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돌고 돌아 다시 가요제…80년대로 회귀 작성일 07-27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16zEMsd3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e4381b6968ff0098a87cbcbcba57e0479180646c71f623e38f263e41a3ab0e" dmcf-pid="FtPqDROJU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JTBC/20250727130940948hzua.jpg" data-org-width="560" dmcf-mid="1xhcuTbY7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JTBC/20250727130940948hzua.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b1fe952b394b8dfd567928f381eadcb92eea3252dadd29febe23462e12a4dee" dmcf-pid="3FQBweIiup" dmcf-ptype="general"> '놀면 뭐하니?'가 다시 노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80년대 감성을 되살린 가요제다. <br> <br>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블라인드 오디션 예선에는 목소리가 곧 지문인 거물급 스타부터 귀를 사로잡는 숨은 실력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br> <br>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2.5%, 최고의 1분은 유재석과 하하가 첫 번째 예선을 마무리하며 추가 지원자를 모집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8%를 찍었다. <br> <br> 80년대로 돌아간 유재석과 하하는 각각 PD와 작가로 변신해, 당시 브라운관을 휩쓴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해변가요제를 잇는 새로운 가요제를 기획했다. 이번 가요제는 80년대 곡으로만 참가 가능하며, 경연부터 수상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유재석과 하하는 “80년대 감성이 맞는 분을 찾고 있다. 80년대 맛이 나야 한다”며 2025년에 느끼기 힘든 감성을 소화할 목소리를 애타게 찾았다. <br> <br> 곧바로 이어진 오디션 예선에서 굴렁쇠 소년은 한국 록 음악의 르네상스를 알린 명곡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을 선곡해 예선 처음부터 실력자의 등장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 같은 단단한 발성과 훈남 실루엣에 매료된 유재석은 “일단 잘생긴 것 같다”며 합격을 외쳤다. 제3 한강교는 여성 보컬로 재해석한 '단발머리(조용필)' '숙녀에게(변진섭)'를 불렀다. 보석 같은 음색이 강점이었다. <br> <br> 낙원상가는 포크음악의 대중화를 견인한 '별이 진다네(여행스케치)'를 선곡, 80년대로 이끄는 애절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합격을 받았다. '떠나지마(전원석)'를 선곡한 잠수교의 음색에 유재석은 “80년대 감성을 상당히 잘 살렸다. 요즘 분이 아닌 것 같다”며 합격을 외쳤고, 반대로 하하는 가수 잔나비 최정훈을 추측해 궁금증을 키웠다. 뉴욕제과는 '빙글빙글(나미)' '소녀(이문세)'를 카스텔라 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불렀다. <br> <br> 올림픽대로는 닉네임에 걸맞은 뻥 뚫린 음역대로 '너에게로 또 다시(변진섭)'를, 순돌이는 맨바닥에 누워 노래를 부르는 범상치 않은 자세로 '비처럼 음악처럼(김현식)'를 불러 합격을 이끌어냈다. 공주풍 드레스에 흰색 장갑을 끼고 참가한 미도파 백화점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양수경)'를 촉촉하게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과 하하는 미도파 백화점의 건강한 팔뚝에 꽂혀 운동선수라고 추측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br> <br> 피맛골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아는 '목소리가 곧 장르'인 존재감을 뽐냈다. 유재석과 하하는 '바람 바람 바람(김범룡)'을 부르는 '피맛골'의 시원하게 뻗어가는 목소리에 “이 형님이 여길 나온다고? 영광이지”라며 합격을 외쳤다. 오디션 첫 트로트 선곡 '무정부르스(강승모)'를 부른 대한극장은 가수 진성으로 밝혀졌고, 심사 불가한 레전드라는 이유로 탈락했다. <br> <br> 친숙한 목소리도 등장해 웃음과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남산타워는 세월이 묻어난 목소리로 '광화문연가(이문세)'를 불렀고, 유재석과 하하는 미달이 아빠 배우 박영규를 추측하며 심사를 보류했다. 공작상가는 첫 소절만에 익숙한 비음과 바이브레이션으로 정체가 탄로났다. 유재석과 하하는 “뭐하러 얼굴을 가려 박명수 형인데”,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 상상도 못했다”며 그의 열정적인 참가 의지에도 보류를 외쳤다. <br> <br> '놀면 뭐하니?' 멤버들도 참가했다. 주우재는 포니, 이이경은 63빌딩이라는 닉네임으로 지원했지만, 유재석과 하하는 “왜 이렇게 매가리가 없지?”, “노래가 너무 우울하네”라고 각각 평가하며 탈락시켰다. <br> <br> '80s MBC 서울가요제'는 2025년에 느끼기 힘든 80년대 감성에 진심인 모습을 엿보이게 했다. 지원자들은 목소리를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를 보내 오디션을 진행했고, 닉네임도 서울 대표 명소나 동네 이름으로 참가해 추억을 소환했다. 자막 폰트나 오디션 화면 등도 당시 감성을 디테일하게 살렸다. 다만 그림이 조금 달라졌을 뿐 콘셉트는 비슷한 가요 프로젝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br> <br> 한편 예고편에는 오디션에서 탈락한 주우재와 이이경이 막내 작가로 합류하고, 예선 보류자들 남산타워, 공작상가와 심층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남겼다. <br> <br>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불륜 스캔들' 아스트로노머, 홍보 모델로 귀네스 팰트로 '발탁' 07-27 다음 전소미, '서프라이즈' 엑스트라 깜짝 출연…재연배우도 잘하네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