 합류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입상권 후보로 평가받은 일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6초37)은 10위에 그치며 탈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7/0001896625_002_20250727134606406.jpg" alt="" /></span><br><br>김우민은 남자 400m 예선 4조에서 디미트리오스 마르코스(그리스), 다비드 오브리(프랑스), 라소브즈키 크리스토프(헝가리), 올리버 클레메(독일), 쇼트, 페이 리웨이(중국), 루카스 앙보(벨기에), 스테판 스테베링크(브라질), 안토니오 디야코비치(스위스)와 함께 4조에 배정됐다.<br><br>5레인에서 스타트에 나선 김우민은 10명의 선수 중 첫 50m에서 25초39를 찍으며 3위를 기록했다.<br><br>53초33의 기록으로 100m 구간을 지난 김우민은 초반 속도를 내던 스테베링크를 제치면서 2위로 올라섰다.<br><br>쇼트가 초반부터 김우민 등을 2초 이상 차이로 제치며 독주한 가운데 김우민은 페이스를 잃지 않고 4조 2위로 들어왔다. 쇼트와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국제대회 예선치고는 좋은 페이스인 3분44초대를 일궈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7/0001896625_003_20250727134606468.jpg" alt="" /></span><br><br>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김우민은 "지난해 파리올림픽 이후 오랜 만에 큰 국제대회에 참가해서 경기를 하는 느낌이 나지 않을 것 같아 좀 걱정하기도 했는데, 막상 물에 들어가니까 이전의 느낌이 확 살아나면서 여유롭게 레이스를 마친 것 같아 뿌듯하다"고 기뻐했다.<br><br>이어 "올해 대표 선발전에서 3분45초대 기록을 찍었는데, 그건 오후에 나온 기록이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 때 결승에 가게 되면 기록을 더 단축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좀 있었다"며 "그런데 (오전에)3분44초99라는 기록이 나와서 정말 만족스럽다. 오후에 기록이 좀 더 단축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br><br>옆 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쇼트가 초반부터 속도를 낸 게 부담스럽진 않았을까.<br><br>김우민은 "처음엔 최대한 편하게 가려고 노력했다"며 "물에 들어가기 전부터 뭔가 쇼트 선수가 빠를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쇼트 선수 쪽으로 붙자는 생각을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7/0001896625_004_20250727134606522.jpg" alt="" /></span><br><br>6년 전 2019년 광주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5회 연속 출전한 김우민은 이번에 자유형 400m 2연패를 노린다.<br><br>김우민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의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br><br>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예선에서 7위에 그쳐 1레인을 배정받는 핸디캡을 딛고 동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수영의 올림픽 사상 두 번째 메달리스트가 되는 쾌거를 이뤘다.<br><br>현재 남자 자유형 400m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3분41초53이 14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br><br>김우민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3분42초42다.<br><br>27일 오후 8시2분 열리는 결승에서도 자신의 최고 기록 수준을 내면 충분히 입상해서 박태환, 황선우(이상 경영), 김수지(다이빙)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네 번째로 세계선수권 복수 대회 메달리스트가 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7/0001896625_005_20250727134606593.jpg" alt="" /></span><br><br>이번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는 게 김우민의 생각이다. LA 올림픽이 3년이 남은 가운데, 김우민은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br><br>김우민은 "모든 대회를 다 열심히 준비하겠지만, 최종 목표는 일단 2028 LA 하계올림픽이라고 생각한다"며 "올림픽까지 3년 정도 남았지만, 지금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라고 얘기했다.<br><br>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우민은 "가볍게 운동을 좀 하고, 또 잘 챙겨먹으려고 한다"며 "오후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DB 관련자료 이전 '세계수영선수권 챔피언' 김우민, 메달 보인다...자유형 400m 3위로 결선행 "생각보다 컨디션 좋다" 07-27 다음 전소미, 형광 비키니+시스루…워터밤 인형 미모 폭발[스타★샷]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