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치 월급이 한번에?” 성과급 또 준다…두둑한 여름 휴가비, 부러운 이 회사

작성일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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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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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이건 진짜 부럽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기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했다. 이는 분기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는 한도의 최대치다.
 간단히 말해, 두 달치 월급이 한꺼번에 들어온 셈.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두둑한 휴가비까지 챙기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이같이 확정하고 지급을 완료했다. 삼성그룹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TAI를 지급하는데, 최대 월 기본급의 100%가 상한선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5882억원, 영업이익 96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44억원, 영업이익은 3065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TAI 외에도 매년 1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한다. OPI는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가 상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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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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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에도 최대치인 연봉의 50%를 OPI로 지급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해 역대 연간 최대 실적 및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한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부터 TAI와 OPI 두 성과급을 모두 최고 수준으로 지급,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성과급을 포함한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연 평균 재직자 4792명 기준, 등기임원 7명 제외)은 1억700만원에 달했다.
 최근 5년 동안 삼성바이로직스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2019년 7500만원 ▷2020년 8300만원 ▷2021년 7900만원 ▷2022년 9200만원 ▷2023년 9900만원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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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4공장 배양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24211111llme.jpg" data-org-width="1280" dmcf-mid="xvQ8V1P3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124211111llm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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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4공장 배양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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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과급 외에도 임직원들에게 개인연금과 복지 포인트를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이 개인연금에 납입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1대1로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동종업계에서는 사례를 찾기 힘든 복지로 꼽힌다. 임직원이 희망하면 원하는 투자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생일 상품권 지급, 매년 복지포인트 지급, 휴양소 지원 등을 통해 임직원의 여가 및 자기계발도 지원하고 있다.
 이오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복지는 ‘극락수준’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취업은 못해도 ‘바이오플라자’는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임직원 복지시설인 ‘바이오플라자’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만8800㎡(약 8700평) 규모를 자랑한다. 구내식당에서는 삼시세끼와 야식까지 모두 공짜로 제공하며, 유명 카페·베이커리뿐만 아니라 은행, 편의점, 와인샵, 미용실, 피부관리샵 등 임직원들이 쉽고 빠르게 개인 용무를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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