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조정석, 끓어오르는 부성애 그리고 위트 [인터뷰] 작성일 07-27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wcOXrFOl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d49093eb7b838ee0abaa31e0c897789e1f21497ff143e833b060b61c1b1c91" dmcf-pid="8rkIZm3Il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좀비딸 조정석 / 사진=NEW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14406618anuf.jpg" data-org-width="600" dmcf-mid="9FHF256FS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14406618anu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좀비딸 조정석 / 사진=NEW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3b5231fa75fb6ba738e678d37e6a1a2ab75e225cebe5f6be3d1981f16e3fc2" dmcf-pid="6mEC5s0CyZ"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빠 조정석에게 운명처럼 '좀비딸'이 찾아왔다. 끓어오르는 부성애로 캐릭터를 오롯이 그려낸 조정석이다. </p> <p contents-hash="324f6d8d7a2e56bf28b8c6a600f69fa9605e6f7602404a3daa7b30600fa61f8b" dmcf-pid="PsDh1OphyX" dmcf-ptype="general">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제작 스튜디오N)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p> <p contents-hash="b048f58096c5eeb2c0c08c772c9056b4964c8ad2f7143a03a5a323b8d686fe03" dmcf-pid="QkNrYE5rlH" dmcf-ptype="general">조정석은 극 중 맹수 훈련사이자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끝까지 지켜내는 아빠 정환 역을 연기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1a2547ca6eda57877f1144ba4fb36c02c46af9a34bc034f04a1aabf69141c4" dmcf-pid="xEjmGD1m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14407861qjcq.jpg" data-org-width="600" dmcf-mid="2B79dBo9T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14407861qjc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783688245b40f4ea7d657a8b169debfd9395a5c0880e5356e75b42adc65b868" dmcf-pid="yzpKeqLKhY" dmcf-ptype="general"><br> 작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조정석은 원작을 참고하지 않았다며 "원작을 보지 않을 상태에서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 자체만으로도 힘이 있다고 느꼈다. 이정환의 감정만 잘 가져간다면 싱크로율이 잘 맞아떨어지고, 원작을 보거나 본 사람도 충분히 즐겨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 영화는 슬프다고 생각하는 순간 위트가 살아난다. 또 좀비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어 무섭고 위험한 악몽 같은 일이 눈앞에 벌어지지만, 이정환이란 캐릭터가 위트가 발현이 되는 '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fbc12245093ce4ca93ecf6ea5545050b928608d59c989c645f1dea0d18f8234" dmcf-pid="WqU9dBo9CW" dmcf-ptype="general">이어 "그 '킥'이 영화에 잘 분배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지점을 감독님과 모든 배우들이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톤앤매너가 자연스럽게 정리가 됐다"고 얘기했다. </p> <p contents-hash="6b0f414df0e147d095f9c7fb1762a7f570978e6260126f85bcd21beadd20576f" dmcf-pid="YBu2Jbg2ly" dmcf-ptype="general">'좀비딸'은 여름 흥행 주인공 조정석표 코미디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도 기대 포인트다. 조정석은 "영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여러가지 있다면 원작이 만화이다 보니까 설정 자체가 만화 같은 설정이 꽤 있다. 그런 설정을 얼마만큼 실사화시켰을 때 공감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냐가 과제였을 수 있다. 그런 것들을 필감성 감독님이 잘 연출하시지 않았나 싶다. 촬영할 때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우리 영화의 매력은 이것이다라는 것을 공유하지 않았으나 다들 알고 있었단 생각이 들 정도로 앙상블, 호흡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ca9cc8d9f20939b498afd71adaeeca335e505b0ff9067edbaa023890f70b72d" dmcf-pid="Gb7ViKaVhT" dmcf-ptype="general">또한 "코미디는 이런 것이라는 정의를 내리지 않았으나, 절묘한 타이밍, 호흡으로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웃기려 하지 않고 우리 모두 확고히 진지하고 진심이었다. 개인의 노력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닌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cdf40f8d35e0cb4e41a3d476de43a8e9921d6cca16d3a6970c618744f81289d0" dmcf-pid="HKzfn9NfWv" dmcf-ptype="general">"저희 영화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코미디를 만들어낼 때 단순한 말장난 같은 느낌으로 하는데, 상황으로 주어지는 코미디였어요. 모든 배우들이 웃기려고 한 것이 아니에요. 애드리브도 아니고 대사에 있었어요. 얼마만큼 플레이어가 작가의 의도를 잘 표현하느냐였던 것 같아요. 감독님이 컷을 안 하면 한 시간 넘게 할 수 있었죠. 상황을 이어갈 수 있을 정도로 신나게 재밌게 했어요"(웃음).<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aad6dcc4c21bbcfc82eb9473c698556a78c7610931d9f46023627dd34a1910" dmcf-pid="X9q4L2j4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14409146wqie.jpg" data-org-width="600" dmcf-mid="V50qxuJqC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14409146wqi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3f97120bc4234037fd2da632ef1af555aeccdaa07203a688d343038a597de32" dmcf-pid="Z9q4L2j4Wl" dmcf-ptype="general"><br> '건축학개론' '엑시트' '파일럿' '좀비딸'까지 조정석표 코미디, 위트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조정석은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만의 위트를 한껏 표현해냈다. 하지만 "제가 조정석인데 조정석표 코미디가 뭔지 모르겠다"며 호평에 얼떨떨해한 그다. </p> <p contents-hash="0102408d05f62f1383e9a9ee701fccd17553ae5c638ae4dde1bfebbcb4ce0b3c" dmcf-pid="52B8oVA8Th" dmcf-ptype="general">조정석은 "코미디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웃기려 할수록 안 웃긴 것 같다. 텍스트 자체가 코미디라면 그 자체가 끝인 것 같다. 그것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게 저의 직업이라고 생각된다. 텍스트가 재미가 없는데, 이것을 재밌게 만들어라 하면 아무리 유명한 코미디언도 이렇게 못할 것 같다. 글이 주는 힘을 믿는다. '건축학개론' 납득이도 그렇고 텍스트가 갖고 있는 코미디 힘이 컸다"고 얘기했다. </p> <p contents-hash="e5c1ef175a0d9122637f212742a117e467ac4bf8aa818cca94f92ca4aade0bea" dmcf-pid="1Vb6gfc6TC"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자신의 코미디 맛에 대해 "배우의 맛이 다를 뿐이지, 능력치는 어려울 것 같다. 저는 매운맛은 아닌 것 같다. 담백한 맛인 것 같다. 평양냉면 같은 맛"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p> <p contents-hash="e3825b99d6cd4f5942d3330833094d877ecf46384bd159c3292a05e5e6c5a15a" dmcf-pid="tfKPa4kPCI" dmcf-ptype="general">비슷한 코미디라는 기시감, '조정석이 조정석을 넘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조정석은 "이번에는 감동이 있는 코미디다. 이전 코미디와 다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fa7255150599d58de08507a8edbeea688561282035d1ca16c5cab6a16e511a" dmcf-pid="F49QN8EQ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14410404ngum.jpg" data-org-width="600" dmcf-mid="fYNrYE5r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sportstoday/20250727114410404ngu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2bd4e3ee631ec16d602be6ab4f347c835d4e9e41e388c5c1912bc50888e62c8" dmcf-pid="382xj6Dxhs" dmcf-ptype="general"><br> 특히 '좀비딸'은 정환의 부성애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를 연기한 조정석은 실제 자신의 부성애에 동화될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그는 "마침 제가 아빠였고, 부성애가 끓어올랐다. 이 작품을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웠다. 찾아 헤매다가 보석 같은 작품을 찾은 것이 아닌, 이 작품이 제 눈앞에 나타났다. 운명적인 만남인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p> <p contents-hash="7e058af9c8b628738608c6ff0ad13c7f6081ccf3098a222549d1d0ef6ed1e29a" dmcf-pid="06VMAPwMym" dmcf-ptype="general">"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빠가 됐습니다. 아빠로서의 어떤 부성애를 얼마만큼 느끼는지는 그런 상황들이 주어지지 않으면 잘 모르지 않나요. 이 작품이 제 안에 있는 부성애를 일깨워준 작품이에요. 최유리 배우와 같이 나오는 장면들은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특히 좀비가 된 이후에 장면을 촬영할 때 더 절실하고 깊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e349e384057e304cc0e69092835e969a03519076cfb61ab6a12ff8a2c9ba3dda" dmcf-pid="pPfRcQrRyr" dmcf-ptype="general">끌어오르는 부성애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필요했다는 조정석이다. 그는 "감정이 너무 치고 올라와서 이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 이유인즉 제가 실제 아빠라서 그런 것 같다. 너무 올라오니까 얼마만큼 조절하는지가 저한테 힘들었던 과제였다. 어떤 작품들은 감정이 잘 안 잡히고 안 나올 때가 있는데, 그 와 반대로 이번 '좀비딸'은 제 감정이 치고 올라오니까 정도를 조절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1693423add5a1848f34f87368793690a9618f3c0586c1a63aa46142b44113774" dmcf-pid="UOwltIUlyw" dmcf-ptype="general">이어 "딸이 좀비가 돼서 제 손으로 묻으려고 할 때도, 그때도 그 와중에도 코미디가 구현이 되면서 영화의 색깔이 주어지기도 하지만, 그 슬픔을 조금씩 쌓아가는 감정신이 나올 때마다 매번 그랬던 것 같다"며 "딸의 얼굴이 겹쳐 보이는 순간들도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p> <p contents-hash="29892161e5224d5a415ac6c1ef428a431ace33546ef52fcc7fb30e7ab5e9cfae" dmcf-pid="uIrSFCuSTD" dmcf-ptype="general">'좀비딸'에 코미디, 부성애를 오롯이 표현한 조정석이다. 해당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에 이어 '여름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한층 더 공고히할 그다. </p> <p contents-hash="fb33a6d9d58ad479dd45e8afa446303b19ab688e75eeb4d82e9d8d6f1073af20" dmcf-pid="7Cmv3h7vhE" dmcf-ptype="general">조정석의 다음 스탭은 어느 곳으로 향할까. 그는 "작품 선택 기준은 희로애락, 짜릿함을 선사하는 재미다. '좀비딸'도 슬픈 스토리지만, 애틋하게 다가오는 재미가 있다. 이때껏 자연스럽게 작품을 선택한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 모른다. '약한 영웅' 때도 빌런으로 출연한 것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p> <p contents-hash="051bad3dbfc14c48119f5926b1a59fd47274b25e511e8ef7d857e28d255cc374" dmcf-pid="zhsT0lzTv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앞으로도 장르불문하고 열심히 할 거다. 코미디 장르를 다시 선택한다 하더라도 기시감이 들지 않게끔 노력할 거다. 코미디 장르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변신을 도모할 거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p> <p contents-hash="ea84b93e084e292f30755c3cad37f20c10c4aad7201386b58bf169ddebe53d51" dmcf-pid="qlOypSqyhc"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제철남자’ 김상호X차우민, 신동미·서현우 절친 맞이! 07-27 다음 '통산 8회 우승국' 한국 유스 핸드볼, 이번엔 3위...중국 첫 우승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